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는 마음의 안식처 푸른파란숲
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는 마음의 안식처 푸른파란숲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0.1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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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 홍정은 센터장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 홍정은 센터장

전문심리상담사와 임싱상심리사들과 함께 하는 심리상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얻는다. 그럴 때 우리는 “그냥 버텨내. 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질 거야시간이 약이니 그냥 잊어”라는 식의 위로의 말을 건넨다. 하지만 같은 일이라도 누군가는 쉽게 털어내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는 쉽게 털어내기 힘든 마음의 상처로 남기도 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시련이 궁지에 몰아넣는 큰 시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큰 시련으로 남은 일은 시간이 지나도 그 앙금은 그대로 있고 오히려 잊지 못하며 자신을 자책하거나 평생을 트라우마에 갇혀 살기도 한다.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의 병이 되어 삶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인천 송도 학권가에 자리 잡은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홍정은 센터장)는 마음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며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성인상담을 위주로 개인상담은 물론, 가족상담, 학업/진로상담 놀이치료, 집단치료를 통해 내담자의 마음을 안전한 곳에서 충분히 나누표현하도록 하고 치유한다. 이와 함께 발달, 진로, 학습, 스트레스를 받는 아동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검사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의 상담사들은 석·박사 출신의 전문심리상담사와 혹은 임상심리사로 모두 국가공인자격 혹은 한국상담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 자격증을 보유한 수년의 수련과정과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홍정은 센터장은 상담심리학 석사,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고위자과정 수료, 가족상담전문가 1급(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EAP전문가 1급(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임상심리사 2급(보건복지부), 한상심/한상/한기상 정회원(1급수련 중)이다. 이러한 홍 센터장을 비롯해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의 상담도 전문성을 갖췄다. 
이와 관련, 현재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는 내담자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업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상담사들 모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내 건강가족지원센터 등지에 소속되어 다양한 심리상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심리상담은 내담자 변화는 물론, 상담자 자신도 성장 
홍정은 센터장은 심리상담사이기도 하지만 약사이기도 하다. 현재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 근처에서 약국도 운영근무약사로 근무하고 있다. 홍 센터장은 약대 졸업 후 제약회사에서의 근무와 개국 약사로 활동하고 결혼 후에는 의대상담심리대학원에도 진학하여 상담심리학 석사가 되었다. 이후 캐나다로 이민간 홍 센터장은 그곳에서 캐나다 UBC에서 약사 인턴십 수련 후 현지 약사 라이선스를 취득하였다. 수년간 로컬약국에 근무하며, 캐나다와 대한민국 약료시스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경험했다. 캐나다는 마약류의 약물 중독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으며, 만연한 불법약물 유통과 해마다 증가하는 약물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OAT(Opioid Agonist Treatment)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센터장도 약물중독자를 위한 약물(의존성 및 금단증상을 줄이며 사회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조제, 투약하며, 그들과 가까이 교류하며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한다. 비단 중독은 약물에 대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도박중독, 알코올중독 등 흔히 알려진 중독을 비롯하여 때로는 사회적으로 유용하다고 여겨지는 일중독, 종교중독, 관계중독 등 무엇을 회피하기 위해 하는 과도한 여러 활동들, 하지 않으면 초조해지는 것, 하면 할수록 이전만큼 해서는 같은 만족감을 얻을 수 없는 모든 것은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  상담심리 석사를 하며 당시 약물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메사돈 메인테넌스’ 프로그램을 진행, 관련 라이센스도 취득하면 전문 상담사로서의 자격을 갖췄다. 
