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최초의 자부심, KAGE
영재교육 최초의 자부심, KAGE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1.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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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E영재교육연구실 용인 수지원 송지연 원장
KAGE영재교육연구실 용인 수지원 송지연 원장

최고의 인재양성 산실 
1989년 시작한 KAGE는 ‘영재아를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자율적인 탐구능력을 지닌 인재로 키운다’는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영재교육학자와 분야별 자문교수진이 모여 우리나라의 현실에 필요한 영재교육과정을 연구했다. 영재 교수모형을 정립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인력과 교사인력을 양성하자 전국에서 영재아들이 모여들었다. 
송지연 원장은 “KAGE의 첫 시도와 열매는 감히, 우리나라에서 영재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첫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는 만족되기 어려운 영재아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심화된 교육적 자극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재교육전문기관이 KAGE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상위 15% 이내의 영재아를 대상으로 수준높은 영재교육 
KAGE 용인 수지원은 5세부터 중등 3학년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지능검사를 실시해 상위 15% 이내의 영재아를 대상으로 영재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한다. 주제중심, 활동중심, 토론중심, 과정중심, 아동중심의 교육방법이 그것이다. 
‘CPS(5-6세)’는 호기심을 풀어가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 유아프로그램이다. 독서와 어휘 확장, 실생활에 숨어 있는 수리개념, 자연현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구 및 실험, 표현활동을 통해 논리적,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워준다. 
‘엠큐브(M-cube) 수학’은 고난이도의 심화문제를 통해 수리적 개념과 기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이다. 
‘다빈치(da Vinci) 언어’는 문학,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3개월간 1주제로 깊이 읽고, 사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정립하고 글로 표현하는 인문독서 프로그램이다. 
‘스코프(Scope) 과학’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 실험 방법을 설계하고,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기반으로 과학적 주장을 하는 실험중심, 프로젝트 중심 과학 탐구 프로그램이다.  
‘종합사고’는 다양한 산출물을 완성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기능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등 언어 프로그램’은 문학, 철학, 사회, 과학분야의 심화된 독서와 토론, 글쓰기및 비문학 지문의 정교한 독해를 통해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국어의 기반 또한 탄탄히 쌓아 나갈 수 있다.  
송 원장은 “KAGE는 영재아끼리의 소수의 반 편성을 통해 교사들이 지속적인 발문과 토론으로 아이들을 자극해서 더 깊이 사고하고, 더 정교하게 사고를 표현하도록 유도합니다”라고 설명한다.

24년 간 영재교육계에 헌신하며 큰 보람과 자부심 느껴 
송지연 원장은 1997년 KAGE 교사로 입사해 지금의 KAGE영재교육연구실 용인 수지원 원장으로 24년간 영재교육을 해온 교육자다. 오랜 기간 프로그램 개발과 수천 명의 영재아들을 지도해 온 송 원장은 “우수한 영재아를 가르치며 느낀 보람과 자부심이 너무나 큽니다”라고 말한다. 그가 지도해 온 아이들의 경우 7~8년씩 수강한 학생들도 많이 있다. 그 중에는 수능 만점자부터 MIT에 합격한 학생, 명문대, 영재고와 자사고 입학생들까지 좋은 교육적 성과를 냈다. 
“흔히 영재는 노력이 없이도 성취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영재 역시 연습과 노력, 훈련이 필요하며, 적절한 방향이어야 합니다. 최근 영어 몰입교육이나 수학선행이 빨라지며 양적인 교육과 빠른 교육에만 초점을 맞추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재아들은 한가지 현상이라도 여러 단계를 추론하는 ‘깊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논리력, 비판적 사고력을 비롯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최대로 키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더 높은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미래 사회는 전문지식기반 위에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지닌 인재,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지닌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숙한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다. 24년 동안 영재교육에 헌신하고 노력해 온 송 원장의 교육적 발걸음이 우리의 밝은 미래에 좋은 청사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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