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소득분배지표, 10년 만에 최악" 문제해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청와대, "소득분배지표, 10년 만에 최악" 문제해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8.08.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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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사진제공 : 청와대

[월간인터뷰] 김봉석 기자 = 청와대는 23일 올해 2분기 가계소득 동향 발표에서 소득 하위그룹과 상위그룹의 소득분배지표가 10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나타낸 것과 관련해 "진지한 자세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현안 브리핑에서 분배가 악화돼 경제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난번 2분기 때나 엊그제 고용통계 등에서 나타난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련 반응이 있었으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 아침 티타임 때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도 특별한 말은 없었다."라면서 "그 전에 보고를 받았을 테고, 보고한 주체 쪽에 말이 있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통계청은 이날 오전 2018년 2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소득 최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6%가 줄어들은 한편 소득 최상위 20%(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11.3%나 증가해 2008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소득분배지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국민들의 시름이 더해지고 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고용참사에 이은 분배참사"라고 주장하는 등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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