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다하는 진심, 아픔을 보듬는 온기를 전하다
정성을 다하는 진심, 아픔을 보듬는 온기를 전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1.1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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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 이여름의화장장 이여름 실장
예송 이여름의화장장 이여름 실장

고인의 편안한 안식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처
장례는 고인을 배웅하는 매우 의미 있는 절차다. 고인을 떠나보낸 큰 슬픔 속에서도 유족들이 장례에 정성을 다하는 건 고인이 편안히 쉬길 바라는 마음과 그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다. 최근 늘고 있는 장례문화 중 하나인 ‘화장(火葬)’을 치르고 난 뒤, 고인이 남긴 마지막 흔적인 유골을 조심스레 유골함에 담아 안치하는 까닭도 이와 같으며, 때문에 고인을 모실 집과도 같은 유골함은 우리에게 더 특별하고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이에 대해 ‘이여름의화장장’ 이여름 실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화장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인식도 크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죽음이란 갑작스러운 불행이자 예측하지 못한 변수일 때가 많고, 아직 고인을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되어있을 유족들에게 장례 절차는 혼이 쏙 빠질 정도로 정신없이 치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도 유족 분들에게 유골함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으면 당황하며 답변을 잘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장례식장이나 장례방식, 봉안위치 등은 생각해두었지만, 유골함 선택은 그만큼 비중을 두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까진 그리 많지 않은 까닭입니다”라며, “유골함은 화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얼핏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더라도 업체에 따라 제작 공정, 품질 등이 천차만별일 뿐 아니라, 외부 문양의 섬세함, 미적인 완성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인의 유해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데에 있어서도 분명한 차이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여름 실장은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한결같은 자세로 많은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오랜 시간을 곁에 있었던 가족이나 친인을 다시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보내는 일이 유족들에게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그리고 그 후에나마 종종 봉안당을 찾아와 못 다한 안부를 전하고, 그리움을 전하는 일이 유족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와 위안이 되어주는 지를 알기에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이여름 실장의 모습에서 유족들은 진심을 느끼게 되곤 하는 것이다. 언제나 초심을 지키며 고인과 그 유족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바로 이여름 실장의 성장을 지금껏 이끌어 온 밑거름이다.

“언제나 초심과 같이,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70년 전통의 유골함 전문업체로서 특허 받은 도자기 유골함을 제작하고 있는 ‘예송’의 저력은 이와 같은 이여름 실장의 마음가짐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본차이나 KS 인증을 받은 국내 생산 도자기만을 취급하는 ‘예송’은 국내 직영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고 세심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직배송으로 이뤄지는 구매가 대부분인 유골함의 특성을 고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배송이나 제품 불량에 대해 각 지점에서 즉각적으로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여느 업체들과 비교해 10배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 라인업, 검증받은 품질과 뛰어난 기능성, 합리적인 가격과 수려한 외관까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명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여름 실장은 “20대의 젊은 나이에 처음 사회에 뛰어든 뒤 많은 일들을 겪어왔습니다. 크게 낙담케 한 실패도 겪었고, 갖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이 모두 허사로 돌아갔던 경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깨달은 것은, ‘실력’과 ‘진정성’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아무도 나를 믿고 일을 맡겨주지 않으리란 사실이었습니다. 이후 직접 생산 공장을 찾아가 제품들을 살피고, 매번 수 시간씩 설명을 들으며 공부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분야의 확고한 전문가가 되어야만 다른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왔고, 때론 그 분들의 감사인사를 전해받기도 했습니다. 그 때 제가 진정으로 정성을 다해 바라봐야할 곳은 유가족 분들이란 걸 알게 되었고,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여름 실장은 우리 삶에서 맞닥뜨리게 될 모든 일들에 다 값을 매길 수는 없다고 전한다. 그가 마음으로 전하는 ‘진심’, 그리고 손으로 전하는 ‘온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와 위안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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