그렇게 한국과 캐나다에서 약사로서의 경력 20년, 상담심리공부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홍 센터장은 “상담심리를 공부한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데에 여러 번 이정표가 되어 주었습니다. 특히 이민은 낯선 곳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가 상당했습니다. 당시 장기간 상담을 받았고, 심리상담의 효과가 어떤 것인지 경험했습니다. 특정한 문제로 시작한 상담이었으나, 상담이 끝날 때 쯤에는 인생 전반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상담심리 석사는 저를 발견하기 위해서 시작한 공부였어요. 이민 과정이 많이 힘들었거든요. 여러 가지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그때 당시 캐나다에서 상담을 장기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삶이 변화되는 걸 느꼈어요. 그 당시 마음의 문제뿐만 아니라 제 인생 전반을 걸쳐서 보게 되었죠. 이게 상담의 힘이라는 걸 몸소 경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인생의 큰 변화를 겪은 홍 센터장은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전공과 자신의 경험을 통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그것이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의 시작이다. 무엇보다 캐나다에서 자격을 취득한 약물 상담 전문성다양한 경력과 이력을 경쟁력으로 센터 설립 1년 만에 지역 내에서 심리상담센터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상담분야는 저에게 있어 세상을 흥미롭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주었습니다. 상담심리 수련을 하며 상담 과정을 통해 내담자가 변화될 뿐 아니라 상담자 자신도 성장해 가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만큼 상담 분야는 역동적이고 변화가 가득한 학문입니다“라고 말하는 홍 센터장은 ”상담의 또 다른 매력은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 안에서 보아온 환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상담을 진행하며 단기,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약물치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심리상담은 내담자가 스스로 안에 이미 알고 있는 답을 찾는 과정을 돕는 것입니다. 충분히 안전하고 따뜻한 관계 안에서, 누군가의 마음 안에 항상 있었지만 발견되지 못했던 그래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찾아내어 실현하는 것이 상담 전반의 과정입니다. 약물은 중추신경계 호르몬에 작용하므로, 빠르고 뇌의 가소성을 이용해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 맥락 안에서 좀 더 지속 가능하고, 내담자 주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심리상담입니다.“ 라고 피력했다. 

마음이 힘든 이들의 위안과 휴식의 공간이 될 터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는 내담자들은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를 가지고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정신력으로 이겨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자책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유독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개인의 정신력으로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했을 것이라 본다. 그러나, 몸이 아프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가는 것처럼, 심리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심리상담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심리상담이라는 것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들이 주로 온다. 심리라는 것 자체가 정신적인 어려움이기에 마음이 아픈 것은 결코 정신력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 때문에 몸이 아프면 병원에게 처방을 받고 약을 먹듯 마음이 아프면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과거에 비해 심리상담을 바라보는 편견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심리상담을 시작한 후에도 어려움에 봉착하는 내담자들이 있을 수 있다. 치료를 위한 처방이 들어가면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홍 센터장 역시 장기간의 심리상담을 받은 경험으로 내담자의 마음을 최대한 이해하며, 그런 마음에 시간을 들여 조심스럽게 접근한다.캐나다에서 심리상담을 받으며 마음을 치료받았던 경험이 있어 내담자들의 이러한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그런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상담시 저의 내담자로서의 경험은 내담자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저희 경험과 저희의 전문성으로 내담자들에게 힘을 주려고 해요.이런 경험과 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담자님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홍보위원이기도 한 홍 센터장의 이러한 홍센터장의 약사로서의 오랜 이력 때문인지,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에는 유독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정신보건 등의 의료인들의 내담자를 비롯해 교사들이 많다.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나 사회복지사, 교사 등 교육,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다른 사람을 돕다 보면,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상담이 필요한 것은 당연할 텐데 도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기를 바라본다.
 홍정은 센터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임상적 상담 및 연구활동 등 상담심리사의 기본적 역량에 집중할 뿐 아니라, 심리상담의 효과와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양육코칭이나 청소년 집단 상담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담센터에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또한 장기간 유학 후 한국 사회 및 교육시스템에 다시 적응하여야 하는 유학 후 리터니들의 심리적응에 대한 부분도 주된 관심분야이다. 에 더욱 집중해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고 싶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도 하고 교육도 하고 싶다고 했다. 
항상 심리상담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홍 센터장. 그녀는 “마음이 힘들고 불편한 상태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느끼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송도파란숲심리상담센터는 아픈 마음에 반창고를 붙여주고 마음근육을 키워주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줄 것입니다”라고 피력한다. 
마음이 힘든 이들의 위안과 휴식의 공간에서 전문적이고 편안한 심리상담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파란숲. 이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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