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진로‧취업프로그램으로 취업 성공의 문을 열다
다양한 진로‧취업프로그램으로 취업 성공의 문을 열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8.18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강지숙 센터장(간호학과 교수)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강지숙 센터장(간호학과 교수)

전북지역 내의 대학 및 지역청년의 취업지원 거점대학
지금 시대는 한 개의 기술이 아닌 다양한 직무능력과 융복합 창의력,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급변화하는 취업시장으로 취업의 문은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제 변화에 맞추어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취업의 문턱을 넘는 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취업 지원 역량을 갖추고 있는 대학과 함께 연계해 대학생과 졸업생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원활하게 준비하고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11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학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청년(만 15~34세)에게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6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시작하여 사업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곳으로 실력 있는 8명의 컨설턴트가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현시대의 인재상을 갖춘 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들과 전공에 맞는 양질의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WK300 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청년들에게 보다 취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고용센터와 지자체 협업으로 지역청년고용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어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문상담, 진로설정, 역량개발, 일자리 연결까지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지원한다. 현재 청년을 위한 상담실 외에 취‧창업동아리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스터디룸 12개실과 VR면접실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활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 추가로 선정된 40개 대학에서는 지역의 산업 특성과 산업‧채용 변화 양상을 반영해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원광대는 전북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식품, 탄소, SW 등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개선, 특성화산업 발굴 및 역량 갖춘 인재육성
최근 통계를 지난 6월 전북지역 고용률은 63.6% 지난 5월과 같은 수치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전북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반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상황이 다르다. 2분기 전북의 청년층 고용률은 38.8%로 전국 평균보다 10%p 가까이 낮다.
강지숙 센터장은 “청년층의 고용율 지표가 어두운 이유는 지역 내에 우리 청년층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 및 구직단념자로 남아있던 청년층들이 구직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업자로 남아있는 청년층은 많은 편입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 하고자 특성화산업을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특성화 산업 인재육성과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업과의 매칭을 진행하여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청년들에겐 우수한 기업을 안내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지숙 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일을 할 역량이 있는 우리 졸업생이 지역에 남아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역기업을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역량을 갖춘 졸업생들이 많이 배출이 되고 그에 맞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일환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삼성계열 기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에 학생들을 선발해서 보낸다. 이곳을 졸업한 학생들은 역량을 갖추고 대부분 벤처기업 입사하여 이후 벤처창업과 더불어 보다 큰 기업으로 경력 점핑을 꿈꾸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우수한 중견‧중소기업 발굴하여 ‘WK300’ 인증을 하였다. 여기에 올해는 보다 우수한 프리미엄 지역기업으로 ‘WK100 중견‧중소기업’ 인증을 제공하고 이들 기업을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청년 대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WK100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해 채용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인턴 및 직장체험을 통해 우수기업과 우수인재의 매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지숙 센터장은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핫라인이 구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콘텐츠가 개발되면 교육적인 부분은 학교가, 정책은 지자체가 맡는 구조로 되어,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라며 “요즘은 프로그램이 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하는 학생이더라도 융합을 하면 취업의 문을 훨씬 더 많이 두드릴 수 있어요. 조금 더 사고를 열고 융합적인 것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