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잇몸에서 돋는 소중한 잎사귀, 치아건강&사랑니 관리 전문치과
치아는 잇몸에서 돋는 소중한 잎사귀, 치아건강&사랑니 관리 전문치과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3.01.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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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형태의 사랑니는 잎사귀 개수처럼 많은 발치 노하우로 해결”
잎사귀치과병원 이상용 원장
잎사귀치과병원 이상용 원장

지난 11월,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의 고객만족치과부문 1위를 수상하여 화제가 된 잎사귀치과병원은 사랑니발치 분야의 명의로 불리는 이상용 원장이 직접 디자인한 특별한 치과다. 발치에 필요한 소요시간과 고통은 줄이면서, 교과서보다 안전하고도 효율적인 결과를 지향하는 잎사귀치과병원은 그의 진두지휘 아래 대학병원보다 더 많은 발치기록을 만들어 냈다. 건축을 공부해 사랑니발치전문 별관 인테리어까지 담당하고, 오직 사랑니만 모아 연구해 언젠가는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빛과 소금처럼, 봄날의 푸릇한 잎사귀처럼 희망을 주고 싶다는 이 원장을 만나 잎사귀치과병원만의 장점과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을 들어 보았다.

사랑니 발치기술에 특화된 치과, 별관은 오직 사랑니 발치 전담센터
2013년 사랑니 최단기간 최다발치 기록에 선정된 이상용 원장이 이끄는 치과, ‘신촌&사랑니’ 키워드에서 항상 인기 있는 신촌 연세로의 잎사귀치과병원은 신속-정확-안전 시스템의 발치전문 치과병원이다. 2022년 기준으로 사랑니 발치 수 누적 16만을 돌파한 이 원장은, 하나를 발치하는 데도 2-3시간이 걸리는 기존 방식 대신 환자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도록 논문과 자료를 연구하여 하루 100명 환자 방문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방법을 도입했다. 그 중 사랑니(막어금니)에 특화된 이유도 충치유발, 안면비대칭, 뿌리신경이상의 원인인 사랑니를 매우 잘 뽑는 이상용 원장이 사랑니를 전담하는 덕분이다. 2010년부터 준비해 2011년 9월 오픈된 잎사귀치과병원의 기원은 연세대 출신인 이 원장이 1994년 11월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신촌에 오픈한 신촌연세치과다. 기술로 유명했지만 심미보톡스가 등장하면서 치과치료의 유행이 바뀌는 것을 경험한 이 원장은, 상상력과 진심을 담아 환자들을 다정하게 대하는 치과를 지향한다. 덕분에 2022년 기준으로 발치 개수가 누적 16만 개를 넘었으며 사랑니 발치분야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원장은, 누운 사랑니와 매복 사랑니, 신경에 근접한 사랑니 등 고난도 발치에도 강하다. 하루 평균 80-120개를 발치하는 이 원장은 본관을 페이닥터들의 일반치과진료로, 직접 인테리어한 별관은 사랑니발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보통 심미나 치아성형에 치중된 요즘 트렌드와 달리, 잎사귀치과병원은 충치와 스케일링 등 일반진료부터 보톡스, 미백, 이갈이와 턱관절 문제까지 다양한 진료도 지향한다. 

신경 뿐 아니라 기분도 아프지 않게, 따뜻하고 예술적인 치과 지향
이 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인테리어에 참여한 잎사귀치과병원은, 카페처럼 예술적인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환경 덕분에 초등학생들과 노인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치료 전 불안감을 달랠 수 있는 내부 구조와 서비스 마인드도 호평이 자자하다. 사랑니 발치에 특화된 이유도 환자들이 통증을 덜 느끼고 발치효과를 많이 보면서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50대 들어 삶의 터닝포인트를 찾고자 성경을 읽던 중, 겨우내 숨어 있다 나무껍질을 뚫고 나오는 잎사귀의 생육을 묘사한 구절이 아름다우며 나무와 잎사귀가 잇몸과 치아를 닮았기에 상호를 바꾸게 되었다”는 이 원장은, “요즘 치과는 심미/임플란트 분야가 포화상태라, 기본으로 돌아가 사랑니 발치에 특화되기로 했다”며 교과서대로라면 2-3시간 걸리는 발치도 ‘무 뽑듯’ 수월하게 처리한다. 해외에서도 드물 정도로 많은 이 원장의 발치는 성경 중 천사가 18만 5천 적군을 희생시킨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18만 5천 개 발치에 도전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의 연 2만 5천-3만 개 발치는 북미에서도 전신마취로 하루 종일 발치하는 상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이다. 그래서 이 원장은 목표에 도달하면 자신만의 발치를 후학들에게 가르치며 저서를 발간해 해외시장에도 이 기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한다. 또 그는 치과의사가 되기 전 건축가가 되고 싶었기에, 근처 연세대에 재입학해 현재 건축학부 4학년을 다니고 있다. “상상을 하며 쓸모 있는 것을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기구들을 리디자인해 세상에 하나뿐인 치과 기구들도 만들어 쓰고 있다”며, 효율성을 중시하는 이 원장은 올해 건축 적성을 살려 세계적으로도 드문 치과 내 발치전문센터도 만들었다. 페이닥터들이 근무하는 본관에서는 7층과 9층 모두 일반진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 층씩 더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한다. 

인류의 행복 위해 사랑니 이용한 연구, 수익금 기부활동 지향
실평수를 살리고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한 공간이기도 한 잎사귀치과병원은 실력에 맞게 전국의 손님들을 모으고 있으며 외국인 손님들의 방문도 많다. 그리고 치과의사가 된 이래 임플란트의 등장과 치아미백, 라미네이트 등 심미중심 치과치료를 두루 경험한 이 원장은 포화상태의 요즘 치과시장에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관리만 평소 잘 한다면 사랑니는 무조건 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교정이나 지병으로 염증이 들어가 아파하며 빼는 일이 많아서 미리 빼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사랑니 발치활동 외에도, 개인적으로도 강서구청 노인복지회관 기부를 비롯해 관악구와 마곡지역 학생 장학금 기부처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연세대의 상징이자 창립에 헌신한 언더우드의 연구재능기부에 나서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릴 연구기금 지원 등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신경과 밀접한 사랑니를 뽑아 줄기세포와 치과질환 연구를 하여, 여기서 성과를 얻는다면 인류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쓸 것이라고 전한다. 이처럼 ‘기본’ 외에도 그를 지탱하는 능력은 바로 ‘상상력’이다. 사회를 살다 보면 ‘All the Same’식 획일화에도 장점은 있지만, 용도가 다른 도구를 개조해 독자적인 사랑니 발치기술로 정립해 낸 그는 ‘창의성’을 더 중요한 미덕으로 꼽는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홈페이지 제작에서 볼 수 있듯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보다 연관성 있는 요소들 간의 조합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기에, 여기에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요소를 더해 새로움을 창조하고 치과경영에 활용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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