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심어주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심어주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2.1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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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축구아카데미 김대웅 대표
DW축구아카데미 김대웅 대표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축구에 대한 열기가 다시 한 번 일어나고 있다. 월드컵은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무엇보다도 세계적 기량을 갖춘 축구선수들의 활약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대이기도 하다. 그래서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있어 월드컵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특히나 유럽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견주고 있는 한국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많은 아이들이 제2의 박지성, 제2의 손흥민을 꿈꾼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실현하는 건 축구의 열기와 관심에 비해 쉽지 않다. 선진 축구를 자랑하는 유럽은 축구가 일상이라 할 만큼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시설, 국가적 지원 등의 축구 인프라가 잘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마음껏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은 많지만 이들이 체계적으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축구의 기본기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다
DW축구아카데미(김대웅 대표)는 아이들이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기부터 체계적으로 축구 지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처음 훈련을 시작할 때 성장에 필요한 코디네이션이나 점프, 스텝 부분들을 진행한다. 그 다음 패스나 키, 슈팅, 드리블, 볼 컨트롤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김대웅 대표는 “축구를 정말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기들을 탄탄히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 DW축구아카데미는 기본기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집중합니다”라고 설명했다. 
DW축구아카데미는 실내로 되어 있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에 제약받지 않고 축구를 배울 수 있다. 때문에 아이들이 맘껏 축구를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보니 아이들의 만족은 물론 부모들도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고. 축구는 튼튼한 체력과 근력, 정신력은 물론, 팀워크를 통한 조직력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평생 취미로 키울 만한 운동이다.
“아이들이 와서 행복하게 축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곳이 저희 아카데미의 장점입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취미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와서 그냥 재밌게 뛰어놀다 가는 것만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자세부터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주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체계적 축구교육 프로그램 통해 축구인 양성
금호고등학교를 졸업 후 광주FC와 목포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 대표는 선수로서의 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을 택한 건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탄탄히 길러 엘리트 축구팀의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서다. 
“제가 선수 생활을 오래 하다 그만두고 바로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을 때 처음 엘리트 축구팀에서도 지도자 제의가 왔었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엘리트 축구팀의 지도자로나 코치로는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을 해서 취미반 아이들로 먼저 운영하면서 지도자로서도 경험과 준비를 한 다음에 해보자라고 생각을 해서 제의를 거절하고 DW축구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 
오픈한 지는 두 달가량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초등부를 비롯해 성인반까지 축구를 좋아하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아직 유아반은 개설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유아반도 개설해 좀 더 많은 연령층의 아이들이 축구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한편, 김 대표는 나주시가 축구로 유명해지길 바란다. 그래서 DW축구아카데미는 앞으로 초중고팀을 비롯해 성인팀까지 체계적 축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인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발판이 되어 나주시가 축구로 유명해지고 축구 초중고 엘리트팀이 창단된다면 그 팀의 지도자로도 활동해 보고 싶다는 게 김 대표의 바람이자 목표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축구를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곳 
한 명의 축구선수를 길러내는 데에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김 대표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이곳, DW축구아카데미에 와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하기를 바란다. 
김 대표는 “아이들이 저희 DW축구아카데미에 와서 축구 지식이나 실력들이 발전하는 것을 보면 매우 보람되고 뿌듯합니다”라며 “저는 다른 욕심은 없습니다. 단지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맘껏 축구를 즐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만족스럽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축구를 꿈꾸는 아이들은 마음껏 축구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DW축구아카데미가 아이들이 축구라는 매개체로 성장하고 꿈꾸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피력했다.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을 얻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DW축구아카데미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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