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소비를 이끄는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제조 전문기업
가치 있는 소비를 이끄는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제조 전문기업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2.1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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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한물산 정대한 대표
(유)대한물산 정대한 대표

다시마부문 유기식품 및 HACCP 동시인증 획득
몸과 마음이 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건 현대인들이 가장 원하는 열망이다. 현대인들의 그러한 열망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친환경 먹거리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제조 전문기업 (유)대한물산이 전국 최초로 다시마 가공식품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 및 식약처의 식품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을 동시에 획득한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고 있다. 유기수산물 인증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식용 양식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를 한 후 정부가 안정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1996년 1월 완도군 농공단지에 설립된 (유)대한물산은 ‘완도건강해’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미김, 마른김, 다시마, 멸치 등 다양한 건어물 제품을 생산, 유통해온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제조 전문기업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변화에 따라 수산물 시장 역시 친환경 생산‧가공‧유통‧시장으로 빠르게 변화가 예상되는 되는 가운데 (유)대한물산은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기식품사업 진출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유기인증 다시마 생산어가와 협력관계를 마련하고, 뛰어난 기술력 및 품질관리능력을 개발하고 최첨단 위생가공시설을 건립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유기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정대한 대표는 “저희는 어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을 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이 생산하는 모든 유기농 제품을 전량 수매하고 가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도에서 생산되는 모든 해조류나 수산물들을 수협 경매장을 통해서 저희가 직접 수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가 어민들에게는 소득을, 저희는 어민들이 생산하는 유기농 수산물을 전량 매수를 통해 가장 좋은 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여기에 지난 27년간 확보한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활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유기식품 관련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등 토탈 비지니스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유기식품사업 진출을 위한 자체 친환경 브랜드 ‘오가닉멘즈’를 런칭하고, 유기인증 마른다시마, 자른다시마, 밥다시마, 분말다시마 등 다시마 관련 다양한 유기가공식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의 진출 모색
전국 최초로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과 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동시에 받은 건 (유)대한물산이 유일하다. 자체적 설비와 해조류를 일반 분말이 아닌 ‘초미립 분말’로 가공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유)대한물산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다.
정대한 대표는 “그동안 내수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수출시장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렸던 2022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2022)에 참가하며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해조류와 관련해서 해외 쪽에서 많은 관심을 주셨어요, 그동안 아시아권 등지에서 주로 먹던 해조류를 이제는 유럽, 미국 등 세계 전역에 저희 대한물산이 해조류를 알리는 데 집중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 
(유)대한물산의 핵심가치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정대한 대표는 “제가 먹지 못하는 건 남들도 먹지 못한다는 그런 말들을 직원들에게 많이 합니다. 제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하나라도 제대로 손질을 하고 하나라도 완벽하게 포장하려고 신경씁니다. 결국에는 그런 가치들이 조금씩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과 식품안전관리 인증 동시 획득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친환경 인증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원료를 어떻게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늘 하고 그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향한 정 대표의 목표는 앞으로도 착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그는 “더욱더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해조류 식품을 소비자들한테 지속적으로 공급을 하는 게 제 철학이고 목표입니다”라고 피력한다. 

젊은 인재들과 함께 수산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터
정대한 대표는 “지금 소비자는 가치 있는 소비를 즐깁니다. 저희 제품은 그런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유기 수산물 밀키트 등 고차 가공식품 개발과 의약품 및 산업용 신소재 개발 등 완도 해조류의 고부가가치 및 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면서 “저희와 함께하고 있는 어민들이 전부 다 저와 같은 어업인 후계자들입니다. 앞으로 수산물 시장은 친환경 생산·가공·유통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수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사람들이 수산산업을 좀 같이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유)대한물산은 정대한 대표의 부친이 27년 전 설립한 기업으로 정 대표는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유기수산물 가공산업을 발전시켜오고 있다. 정 대표가 대한물산을 이어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대한물산만의 색깔을 가지고 그 다음에 주력 사업들을 완벽하게 구축해 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했던 것이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이었고, 결국 전국 최초로 다시마부문 유기식품 및 HACCP 동시인증을 획득한 유기수산식품 전문회사로 거듭났다. 
“2세 경영이고 청년 CEO로서 앞으로 이 산업을 제대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민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어민들과의 좋은 협업으로 이 산업을 제대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것이 유기수산식품산업을 이끌어가는 제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해조류의 고부가가치 및 해조류산업 발전을 이끌며 고객들에게는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 (유)대한물산의 앞으로의 열띤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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