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연주를 즐길 수 있게 실력을 키워주는 음악학원
스스로 연주를 즐길 수 있게 실력을 키워주는 음악학원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0.11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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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체음악학원 이상미 원장
펠리체음악학원 이상미 원장

테크닉과 독보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펠리체음악학원은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 전문학원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을 가르친다. 미국 교재 어드벤처와 바이엘, 체르니를 같이 하고 있는 음악교육 전문학원으로 테크닉과 악보를 보는 실력을 함께 키워준다. 
흔히 피아노를 배운다고 하면 ‘어디 배워?, 체르니 몇 번이야? 바이엘 몇 권?’ 등의 질문을 받는다. 하지만 진도와 실력은 비례하진 않는다. 진도를 많이 나갔다고 모두 다 실력이 좋지는 않다. 피아노 어드벤처는 미국교재로 음악적인 연주를 위한 피아노 테크닉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독보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들이 악보를 볼 줄 알아야 그 다음 단계를 스스로 치는데 독보력이 떨어지다보니 다음 단계를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펠리체음악학원은 피아노 어드벤처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이엘, 체르니의 정점을 함께 가르친다. 이 두 가지 교재를 통해 테크닉과 독보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이상미 원장은 “피아노 어드벤처 교재는 설명과 시범이 많이 필요한 탓에 선생님들의 레슨 강도가 더 큽니다. 하지만 어드벤터와 바이엘, 체르니를 함께 하면 아이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거란 판단에 함께 가르칩니다. 실제적으로도 한 가지만 배웠던 아이들보다 음악적 실력이 훨씬 향상되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아이들의 학교 수행평가를 위해 핸드벨과 칼림바 등도 함께 지도한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악기의 지도를 위해 드럼, 미니하프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최부 강사 없이 펠리체음악학원의 선생님들이 직접 지도하기 위해 해당 악기 교육자격도 취득하고 있다.  
스스로 연주를 하며 즐겁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펠리체음악학원은 금요일마다 특강도 진행한다. 바로크 시대부터 낭만 시대까지 가장 대표적인 음악가들에 대한 음악적인 상식을 비롯해 그들의 대표곡 연주까지 음악석 상식을 즐겁게 심어주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력을 키워주고 있는 만큼 원생들은 다양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정기적으로 콩쿠르를 참가, 대상을 비롯해 대회장상도 받았다. 이번 콩쿠르에는 25명의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다. 
이상미 원장은 “아이들이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원 앞에 ‘잘 하는 아이들만 대회에 나가는 게 아니라 넌 할 수 있어’라고 붙여놓았듯이 누구나 참여해 성취감을 느끼고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또 상을 받은 친구들에게는 서로 칭찬도 하면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유치부와 초등부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 전문학원이지만 최근에는 아이들의 수업이 끝난 오후와 저녁 시간에 성인들도 연주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 행복하게 음악을 배우며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성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선생님들의 부수입 창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이상미 원장의 마음에서다. 
이상미 원장은 “사실 예체능 분야의 선생님들이 급여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수업이 끝난 후 성인들의 레슨은 선생님들 개인이 관리하도록 해 부수입 창출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연주를 즐기는 행복한 음악공간
펠리지라는 이름 자체는 이탈리아로 ‘행복한’이라는 뜻이다. 아이들이 펠리지음악학원이라는 공간에서 행복하게 배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초등 전문교육 기관의 뜻을 담고 있다. 
스스로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주는,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즐겁게 연주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혼자 방에서 쑥스럽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앞에서나 친구들 앞에서 자신 있게 연주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은 한 학생이 수목원 가서 연주하는 영상을 보내왔어요.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학원에서 연습했던 곡을 연주하는 것이었어요. 그 영상을 보고 매우 뿌듯했어요. 그리고 생각했죠. 이렇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이죠.”
‘스스로 연주를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 말하는 이상미 원장은 “음악이라는 건 즐거운 것입니다. 즐거움을 느끼는 자신의 감정은 악기를 통해 표출해 내는 것이죠. 기술적인 것과 감정이 함께 어우러졌을 때 음악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는 이상미 원장은 지자체에서도 좀 더 지원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성미 원장은 “지자체와 학원과의 협력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이 좀 더 폭넓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교육이라는 것이 교육비가 들어가다 보니 부모님들의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죠. 그렇다 보니 부모들이 금전적으로 줄여 나가기 시작하는 것이 예체능 교육비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현실이 참으로 상처로 남는 듯 해요”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상미 원장의 앞으로의 계획은 거창하진 않다. 그냥 아이들이 행복하게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최대한 스스로 연주하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행복함을 느낀다면 펠리체음악학원의 역할은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게 이 원장의 얘기다. 
“물론, 그 과정까지가 쉽진 않아요. 하지만 그렇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주는,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펠리체음악학원의 행복한 교육이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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