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문화향유, 지역문화 발전을 이끌다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문화향유, 지역문화 발전을 이끌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8.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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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THE문화/문화공간 이룸 이윤정 이사장
(사)THE문화/문화공간 이룸 이윤정 이사장

최고의 시설과 설비를 갖춘 복합문화아트센터 ‘문화공간 이룸’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현대 사회는 갈수록 급변하고 각박해지면서 문화예술이 치유의 도구로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끼고 또 이러한 것들이 자양분이 되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현대인들에게 문화예술은 삶의 일부분이 되었고 이제 더 이상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내에서도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문화공간은 지역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여줌은 물론 문화예술종사자들의 성장에도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기에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그 가운데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이룸’은 최고의 시설과 설비를 갖춘 소규모 복합문화아트센터로 지난 2018년 개관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예술가들에게는 공연장소를 제공하며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장 겸 플랫폼으로 이윤정 이사장이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설립했다. 조명배치와 공연실황 사운드밸런스가 대형 공연장에 못지않게 우수할 뿐만 아니라 대기실과 탈의실, 150석 규모의 객석과 연습실 11개를 갖춘 아트홀은 전주가 자랑할 만한 소극장으로 지역민들은 물론 예술가들에게도 좋은 공연장이 되고 있다. 현재 클래식에서 재즈, 국악까지 다양한 음악과 미술, 무용, 문학/인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세미나, 포럼, 강연, 대관과 각종 이벤트까지 섭렵하며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공간 이룸은 이윤정 이사장이 연습실을 갖춘 좋은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그 시작이다. 처음에는 러시아 울리브쉐바 민족오케스트라 초청공연, 피아니스트 강충모 교수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클래식기타의 거장 에듀와르도 페르난데스 기타독주회, 슈튜드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콰르텟 초청공연, 클래식과 팝페라가 어우러진 2020디스커버리시리즈콘서트 ‘잇다’ 등 수준급 공연과 행사가 많았다.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북문화재단의 민간시설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역민들과 음악교육종사자, 문화소외계층 등 수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체기획 프로젝트들의 비중도 높아졌다. 수많은 초청공연과 연주회, 페스티벌 참여자들에게도 만족을 주는 공연으로 문화공간 이룸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윤정 이사장은 “공연장 개관한 지 만 4년 정도 되었습니다. 2년 정도 되었을 때 좋은 공연을 기대했는데 코로나로 2년 동안은 많이 힘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며 해마다 성장했어요”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양질의 공연, 고품격 공연, 좋은 연주자들을 모셔서 좋은 공연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2022년 전북문화관광재단 소극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문화를 품고 예술로 누비다 “전북9인9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9인9색을 기획한 문화공간<이룸> 이윤정 이사장은 “저도 지역의 예술인 중 한 사람으로서 저희가 지금 이렇게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동안 지역에서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예술혼을 바쳐온 원로 예술인분들이 있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원로 예술인들과 지금 한창 활발하게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중견 예술가들의 무대, 또 지금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시작하는 신인 예술인들을 위한 무대 기회를 열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전북9인9색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공연은 7월부터 11월까지 무용, 국악, 미술,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9명이 15일에 걸쳐 문화공간<이룸>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와 함께 클래식에 특화되어 있는 공연장이지만 다양성도 존중하는 문화공간 이룸은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민들 가운데서도 예술활동을 하는 지역민들에게도 편하게 다가가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문화공간 이룸은 지역민들은 물론, 예술활동을 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윤정 이사장은 “문화공간이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가 바로 도심 안에서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친숙하게 여겨지는 그런 공연장으로 부담 없이 드나들면 좋겠다란 생각에서입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공연을 많이 개최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역민들과 예술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그런 문화공간 이룸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THE문화,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
이윤정 이사장은 문화공간 이룸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 (사)THE문화를 설립했다. (사)THE문화는 지역민 나아가 국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적극적인 기획과 참여로 지역예술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민의 문화향유 및 창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장으로 시작된 문화공간 이룸을 아티스트들과 일반인들이 어우러져 꿈을 이뤄가는 터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윤정 이사장은 “선진국 수준의 공연문화 생활화는 우리에게 아직 이루지 못한 숙제입니다.  그래서 (사)THE문화는 지역의 문화시설,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 예술을 사람들의 일상 속에 확산시키고자 합니다”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 협력 활동의 기획, 제작, 마케팅, 공연,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알리는 글로벌 문화교류를 활성화해나갈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지역민과 국민의 문화 향유와 예술인의 활동을 위해 다양한 외부자원(예술인, 개인, 주민센터, 전라북도 내 관공서, 각국 대사관 등)을 확보 및 활용해 전라북도민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문화예술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THE문화는 앞으로 지역 특성을 포함한 프로그램, 예술단체(인)개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내의 문화예술 수혜 불균형 개선에 앞장
이윤정 이사장은 문화공간 이룸을 설립해 수준 높은 해외 뮤지션 공연들을 성사시키는 한편, 문화소외계층에게도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체기획을 보여주고 있다. 장애청소년들의 무대인 <드림온 오케스트라 열정콘서트>,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The Opera 사랑의 묘약>과 같은 기획공연도 선보였다. 특히 직접 기획한 <문화공간이룸 추억쌓기 프로젝트-패밀리락(樂) 콘서트>는 ‘이룸’ 설립 이래 가장 성공적인 참여형 프로젝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화여대 석사과정과 그네신 러시아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한 이윤정 이사장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를 비롯한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앙상블, 독주회를 거쳐 체코 브루노 컨서바토리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전주기전대학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중에 있다. 
이윤정 이사장은 “전북 도민들에게는 더 다양한 양질의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는 더 많은 무대와 연주의 기회를 부여해 전북도 내의 문화예술 수혜 불균형을 개선할 방침입니다”라고 말했다.
예술인이기도 한 이윤정 이사장. 사명감을 갖고 우수한 공연을 기획하면서부터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문화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는 이윤정 이사장의 긍정적인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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