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LINC 3.0 사업 선정, ‘공유·협업’ 가치 극대화에 주력
강릉원주대 LINC 3.0 사업 선정, ‘공유·협업’ 가치 극대화에 주력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6.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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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LINC+사업단 신일식 단장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 신일식 단장

강릉원주대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최종 선정됐다. ‘LINC 3.0 사업’은 지난 1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학연협력 성장모델 확산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육성을 지원하는 혁신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번 LINC 3.0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기준으로 총 3,025억 원을 책정했으며, 강릉원주대는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에 선정됨으로써 2027년까지 최대 240억 원을 관련 사업비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LINC 3.0,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에 중점
LINC 사업은 대학의 산학연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재정지원 사업으로, 1단계(2012~2016) LINC 사업, 2단계(2017~2021) LINC+ 사업을 통해 대학의 산학연협력 체질을 개선해 오고 있었다. LINC 3.0 사업은 1단계와 2단계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공유·협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대학 산학연협력 종합 지원 사업이다.
강릉원주대학교는 1단계와 2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3단계 LINC 3.0 사업까지 연속으로 수행하는 대학으로써 향후 6년간(2022년~2027년, 3+3) 최대 240억 원(연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요맞춤형 산학연협력 성과 확산을 위해 취업연계형 표준현장실습, 문제해결형 캡스톤디자인, 산업계 수요기반 교육과정, 취·창업 지원 등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인재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ICC(기업협업센터)를 중심으로 Cell 3.0을 기반으로 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공유·협업을 확대하여 산학연협력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1·2단계 이어 3단계 사업 선정, 그간의 산학협력 성과 높은 평가 받아
이번 사업 선정에는 그간의 산학협력 활동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은 그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구현을 통해 청년 취·창업 확대 및 중소기업혁신 지원 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산학협력 시스템을 정착시켜왔다. 또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 사회수요 맞춤형 창의융합 인재양성, 지역 친화적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의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은 크게 4가지로 나뉠 수 있는 산학협력 세부 추진사업을 수행해왔다. 첫째로 대학 내 산학협력 종합지원체제 구축 및 지원조직 역량 강화,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 운영, 대내·외 산학협력 협업‧연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를 확립했다. 둘째, 산학연계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조성을 위해 산학협력 친화형 학사제도를 개편‧운영했으며,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인프라 지원, 취업‧창업 종합지원체제 구축, 특화분야 산학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했다. 셋째,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재학생 취업‧창업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특화분야 융복합 인재양성 교육 등의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및 기업 맞춤형 지원,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쌍방향 산학협력, 지역사회 혁신‧공헌 활동 수행 등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동으로 구분하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추진사업은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아래 진행됐다. 현장 감각 및 적응 능력향상 등을 위한 ‘현장실습학기제’, 창의적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여 종합적 문제해결을 수행하는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학생생애 전체에 걸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 재학생들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역량을 배양시키는 ‘창업교육 프로그램’, 실습중심의 교육수요 충족 및 지역 산업체에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Makers LAB’, 지역적 특성과 기업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연계교육과정’, 기업수요 중심의 전공 심화 교육 및 현장실무에 뛰어난 멀티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화분야 융합전공 교육과정’으로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산업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및 배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대학 실현을 위해 박차를 다하고 있다.

지역 전략산업이 요구하는 미래인재 육성, 지역사회 경제적·사회적 가치창출에 앞장설 터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만의 산학협력 기업지원 및 지역사회 혁신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대표적으로 가족회사제도, 산학협력 Cell+, 산학공동기술(지식)개발과제, Open Tech 프로그램, 공동활용장비, 현장기술지원 및 경영자문, 산업체 재직자교육, 맞춤형 기업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산학협력협의체,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 지역사회 열린강좌,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CSR Crowd Funding) 운영 등이다. 
사업단은 체계적인 산학연계 기반구조를 갖추고 현장 친화적, 전문적 교육 강화에 힘써왔으며, 이를 대학의 수익창출로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가족회사제도를 운영했다. 또한, ‘지역 공헌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대학 실현’을 위해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Cell+UP’ 체제를 구축했다. ‘Cell+UP’이란 LINC+사업단의 대표적인 성과브랜드로 교수-학생-기업의 밀착협력 공동체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재학생 현장실습 등 현장밀착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교육과 산학공동연구, 문제해결 지원, 인프라 공동활용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종합적 문제해결 지원 플랫폼이다. 교내 산학협력을 선도할 수 있으며 기업의 산학협력 접근성 제고 및 인적·물적 교류의 창구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참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기술지원을 비롯해 LINC 세부 프로그램과의 연계, 재학생 고용연계 촉진 등으로 취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특화 발전 가능한 분야의 집중적 산학협력 추진을 위해 산업체협업센터(ICC)를 운영하고 있다. 
신일식 사업단장은 “강릉원주대학교는 중부권 최고의 교육·산학협력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사회수요 맞춤형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청년들의 취업환경과 기업의 성장이 난항을 겪고 있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 이번 LINC 3.0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 공유‧협업 강화를 통한 지역기업과의 쌍방향‧선순환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 대학이 지역사회의 경제적·사회적 가치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원권 산학협력의 중심 허브로서 대학·기업·지역사회·지자체 간의 굳건한 동반관계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강릉원주대 LINC 3.0사업단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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