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 함께 성장하기 위한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꿈을 향한 도전, 함께 성장하기 위한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2.06.2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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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원 김해진 대표
미장원 김해진 대표

실력으로 명성을 입증하다, 울산의 새로운 명소 ‘미장원’
헤어 디자이너란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주고, 그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특히, 단순히 머리를 손질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의 얼굴형이나 머리 형태, 모발의 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이다. 때문에 요즘처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헤어 디자이너의 존재가 고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최근 울산에서 놀라운 속도로 명성을 쌓아 올리고 있는 뷰티헤어살롱 ‘미장원(美粧院)’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미장원’은 지난해 1월 울산 삼산동 본점 오픈, 올해 4월에는 옥동에 2호점인 ‘미장원 두번째이야기’를 오픈하며 울산의 가장 핫 한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2호점의 경우 3층짜리 단독 건물에 한옥 스타일의 내·외부 인테리어를 적용,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단시간에 울산 지역민들을 사로잡은 이들의 진짜 저력은 화려한 외양이 아닌, 그 독보적인 ‘실력’에 있다. 
‘미장원’을 이끌고 있는 김해진 대표는 유명 미용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12년이나 몸담았던 베테랑으로, 활동을 이어가던 중 자신이 원하는 ‘색깔’의 헤어샵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울산으로 내려와 ‘미장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대형 브랜드에 소속된 디자이너로 생활할 때는 내게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면 되었기에, 일이 고되더라도 마음은 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주변을 돌아보면서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계획 없이 당장의 삶에만 만족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느꼈고, 나의 꿈을 위해 그리고 저를 믿고 따라와 주는 후배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준비 끝에 ‘미장원’을 오픈했고, 너무나 고맙게도 저와 뜻을 함께한 여러 후배들이 동참해주었습니다. 디자이너와 경영인의 길을 병행하기에 시작은 조금 미흡했을지 모르지만, 꾸준한 공부와 노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자 힘썼고, 지금은 조금씩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타일 그 이상의 ‘가치’, 신뢰받는 울산 No.1을 꿈꾸다
김해진 대표는 헤어 디자이너란 사람을 대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피플 비즈니스’라 강조했다. 단순히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댓가로서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그 깊이 있는 관계로부터 삶에 대한 배움까지도 얻을 수 있는 직업이기에 누구보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 뛰어난 실력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매장 인테리어가 화려한 것도, 고객 서비스가 다채로운 것도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부분이라 생각했기에 저희는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고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단순히 실습을 반복하거나, 요령을 알려주는 일방적이고 일차원적인 교육이 아니라, 본인의 수치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저마다 가진 개성과 강점,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본점 오픈 1년 3개월여 만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이러한 생각과 무관하지 않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사실 없습니다. 그보다는 미용업계의 선배로서, 멋지게 성장한 후배들이 자신의 직업과 삶에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감정에 의존하는 경영보다는, 저와 함께하는 친구들이 본인의 삶과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영을 펼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저와 함께하며 어려울 땐 힘이 되어주고, 나아가야 할 때는 곁에서 함께 발을 맞춰준 라희 실장과 찬 부원장, 하라 점장, 효리 팀장, 지혜 수석디자이너, 그리고 항상 열정 가득한 배움의 자세로 임하는 많은 인턴 직원들이 있었기에 ‘미장원’이 지금처럼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미장원’이 울산을 대표하는 ‘No.1 헤어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더 많은 후배들이 멋지게 성장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또 새로운 후배들을 이끌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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