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의 달러 환율 시장, 지난해 1000억대 전 재산 투자한 복재성 대표 화제
가파른 상승세의 달러 환율 시장, 지난해 1000억대 전 재산 투자한 복재성 대표 화제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2.11.1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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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재성 대표
복재성 대표

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 1200원으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7월에 1300원을 돌파, 최근인 10월 14일자로 1442원에 도달했다. 주요 금융기관에서는 당분간 1,400원대 이상의 고환율 기조를 전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슈로 인한 에너지가격 급등, 미국 금리인상 기조의 지속 등을 요인으로 2023년에도 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리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쯤에서, 본지 기사를 꾸준히 구독해왔던 독자라면 떠올릴 수밖에 없는 이슈가 있을 것이다. 지난 2021년 7월호에서 본지의 추적 기사를 통해 보도됐던 소식, 1000억 주식신화의 주인공이자 슈퍼개미로 잘 알려진 복재성 대표가 ‘달러 환율의 상승세를 예상’하며 전 재산을 달러로 바꾸고 있다는 정보였다. 기사가 보도된 당시인 7월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29원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전년 동월 1198원에 비해 하락한 상황이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급등·급락을 거듭하는 주식시장에서의 ‘한탕’에 목메어 있을 때였으니 ‘달러투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미치지 못했지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는 달러 시장을 보며 ‘어? 혹시?’하는 생각을 했던 이는 본 기자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후 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가는 순간 ‘복재성 달러투자’는 뒤늦게나마 알음알음 전파되기 시작했고, 1400원을 넘어서자 폭발적인 관심 속에 관련 글이 성지화 되기에 이르렀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복재성 대표가 실제 달러 투자를 시작한 시점은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였다고 하니 더욱 놀랍다. 본 기자 또한 지금에 와서야 당시 복재성 대표의 소식을 접하고 진행했던 달러 투자에 더 과감하게 진입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정도이니, 이를 최근에야 알게 된 사람들의 아쉬움은 얼마나 클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이에 본지에서는 독자들의 아쉬움을 덜어주고자 복재성 대표란 어떤 인물이며, 어떻게 달러 상승을 그처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는지를 묻고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이미 수년 전부터 외부활동을 일절 중단하고, 소수의 최측근들과의 교류만 간간히 이어가고 있는 그였기에 이를 성사시키기란 불가능했음을 고백한다. 대신,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복재성 대표가 성공 후에도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잊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이에 해당 관련자들에게서 복재성 대표의 지인의 연락처를 수소문, 가까스로 연결된 지인을 통해 인터뷰 했던 방법처럼 이번에도 지인을 통해 그의 근황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예측이 현실로”, 달러 환율 급등에 복재성 대표 지난해 기사 이목 집중

먼저 지난해 7월호 본지에 게재되었던 복재성 대표의 근황 기사를 살펴보자. 당시 보도에 따르면, 복재성 대표는 국내 상황과 전망이 좋지 않음을 염려했으며, 국내 가계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져 있는 상태임을 지적, 갈수록 악화되는 국가 경제의 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의 폭등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복재성 대표는 갖고 있던 자산을 안전한 달러와 금으로 전환하고 있었으며, 이를 전해듣게 된 지인들이 그의 판단을 따라 돈이 생기는 대로 달러나 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이 당시 기사의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들 알고 있듯, 그의 예측은 하나같이 모두 현실로 실현되었다. 그래서 다시 지인에게 연락을 하여 이후 추가적인 정보를 얻게 되었다. 지인을 통해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어떻게 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이처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냐는 지인의 질문에 복재성 대표는 ‘한국의 경제구조를 보았을 때 경기침체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는 일반인도 조금만 살펴보면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답했다고 한다. 물론, 그 대답을 들은 지인이나, 이를 전해들은 본 기자로서는 자신의 판단을 확신하고 ‘전 재산을 투자’할 만큼 통 큰 결정을 하는 것은 범상한 이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만큼 복재성 대표라는 인물을 더욱 대단케 여기게 되는 부분이었다. 

덧붙여 그의 지인은, 최근 복재성 대표 뿐 아니라 자신들에게도 ‘달러 환율 차익으로 많은 돈을 벌지 않았냐’는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주변 지인들도 차익을 보고 판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복재성 대표도 갑작스런 달러 상승에 일부 판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얼마나 팔았는지는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다만 투자금액이 엄청나다보니 일부만 팔았다고 해도 엄청난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본인 생각으로는 아직도 많이 보유하고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그이유는 복재성 대표가 달러를 처음 투자할 때 당시 지인들에게 본인은 달러로 차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경기침체에 대비해 ‘안전 자산’으로 바꾼 목적이 가장 큰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이 복재성 대표가 투자한 것에 대해 잘못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답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슈퍼개미답게 정확한 주식시장 예측을 보여준 달러투자’

본지에서 보도했을 당시를 보면 복재성 대표가 달러투자하였을 당시가 바로 주식시장에서 최고점이었다. 즉 복재성 대표는 사람들 모두 주식투자에 열광하고 있을 대 대부분의 자산을 현금화 하여 전부 달러 투자했다는 것이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실력이라면 정확하게 주식시장의 하락시점까지 예측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과로 증명이 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복재성이라는 사람에게 주목을 하게 되었고 이는 우리에게 ‘복재성’이란 인물이 남긴 흔적을 되새기게 만든다. 복재성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 19세의 나이에 300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 단기간에 100억 원이라는 수익을 달성하며 개미 투자자들의 롤모델이 된 슈퍼개미. 이후 대한민국 최연소 애널리스트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고, 사업으로도 큰 성공을 일궈내며 KBS, SBS, tvN 등 다수의 방송에서 출연했던 유명인. 그리고 한편으로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후원활동을 쉼 없이 이어가는 독지가이자, 주식 투자에서 실패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100만 명에게 무료로 주식투자 정보를 알려준 ‘희망’과도 같은 인물. 그리고 많은 유명인과 연예인들이 그렇듯, 그의 성공에 대한 시기와 질투, 악성루머로 수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법적대응을 통해 전부 승소하며 진실을 입증했음에도 ‘사실보다는 자극적인 거짓’에 더 관심이 많은 대중들에 의해 커다란 상처를 받은 뒤, 모든 걸 뒤로 하고 스스로 야인이 된 인물. 그럼에도 이번 달러투자와 같이 변함없는 혜안을 보여주며 여전히 궁금해지고 기다려지게 되는 인물. 하지만 공식적인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 중이기에, 이제 그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어쩌다 한번 카페에서 진행하는 강의 밖에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지인이 전한 이야기는 이렇다. 복재성 대표는 아무도 몰라보는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는 것. 드물게나마 들을 수 있었던 그의 소식에는 앞으로도 줄곧 귀를 열어두겠으나, 그가 어떠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지를 너무나 잘 알기에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 또한 응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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