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크루징보다 친환경으로 앞서가는 라이더의 새로운 기준
패스트크루징보다 친환경으로 앞서가는 라이더의 새로운 기준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11.1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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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고 지원금도 받는 실용주의 전기이륜차, 티아이&보노”
지에스모터스(주) 우재형 대표, 오창용 대표
지에스모터스(주) 우재형 대표, 오창용 대표

전기스쿠터 시장은 글로벌 저탄소 전략에 맞춰 상승세에 있다. 올해 전국 광역시와 주요도시에 선착순 지급되는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구매보조금 현황은 개인/배달/법인을 합쳐 서울 4,000대, 부산 1,893대, 대구 1,917대, 인천 1,407대 등이다. 지에스모터스(주)는 정부의 이러한 친환경전기이륜차 지원정책에 맞춰 내연을 전기기관으로 바꾸는 시스템을 지향하여 각광받는 회사다. 배터리 제작과 국내 40개 지점에서의 수리/AS기술까지 갖추며 전기이륜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관리능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전기스쿠터에서 시작해 수입조립에서 국내제조까지 취급하며 내년 업그레이드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제 확대, 배달과 출퇴근도 친환경으로
국내 전기스쿠터시장은 정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조금정책, 배달알바활동을 겸하는 취미바이커들의 증가에 힘입어 3년에 걸쳐 성장 중이다. 보조금정책이 대두되면서 시장의 확대를 예상한 지에스모터스(주)의 우재형 대표와 오창용 대표는 2018년부터 전기스쿠터 관련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이들의 사업군은 자체 제작한 배터리를 장착해 출고하는 전기스쿠터 이다. 전기스쿠터는 국토부 신고절차에 따라 수입과 국산으로 나뉘며, 보통 하드웨어 공정과 분류 후 배터리를 장착하는 과정이 중요해 전체 공정비중의 60%에 달하면 국산으로 취급한다. 이에 따라 우 대표와 오 대표는 연비와 배터리용량, 주행과 등판능력, 가성비 모두 우수한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과 최상급 AS를 제공하고자 자체 제작과 수입조립 방식을 모두 택했다고 한다. 4kW내외의 보조금대상으로서 대형 대신 소형/경형에 주력하는 지에스모터스(주)는 현재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 90km, 최대속도 65km/h 급의 보노(경형), 최대주행거리 120km, 최대속도 105km/h급의 티아이(TI)를 각각 출시했다. 95%이상의 국내 업체들이 카울(바람막이) 등 하드웨어 수입 후 배터리를 장착 출고하는 방식에 따라 수입제품으로 분류되는 티아이는 빠른 주행속도와 급경사 등판능력이 필요할 때 좋고, 친환경지원금정책에 가장 잘 맞는 배달, 출퇴근과 마실 같은 일상에서 인기 있는 보노는 동급대비 우수한 성능과 최고속도제한 세팅으로 주목받는다. 

안전인증 완료한 배터리, 제작과 AS까지 모두 가능해 고객에 큰 인기 
국내의 보조금기종은 국토부의 검사와 환경부의 승인 이후 판매할 수 있다. 우 대표는 내년 3월 25km-70km주행거리 기종 관련법 개정에 따라, 배터리팩 KC인증과 장착 후 안전인증, 환경부 테스트기준을 받는 보노와 티아이 이후 자체국내생산으로 분류될 신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티아이는 배터리사양이 74v80ah로, 72v40ah인 보노보다 2배 용량 고출력 스쿠터이며, 오 대표에 따르면 두 기종 모두 환경부보조금 규정에 맞게 설계되어 0에서 완충되기까지 3시간 30분에서 4시간 미만이다. 더욱이 70-130만 원 선인 보조금에서, 규정을 모두 지키기에 보노는 130만 원을 채워 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금 140만 원을 합하면 총 270만 원대를 지원받아 경제적이다. 나아가 개인 1대, 법인 2대 규정에 따라 2대 구매를 선호하는 케이스도 있다. 또 시스템 상 배터리는 2개까지 장착 가능한데, 취미스쿠터와 배달대행을 병행하는 구매자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하니, 성능과 속도는 적합하나 배달대행 업체가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는 조금 모자라는 용량이기에 스페어 형태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배터리 종류도 18650(2천ah)/21700(5천ah) 두 종으로 나누어, 스페어를 장착하면 보노를 80ah효율로 가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지에스모터스(주)의 차별성은 배터리수리/AS다. 외주나 중국 현지에 보내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모터를 직접 생산하고 자체 제작인 티아이와 수입 조립인 보노 모두 지에스모터스(주) 40개 대리점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환경인증을 받는 보노도 자동차수준의 안전인증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앞으로 보노도 자체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며, 심각한 오류나 사고가 나면 가까운 지점에서 수리/AS접수가 되어 전기스쿠터 판매중심이되 부품을 다루지 않는 업체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인다. 

환경을 생각하면 페이스리프트보다 연비, 배터리 재인증 출시예정
우 대표는 친환경 기종에서도 페이스리프트같은 디자인리뉴얼보다는 연비전환이 사용자 입장에서 유리하다고 한다. 국내법에서는 이륜차의 모터, 콘트롤러, 배터리 등 전기부품을 하나라도 변경하면 재인증을 하는데, 기존기종의 경우 스페어 배터리를 구매하는 것도 이상적이다. 또한 보노가 기존인증 40ah이기에, 내년 2월부터 시판하게 될 보노는 80ah로 재인증되어 출시한다. 그리고 오 대표는 취미용과 배달대행 알바시장 변화에 따라, 최근 3-4년간 성장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구매로 2년 후에는 내연이륜차의 기름값과 소모품 비용을 모두 뽑을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한다. 우 대표와 오 대표는 이러한 미래를 예측하고 중국 현지에서 친환경 이륜차와 배터리의 제작 수리과정을 모두 배워 한국환경에 맞는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한다. 더욱이 환경문제로 내연기관 국내통관기준이 더욱 엄격해져 내연기관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제품 수리 면에서도 모터불량은 극히 적으며 블랙박스 오류와 배터리교체 말고는 관리가 어렵지 않아, 지에스모터스(주)처럼 제품 판매와 배터리 생산, 수리, 제작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기종 회사들의 입지는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만 구입하면 120만 원 선인데, 지원정책으로 자부담금이 140만 원이라 전기차와 이륜차의 별도 규정에 따라 처음부터 두 대를 구매하는 고객도 많기 때문이다. 또 평균거리대로 타면 기대수명 이상 오래 탈 수 있기에, 배터리 재인증 후의 신모델은 속도 100km, 80-120ah의 확장성, 그리고 배터리소음을 줄이는 출력감소를 갖춘 2가지로 출시된다. 우 대표와 이 대표는 “이들 역시 세계적 추세인 경제성과 친환경에 맞게 출시하니, 바이크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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