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 처우개선 현장 애환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다
교권보호, 처우개선 현장 애환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8.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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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이기종 회장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이기종 회장

공감‧도전‧소통‧행복‧전문의 교총을 실현하다
코로나19로 학교 교육은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번갈아 가며 지금껏 겪지 못했던 교육의 변화를 겪으며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학교 교육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재기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학교와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며 교육과 학교의 위기를 겪으며 더 깊이 성찰하는 기회가 돼야 합니다”라며 “전북교총 역시 이러한 시대적 사명과 함께 교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전문성 신장, 처우개선, 교권옹호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북교총은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을 실현하여 회원 여러분의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시도별 교총마다 역점사업이 조금씩 다른데 전북교총의 경우 교원의 전문성 함양과 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인다. 
우선 전문의 교총 실현을 위해 단위학교 자치 및 자율경영 보장하는 한편,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현장에서의 학습지도 방법 개선 및 교육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라북도현장교육연구대회를 시행한다. 2023년도에 개최되는 제67회 전라북도현장교육연구대회 주제는 ‘새로운 변화, 미래교육의 중심, 학생이 희망입니다.’이다. 
이기종 회장은 “전라북도현장교육연구대회는 미래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대회운영으로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실현시켜 나가며, 교원들의 자기 연찬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성 신장에 이바지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또한 학교교육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현장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합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8월 6일(토) 제53회 전라북도교육자료전을 개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학습지도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것들을 개발해서 사용해보고. 교육적 효과가 있으면 제품으로도 출시해 일반화시킨다. 이 외에도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해마다 직무연수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교직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의 교총을 위해 교원복지와 처우향상을 위해 시‧도 교류 및 문화, 의료, 장례, 식당, 휘트니스, 숙박, 웨딩 등과 MOU체결, 문화예술체육 관련 복지혜택 확대, 교원사기 진작을 위한 제도 개선과 각종 행사를 기획, 추진한다. 무엇보다 타 시도교총이 연대가 되어 있어 다른 시도에서도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북교총은 공감의 교총으로 학교폭력 전담 및 교권보호 전문 변호사 상담 지원, 교권침해사건 소송비 지원, 학부모 민원해결 도움 등 회원의 고충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교원지방직화 기도 철회 및 무분별한 유․초․중등교육 전면 이양 중단, 공무원연금 추가개악 전면 반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원 증원, 성과상여금 차등지급 폐지, 교원잡무 경감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기종 회장은 “앞으로 교총은 교총 원스톱 시스템 구축, 사무국의 현장 지원, 임원-회원간 소통 확대, 전북교육청 및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간 정책협의회 수시 개최, 각 시·군교육청 교육장 면담 등 교육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좀 더 일선 학교 현장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 반영해 나가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전북교총만의 특별한 혜택, 장학제도와 힐링주말농장운영
특히 전북교총은 타 시도 교총에서 추진하지 않은 특별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시행 중이다.  
그 첫 번째로는 바로 ‘장학재단’ 운영이다. 작년 11월 15일, 전북교총은 에이치에스그룹(회장 유태호)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 공동으로 장학재단을 창립하여 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첫 사업으로 2021년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전북교총 장학재단을 통해 회원과 회원이 있는 학교에 어려움이 있는 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후원금 모집이 더 활발해지면 장학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기종 회장은 “아직까지는 장학금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내년 정도까지는 3~4천만 원 정도의 장학금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더 많은 학생과 회원의 자녀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회원의 자녀 또는 제자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앞으로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힐링주말농장’ 운영을 들고 있다. 전북교총은 ‘해피앤자인농장(대표 김순주)’과 MOU를 체결하여 각종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 작년 힐링주말농장 프로그램을 6회기 진행하여 참여한 교총 회원들에게 원예치료, 꽃꽂이, 플렌트 트리박스 만들기, 한약초 방향제 만들기 등 제공 받았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집 밖으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들에게 힐링 농장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연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해줍니다. 처음 계획은 20여 명 정도로 시작하려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최종 50여 명의 회원에게 힐링 주말농장을 경영하는 기회를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직사회의 구심체로서 교원의 권익 신장을 위한 튼튼한 울타리가 될 것
전북교총은 앞으로 지금 진해하는 정책들을 더욱 성장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점점 저출산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이와 함께 교원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기종 회장은 “앞으로 교총이 어떻게 나아갈지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전북교총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라며 “지금까지는 회원들이 많아 회비만으로도 단체를 운영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교원도 줄어 들고 있는 현 상황에 앞으로 어떻게 재정 확보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은 학생들이 안전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가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이다. 가르치는 교육자나 배우는 학습자가 행복하고 기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기종 회장은 이러한 교육을 위해 교권 보호와 교원 처우개선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기종 회장은 “앞으로도 전북교총은 선생님과 함께하며 교직사회의 구심체로서 교원의 권익신장을 위한 튼튼한 울타리가 될 것이며, 지금의 열정과 마음을 잃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원의 튼튼한 울타리로서 교원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교총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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