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향과 맛, 그리고 공간까지…삶의 힐링을 선사하다
커피의 향과 맛, 그리고 공간까지…삶의 힐링을 선사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0.11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솔라피데 허옥희 대표
솔라피데 허옥희 대표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장 자크 루소는 커피를 가리켜 “내가 좋아하는 것은 향기다. 집 근처에서 커피콩을 볶을 때면 나는 서둘러 창문을 열고 그 향을 모두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가장 위대한 음악가인 베토벤은 “한 잔의 커피를 만드는 원두는 나에게 60가지의 좋은 아이디어를 가르쳐준다”라고 했다. 
커피는 아주 오래전부터 일상에 자리하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차로 여겨졌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특별함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향긋한 커피 한 잔은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쉼표가 되어 주는 삶의 문화 중 하나인 것이다. 공주시 월성동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솔라피데는 삶의 쉼표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한 잔의 커피와 삶의 여유를 안겨준다.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하며 내리는 커피의 특별한 맛
솔라피데에 들어선 순간 커피의 향에 기분이 좋아진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블랜딩해서 커피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성까지, 솔라피데는 한 잔의 커피를 내리더라도 모든 과정에 진심을 쏟는다. 특별한 맛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항상 맛을 유지해 나가려고 노력한다. 
솔라피데 허옥희 대표는 “저는 특별한 맛을 위해서 노력하기보다는 항상 드셨을 때 어제 먹었던 맛, 그제 먹었던 맛, 그런 맛을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직접 로스팅하며 로스팅하는 포인트를 항상 똑같이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솔라피데는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좋은 공간에서 마실 수 있게 꾸몄다. 따스한 채광이 은은하게 비치는 실내와 야외공간에 마련된 파라솔과 라틴테이블에 가족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텐트까지 솔라피데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시더라도,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솔라피데는 솔라피데만의 커피의 맛과 공간으로 세종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의 공주 2호점까지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솔라피데의 또 하나 눈 여겨 볼 점은 세종점과 공주점 모두 크리스마스 이브날 모든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솔라피데의 커피를 좋아해 주는 많은 이들에게 허 대표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허 대표는 이런 이벤트로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고 싶다
한국바리스타진흥원 심사위원이기도 한 허옥희 대표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바람이다. 
“공주시가 학생들도 많고, 그리고 대학교, 고등학교도 많은데 교육 시설 인프라가 좀 부족한 거 같아요. 저희 카페에 와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나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커피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나, 혹은 일하는 분들은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여기에 공주시의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바리스타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바리스타이면서 공주시의 여성기업인이기도 한 하옥희 대표는 앞으로 솔라피데를 카페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키워 가고 싶다고 했다. 
솔라피데는 ‘오직 믿음으로’라는 종교적 뜻이 담겨 있다. 
허옥희 대표는 “믿음이란 좋은 뜻을 가지고 출발해서인지 크리스천분들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이나 다들 저희 카페 이름을 좋아해 주세요“라며 ”솔라피데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커피에 진심인 허옥희 대표의 마음이 솔라피데를 다녀가는 많은 이들에게 커피의 좋은 향기와 맛으로 고스란히 전해져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