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2022 정기학술세미나로 성과 입증하다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2022 정기학술세미나로 성과 입증하다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2.08.18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총회장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총회장

대한민국 e스포츠는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문화를 기반으로 일자리창출과 국위선양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됐다. 2022년 현재 인터넷 전용선이 있는 모든 문화권의 글로벌 스포츠와 취미여가가 된 e스포츠 프로리그는 물론, 생활e스포츠분야도 각계각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후자에 속하는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는 e스포츠의 저변확대와 전 연령이 즐기는 e스포츠문화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며, 교육과 경영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사인 문기주 총회장을 주축으로 교육기관 설립, 자격증 확대, 전문지도사 양성을 목표로 각계의 지식인들과 협력하며 정기총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e스포츠의 대중화 면에서 밝은 미래를 기약할 학술적 성과와 e스포츠지도자양성 노하우를 공유하며 유익하게 마무리된 이번 행사를 정리해 소개한다.

인성과 지도능력 갖춘 e스포츠전문지도자 양성 필요성 논의해

지난 해 서울시 사단법인 1호 e스포츠법인단체로 인가된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의 연례행사인 <2022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인성교육과 e스포츠 학술세미나·e스포츠지도자 양성교육과정>이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재개발진흥원의 주최로 MJ사회복지재단,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경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명미정 이사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 e스포츠분야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인재들의 학술적 성과가 돋보였다. 또한 수많은 홍보와 인식제고 활동, e스포츠 교육과 지도자양성 기반을 다지는데 각고의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문기주 총회장이 7월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1급 이스포츠교육지도사 자격증발급 승인통보를 받은 소식이 알려지며, 그의 행사 개회사와 함께 밝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문화역량을 디지털과 스포츠정신에 융합시키며,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건전한 차세대 국민생활체육으로 e스포츠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문 총회장을 주축으로 각계각층의 교육자들이 모였다. 또한 대회의 내빈들이 e스포츠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상적인 지도자교육으로 글로벌시대를 이끌 전문e스포츠 인력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요소들과 문제점 해결을 논의했다. 첫 강연은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이사이며 국제e스포츠포럼의장이기도 한 이승철 전 국회의원의 <e스포츠의 미래>로 시작되었다. 그는 올해 대중적인 e스포츠분야로 첫 체육법인승인을 이뤄 낸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의 현황분석과 함께, 앞으로 뿌리부터 탄탄하며 전 연령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의 이상적인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엘리트체육을 넘어 사회문화적 현상과 노인복지영역에 다다른 e스포츠

다양한 e스포츠를 청년문화 이상의 국가대항전, 국가의 미래 먹거리 자산으로 생각하는 중국과 달리, 아직 한국의 e스포츠는 산업과 프로스포츠개념으로 여기는 시각이 더 많다. 따라서 e스포츠의 진흥을 위해, 산발된 문제점을 발견해 해결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이어서 한국스포츠복지학회 이사장인 문영컴퍼니 김영숙 대표는 <청소년 이스포츠 향유>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e스포츠에 몰입하여 문제행동을 보이는 양상과 원인을 분석하며, 이들을 교육하는 기성세대들이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이해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하였다. 

세 번째는 KISS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백선욱 교수로, 한국스포츠복지학회 임원으로서 백 교수는 <진화하는 이스포츠 산업>을 주제로 초기 엘리트체육과 취미의 범주였던 e스포츠가 다변화되는 양상을 소개했다. 그리고 개인의 영역을 벗어나 사회경제적으로 영향력을 보이는 현 상황을 분석하고, 많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로 내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이스포츠의 의미>로 네 번째 강의를 연 탐라국제대학교설립추진위원장이자 한국대학교 선임교수인 오일영 교수는 대전방송의 축구해설위원으로서 취미와 여흥을 넘어 지역과 국가대항전으로까지 발전한 ‘이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또한 e스포츠가 분야별로 어떠한 직업군 창출로까지 이어지는지를 짚어보며, 경쟁구도를 벗어나 직업과 문화, 레저를 아우르는 e스포츠의 순기능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다섯 번째 연사인 오산대학교/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 오서진 교수는 이스포츠교육지도사 자격증발급에 기여한 주요 인사이자,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회장으로서 <노인 평생(여가)교육>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그는 노인평생교육의 개념과 필요성 및 다양한 사례, 앞으로의 발전과제를 항목별로 소개하며 PC와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다루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밀려나거나 도태될 위험이 있는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노인들에게 e스포츠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도자와 보조인력의 도움으로 노인층의 취미를 보강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e스포츠 대중화를 가로막는 중독성, 청소년 지도로 개선할 방안 모색

여섯 번째는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병도 교수의 <2022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을 주제로, 기성세대가 e스포츠와 청소년교육 연계를 걱정하는 이유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안전지도관리사라는 개념을 정립할 시간을 가졌다. 이 강의에서는 ‘찾아가는 오감교육인성지도사’와 ‘찾아가는 오감교육중독예방지도사’로서 법무부서울가정법원위탁상담위원으로 활동하는 이 교수의 교육지도안과 인터넷, 스마트폰중독 해결방안이 소개되었다. 청소년들의 일상을 파괴하고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범죄와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지도관리사들의 충분한 이해와 상담으로 예방하자는 대안은 자녀를 키우는 참석 내빈들의 공감을 얻었다. 

일곱 번째 주제는 일반적인 프리젠테이션 대신 ‘2022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되기도 한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총회장의 영상이었다. “후회가 용납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해가 용서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확고한 신념으로 살기”라는 테마는 그간 시니어TV <문화야 놀자>등 다양한 매체에 출연한 문 총회장의 인생여정을 색다르게 보여주었다. 평생직업만큼 중요한 평생취미, 문화사업 후원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문 총회장은, 이어서 문화강국을 통해 이루는 개인역량이 문화산업과 국력에 얼마나 큰 영향이 주는지를 소개하며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적 소양을 갖춘 지도사들의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지도층과 교육자, 사업가들이 힘을 합해 문화발전과 인재발굴에 기여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e스포츠의 저변확대에 나선 활동들의 중간점검 차원인 이번 행사에서, 문 총회장은 “e스포츠의 수많은 순기능을 전 세대가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이스포츠교육지도사 자격증을 활성화시켜 청소년과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내빈들과 강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