편견 없이 ‘나’를 찾아가는 심리상담공간 ‘봄솔’
편견 없이 ‘나’를 찾아가는 심리상담공간 ‘봄솔’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1.1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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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솔심리상담센터 노지영 센터장
봄솔심리상담센터 노지영 센터장

내담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곳
‘자기’를 찾아가는 모두를 위한 심리상담공간
현대인들 중 아이나 가족, 일이 아닌 자신의 대해 차분히 생각해본 적이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들이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을 간혹 사치라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나를 생각해 보는 건 사치가 아니라 당연한 과정이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많은 현대인들이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때를 놓치고 마음의 병을 키워간다. 
봄솔심리상담센터 노지영 센터장은 “돌아보지 못한 감정들은 그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을 자주 느낀다면 자신의 마음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마음의 신호입니다”라고 말한다. 
천안 불당동에 위치한 봄솔심리상담센터(노지영 센터장)는 내담자들이 편견 없이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소품 하나하나 내담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내담자의 감정에 공감하는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아동, 청소년,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우울과 불안, 분노, 수치심 등의 정서영역과 이러한 정서로 파생되어지는 일상생활의 어려움들, 그리고 상사관계, 친구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갈등, 반복되는 이성관계의 어려움 등 대인관계 영역, 부부관계, 부모관계, 자녀관계 등 가족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상담을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서는 심층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내담자들의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노지영 센터장은 “봄솔심리상담센터를 오픈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내방하는 내담자의 마음이었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들어오는 순간 엄마의 자궁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상담사와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야 하는 것이 상담인 만큼 내담자들이 편하게 내방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봄솔은 내담자들이 편하게 내방 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노지영 센터장은 15년 경력의 소유자다. 2009년에 심리상담학 석사를 취득하고 아동부터 청소년, 대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연련층의 내담자들을 상담하면서 내담자들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치유해 주고 있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내담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발달지연 아동 부모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 노지영 센터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심리상담의 문턱을 더 낮추고 싶다고 말한다. 북미팅, 스터디, 상담자 교육, 자조모임 등을 통해 조금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고 계획하고 있다. 

편견 없이 내담자를 바라보고 수용하다
심리상담에서 ‘상담’의 한자는 서로 ‘상(相)’과 이야기 ‘담(談)’이다. 상담자와 내담자는 내담자의 고민거리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민거리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심리상담이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심리상담에서 중요한 건 상담자가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일 것이다. 
존재와 존재의 만남이 심리상담이라고 말하는 노지영 센터장은 “상담자는 내담자의 삶을 존중하고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입니다. 내담자가 스스로 삶을 변화시켜 나갈 때, 상담자는 존재로서 함께 하며 안전하게 내담자의 불안을 담아냅니다. 그렇기에 상담자의 중요한 자질은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내담자의 삶과 정서를 존중하며 내담자의 내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라고 피력한다. 
노지영 센터장은 자신을 ‘잘’ 듣는 상담자라고 말한다. “잘 듣는다는 것은 상대가 말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이야기할 수 없어 묻어둔 이야기,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숨겨 놓았지만 자꾸 신경 쓰이는 나의 이야기 말입니다.”
노지영 센터장은 내담자들이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내담자의 숨어있는 욕구와 감정에 공감해준다. 현재 느끼는 불편감과 어려움들을 확인하고, 그러한 어려움과 연관되어 있는 내담자의 패턴과 내면에 접촉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현재에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러한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지며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는다. 
“봄솔 심리상담센터에서 자신의 인생의 봄을 맞이하실 분들에게 일년 내내 변하지 않는 소나무처럼 저 또한 안정감 있게 존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노지영 센터장. 내담자들의 봄날의 햇살이 되어주고 있는 봄솔심리상담센터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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