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LINC3.0 선정, 산업계·미래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 탄력
호남대 LINC3.0 선정, 산업계·미래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 탄력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6.2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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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LINC사업단 양승학 단장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 양승학 단장

‘LINC 3.0’은 지난 1·2단계(LINC, LINC+)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2년 최대의 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 기준으로 총 3,025억을 책정, 2027년까지 최대 6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 초 진행된 심사에서 호남대학교는 수요맞춤성장형 대학으로 선정되며 호남권을 대표하는 산학연협력 거점대학임을 입증했다. 

호남권 대표하는 산학연협력 거점대학, 실사구시형 사회맞춤 인재양성의 요람
‘LINC3.0 사업’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학연협력 성장모델 확산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육성을 지원하는 혁신 사업이다.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은 대학에서 육성한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를 채용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상생 발전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다. 
AI특성화대학인 호남대학교는 이번 LINC3.0사업 선정으로 향후 6년간 24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산학연협력 거버넌스 대학’으로서 미래산업에 대비한 인재 양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산업 기반 융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기업협업센터(ICC)를 고도화하여 다양한 산학연 연계 브랜드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과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특히, LINC3.0은 전교생들에게 각종 취업캠프, 국내·외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등 기업·학생 수요 맞춤형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창업 정규과목 개설과 창업캠프, 창업시뮬레이션 구축 등 실질적인 취·창업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09년 광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2012년부터 LINC사업, LINC+사업에 선정돼 ‘실사구시형 사회맞춤 인재양성’이라는 아젠다 구현을 위해 대학은 취업률을 높이고 산업체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을 거듭하며 산학연협력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1,000여개 가족회사와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 디자인에서부터 시제품 완성까지 ‘One-Stop지원 토탈솔루션 체제’를 갖춤으로써 제품화의 성공률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170여억 원의 사업화 성과를 통해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13년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의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13년 연속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2년 연속 수상 ▲국가서비스대상 인공지능(AI) 특성화대학 대상 2년 연속 수상 ▲산학협동대상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공로 표창 등 호남권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했다.

기업·학생수요 맞춤형 현장중심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기업지원 극대화
호남대는 향후 6년간 진행될 LINC3.0사업을 통해 그 동안 추진한 산학협력사업 추진성과를 전체 대학으로 확산시켜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동기와 여건을 개선하고 취업률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협력의 지속성을 높이고 AI·ICT융합기반의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부문 등 대학의 강점 분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학연협력 선도모델 창출·확산을 통해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력 양성과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학연협력을 통해 대학의 강점을 브랜드화하고, 수요맞춤형 현장중심 학사제도 및 산학연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현장 중심 교육 내실화와 취·창업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직무유형별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인 산업맞춤형 스튜디오 교육과정은 3~4학년 모든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고, AI·ICT융합기반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부문 등 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업 PBL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교육과 현장 수요와의 괴리를 줄여 학생 취업과 산학협력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이루고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화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준비된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창업교육 체제를 확충하고, 대학 구성원 및 사회 전반의 창업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창업교육과 실전창업 강좌 및 동아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기도 하다.
세 분야의 기업협업센터는 특화산업분야 전문인력 수급 안정화체계와 특화산업분야 신기술 융합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호남대의 주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공유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화산업(ACE) 분야의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를 발굴지원하고, 과제 종료 후에는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하는 등 종합컨설팅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갈 계획이다. 산업체 재직자 교육에서는 세 개의 트랙을 구성하였으며, 특화산업 별 산학연 협력협의체 기반으로 수요조사 실시를 통해 개설하는 ACE특화교육과정, 제조업 대상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는 스마트제조혁신 교육과정, 산업트렌드를 반영한 신기술 융합 교육과정으로 구성 운영한다. 쌍방향 산학연협력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가족회사 및 지역 혁신연구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구축해 지역의 미래산업 및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학연계교육과 기업지원을 토대로 지자체, 지역 혁신 연구기관, 권역별 대학 그리고 특화산업(ACE) 분야 산업체와의 공유·협업 체계 구축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모델 확산과 글로벌 협업체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컬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 호남대학교 양승학 LINC사업단장은 “LINC3.0을 통해 지역의 인력양성공급 체계를 안정화함으로써 지역정착 취업률을 높이고 특화분야 핵심역량 브랜드화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글로컬 거점화를 이룸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대학 위기 극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산학연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컬 확산모델을 통한 자립형 산학협력을 완성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번의 도약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모델의 고도화를 꿈꾸는 이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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