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가 직접 만들어 한 그릇에도 품격과 인심이 남다른 순댓국
셰프가 직접 만들어 한 그릇에도 품격과 인심이 남다른 순댓국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07.1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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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돈 사골 깊은 국물맛과 넉넉한 부속물, 순대의 건강한 일품요리”
권사부순대국 권용국 대표
권사부순대국 권용국 대표

순댓국경력 11년의 국밥셰프 권용국 대표가 “한 그릇에 담아낸 깊은 맛”을 추구하며 레시피와 양념을 손수 만든 노하우로 출발한 프랜차이즈, 권사부순대국은 코로나 한파가 한창이던 지난 해 <2021 소비자가 뽑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프랜차이즈(순대국)>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인의 밥심을 입증한 브랜드다. 배달 중심에서 홀 병행으로 거듭나며, 모든 계절에 어필할 수 있도록 권 대표는 서브브랜드인 권사부의마약칼국수, 맛있게맵따 냉면킹도 런칭했다. 직영 부속물공장과 자체물류, 셰프 대표의 탄탄한 가맹서포트를 바탕으로 한국이 사랑하는 국밥의 대명사가 되고자 하는 권 대표로부터 2년 6개월에 걸친 치열한 성공 여정을 들어 보았다. 

병천순대와 돼지부속물, 양념의 풍미 좋은 순댓국 레시피 직접 개발하다
순대국과 얼큰순대국, 삼색순대, 순대국 세트메뉴와 정식으로 유명한 권사부순대국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7월 상표등록 된 프랜차이즈브랜드지만, 이들이 6개월 만에 전국 70개점을 돌파한 것은 요행도 기적도 아닌 11년 전 서가네순대국부터 실력을 다져온 권용국 대표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직접 만든 레시피와 지점별로 균일한 맛, 다양한 배달가능 메뉴는 물론 순댓국밥에 필요한 부산물을 소형파우치로 포장하는 자체 부산물공장과 물류까지 갖췄다는 점이 권사부순대국의 남다른 경쟁력을 말해준다. 주요 국밥집에 납품하는 파우더 파우치 국밥양념장을 개발한 권 대표는 원래 업계에서도 유명했다고 한다. 일반적인 얼큰순댓국, 보신탕과 비슷한 시장순댓국에는 들깨가루와 고춧가루양념이 진한데, 권 대표의 순댓국은 들깨가루를 넣지 않는다. 또한 당면과 찰순대에도 불맛이 가미되고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병천순대에는 전통순대느낌이 강한 순대를 사용한다. 더욱이 개별 공장과 물류 덕분에 저온보관 기준 유통기한 1개월의 찰순대, 1년의 병천순대들은 시중의 1kg이 아닌 5백g 단위로 한 회에 한 팩씩 뜯을 수 있어, 여름에도 위생적이며 배달매장들이 관리하기에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 게다가 부속물 말고도 머리고기와 정식의 편육까지 개별제공 되는 업체는 이들이 유일한데다, 편육은 우리나라 관혼상제용 전통방식으로 만들었기에 차별화되는 맛이다. 맛 뿐 아니라 양에서도 권사부순대국은 압도적이다. 고형물 140g/국물 6백cc의 규칙을 깨고, 200g/800cc의 빅사이즈이기에 배달용기와 홀의 그릇도 큰 이들은 리뷰에서도 양이 많아 먹어도 줄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비계보다 많은 살코기는 물론, 살코기, 순대, 내장을 각각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요즘 순댓국집에서 권사부순대국을 벤치마킹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한다. 

전국 순댓국지도 만들며 홀매장에 주력, 뒤이은 서브 브랜드로도 주목
자신만의 브랜드로 순댓국전국지도를 만들고 싶다는 권 대표는, 배달전문 서브브랜드 권사부의마약칼국수도 50개 매장을 돌파하며 브랜드파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올해 갈비만두서비스와 여름메뉴로 더 기대되는 맛있게맵따 냉면킹도 13개 매장을 넘어섰다. 소규모창업을 지향하며 로열티, 재계약비, 물품보증금을 면제한 이들은, 숍인숍보다는 국밥집에 여름시즌 냉면메뉴를 넣어 경쟁력을 더하려 한다. 또한 배달매장으로 자리 잡은 뒤 홀매장 주력 전략을 세우며, 고기류를 제외한 원료의 원가인상을 자제하는 이들을 믿고 지인소개오픈과 2-3개 매장운영을 시작한 점주들도 많다. “앞으로도 단일메뉴보다는 계절에 맞는 변화를 주고, 메뉴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납품, 메뉴가짓수 확대보다는 반대로 메인메뉴 강화로 전문적인 브랜드파워를 만들 것”이라는 권 대표는 배달매장의 찬을 깍두기, 홀매장의 찬은 석박지로 정해 개성과 맛 품질을 유지하는 것을 특장점으로 꼽는다. 또 “프랜차이즈지만 전국적으로 순댓국밥의 맛이 똑같이 유지되며 양 많고 수준 높다는 평가를 유지해 오래 살아남고 싶다”는 권 대표는, “농축액 또한 돈사골에 우사골을 섞어 맛의 깊이와 풍미가 어우러지게 만든 레시피로 부담 없는 가격에 배불리 즐길 수 있는 국민국밥을 추구했다”고 덧붙인다. 점주들을 위해서도 온라인/유튜브 홍보와 후기이벤트를 강화하며 대표 역할과 도리를 지켜가고자 하는 그는, “더 열심히 연구해 투자와 역할분담으로 가맹점을 성장시키고, 셰프가 창업한 요식업 프랜차이즈라는 본질을 지켜가며 브랜드 3종의 이름을 전국에 각인시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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