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하고 정확한 가치 평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자동차 거래 문화를 선도하다
정밀하고 정확한 가치 평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자동차 거래 문화를 선도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6.2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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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뷰 김영배 대표
㈜카뷰 김영배 대표

국내 중고차 시장의 연간 거래 대수는 380만대를 넘고, 전체 규모는 약 30조원에 달한다. 신차 시장의 1.3배가 넘는 거대 시장이지만, 그간 허위 미끼매물, 허위 당사자 거래, 성능점검 미고지 문제 등이 산재하며 여전히 후진적이고 낙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건강한 발전을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 때, 자체 O2O플랫폼 개발을 통해 합리적인 자동차 거래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들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카뷰’가 그 주인공이다.

매년 3배 성장 보여주는 유망 플랫폼, 자동차 거래 문화의 선진화에 앞장서
‘㈜카뷰(CarView)’는 지난 2018년 설립되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 평가 회사다. 이들은 기존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 및 허위매물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온라인와 오프라인이 결합된 자체 O2O플랫폼을 개발,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자동차 거래 문화를 선도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카뷰의 주요 사업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전문 평가사의 정밀 진단을 통해 차량의 정확한 상태 확인 및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자동차 평가사업’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차량 평가, 출품 대행, 위탁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비즈니스 사업’이다. 그 중 카뷰의 사업적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평가사업’은 외관 및 내부, 사고 및 참수 유무, 판금 도장 확인, 엔진 및 미션 확인, 전자제어시스템, 편의장치, 내장재 손상유무, 주행테스트, 소모품교환, 각종 오일 상태 확인 등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차량 진단 및 평가 메뉴얼 포멧을 구축, 고객에게 객관적인 평가리포트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카뷰 김영배 대표는 “기존 중고차 거래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왔으나, 여러 한계 탓에 제대로 된 가격도, 제대로 된 평가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저 또한 중고차 시장의 성능 점검 업체에서 약 15년, 자동차 정비 분야까지 더하면 30여 년을 몸담으며 낙후된 시장의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해왔고, 조금이나마 선진화된 자동차 거래 문화를 도입하고자 카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카뷰는 헤이딜러,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등 대부분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 업체들과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 로컬 차량평가사를 직접 현장에 파견하여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신속하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고 차량의 성능, 상태 등을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이 같은 획기적인 서비스로 카뷰는 지난해 이미 전년도 대비 매출 4배, 고용 창출 3배 성장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3배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중고차 시장에는 대기업의 진출 소식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여파로 대중들의 ‘내차팔기’ 시장에 대한 인지도와 인식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변의 아는 지인을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주변에서 흔히 광고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방식으로 판매를 경험해 본 사람도 생기면서 무엇이 더 나은 방식인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입니다”라며, “저희가 정확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작성된 리포트를 즉시 의뢰한 업체에 전송하면, 이를 토대로 시장 가격에 맞춘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며, 이에 기반 한 최고의 가격으로 판매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코로나 시대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언택트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특성과 어우러지며 카뷰의 성장세를 만들었다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미래를 위한 노력, 자동차 거래 시장에 선순환 구조 확립하고파
카뷰의 성장세가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이것이 단순히 기존 중고차 거래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장 규모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차량평가사에 대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리란 전망에서다. 이에 카뷰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과 각 지역별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 인력의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영배 대표 또한 현재 서정대학교 자동차학과에서 겸임교수로 근무하며 관련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차량평가사 양성 및 평가 체계의 고도화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덧붙여 김 대표는 “학교 측과의 협의를 통해 미래자동차학과를 개설할 계획을 갖고 이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자동차 학과로서는 최초의 모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학과 개설을 통해 더 많은 우수 인력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며, 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더 나은 방향과 체계를 정립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과 학교와 특화 회사가 만나 건강한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뷰는 최근 정부과제를 통과하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향후 203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이 퇴출 수순을 밟게 될 상황에서 이에 대체재가 될 전기차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고도화를 위한 AI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시킨 O2O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안에 자동차 평가와 관련된 모든 전반적인 요소들을 한층 고도화 된 형태로 담아내는 것이 이들이 바라보는 지향점이다. 김 대표는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는 자동차 평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성능 점검’과 혼동하기도 하지만, 성능점검이 중고차 상사에서 작성하는 법적 성능지라면, 저희가 진행하는 자동차 평가는 내 차를 팔기 전에 그 가치를 정확히 책정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야 인식이 확산되고 점차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지만, 이것이 법적으로 강제되는 부분은 아니고, 사람들에게 아직까지 낯선 용어, 낯선 문화이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중고차 거래 시장의 380만대 중 이러한 평가를 거쳐 판매되는 비율은 아직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자동차 평가 의뢰를 위한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나머지 90%의 시장을 끌어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더 투명한 거래, 더 확장된 시장, 더 우수한 엔지니어 양성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중고차 시장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야이지만, 향후의 시장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갈지는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희 카뷰는 그 변화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핵심은 누군가는 반드시 차를 평가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데에 눈 돌리지 않고, 저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진화 된 중고차 문화를 선도하는 회사, 투명하고 합리적인 자동차 거래 패러다임을 이끄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불신을 신뢰로, 오해를 믿음을 바꿔나가겠다는 이들. 대한민국 자동차 거래 시장에 대한 이들의 열정과 헌신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그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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