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차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금강산행 2박3일간의 일정
오늘 21차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금강산행 2박3일간의 일정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8.08.2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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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화면 캡쳐
JTBC 방송화면 캡쳐

[월간인터뷰] 김봉석 기자 = 2년 10개월 만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 지는 날이다. 저마다의 분단의 슬픔을 안고 우리 측 가족들은 지금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남북 출입사무소가 있는 고성으로 이동했다.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단체 상봉은 2시간 정도로 알려졌다. 이후 저녁 7시쯤에는 북측의 주최로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환영 만찬을 갖는다.

상봉 이틀 째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의 개별 상봉이 예정돼 있다. 우리 측 상봉단의 숙소인 외금강 호텔의 각 객실에서 남북의 가족이 분단의 슬픔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안부와 건강을 물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 상봉 직후 오찬은 도시락으로 객실에서 각각 식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의 가족이 각기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 지는 화화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2시간의 작별 상봉이 예정돼 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기약 없는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작별 상봉이 끝난 뒤 우리 측 상봉단은 오후 1시 45분 금강산을 떠나 속초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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