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중심, 고객가치창조, 자기계발’의 덕목 아는 헤어디자이너 살롱
‘인재중심, 고객가치창조, 자기계발’의 덕목 아는 헤어디자이너 살롱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06.2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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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고의 커트기술이 경쟁력, 개인살롱 예약제로 차별화에 성공하다”
헤반트, 살롱벨라비 박중원 대표
헤반트, 살롱벨라비 박중원 대표

2022년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 헤어샵부문 1위, 수도권을 통틀어 네이버헤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헤어디자이너들로 유명한 헤반트와 살롱벨라비 1,2호점은 메인헤어디자이너/원장인 박중원 대표가 2016년부터 2트랙으로 구상한 개인살롱 시스템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안양 최고의 ‘커트금손’인 박 대표는 19세에 일을 시작해 39세인 올해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턴에서 원장까지’라는 모토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시대를 미리 읽는 안목과 꾸준한 노력으로 헤반트와 살롱벨라비의 서로 다른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한 박 대표는, 올해 가장 신임하는 하리 원장, 윤가람 원장을 매장의 책임자로 승진시키며, 이를 계기로 대표로서 헤어살롱 업계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후배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예고했다. 

프랜차이즈 미용실 시대에 개인살롱 네이버헤어 예약 선두주자로 각광
고객들의 두상과 헤어스타일, 컬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술하는 노하우로 유명한 헤반트와 살롱벨라비의 창립자는 헤어커트전문가 박중원 대표다. 그는 부원장 시절부터 지역 유명아티스트로 인정받는 하리 원장과 윤가람 원장에게 각각 살롱벨라비와 헤반트의 원장직을 각각 물려준 뒤에 총괄대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6년 첫 오픈한 살롱벨라비 1호점은 따뜻한 주황톤 조명의 러블리한 분위기로, 매장의 성공에 힘입어 60평 규모의 2호점도 오픈했다. 또한 2018년 10월 오픈한 헤반트는 청담동 헤어숍처럼 도시적인 규모의 100평 규모로,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인턴들이 충분한 경험을 쌓아 헤어디자이너로 활약할 수 있는 동선과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한다. 살롱벨라비의 디자이너는 8명, 헤반트는 10명이며 근무하는 인턴과 직원까지 합하면 35명이다. 두 매장 모두 박 대표가 원장 시절 인테리어 전문가들과 전체적 구도와 동선, 분위기까지 3개월에 걸쳐 구상하며 만들어 냈는데, 박 대표는 외관 뿐 아니라 복지와 근무환경도 개선하여 디자이너들의 장기근속이 드문 업계에서 오래 일하고 싶은 환경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이 업계는 머리를 한 번 하고 다음에 방문하면 담당이 바뀐다고 할 정도인데, 우리는 이동이 거의 없어 고객들이 편하게 단골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7년을 함께하는 창립멤버들도 있다”는 박 대표는, “이렇게 안정된 조건에서 서비스에 충실할 수 있기에, 네이버헤어 예약제를 초기부터 빨리 받아들여 적응하고 더욱 크게 도약했다”고 전한다.

헤어 트리트먼트 강화된 고급 스타일링제로 모발건강 생각하는 매장
박 대표가 생각하는 2022년 헤어 트렌드는 명품브랜드의 시즌별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반영되는 주기가 짧아졌다는 점이다. 커트의 경우 작년 유행한 리프컷 대신 더 깔끔한 컷을 선호하며, 모발상태가 더 짧으면서 클래식하게 아래로 내려간 느낌을 원한다고 한다. 펌의 경우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스타일링기로 집에서 직접 손질을 많이 하는 추세라 톤보다는 컬상태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연령대 높은 고객들도 풍성한 웨이브에서 자연스러운 펌으로 돌아왔고, 보통 6개월 주기로 펌을 하다 요즘은 3개월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편이라고 한다. 박 대표는 이러한 고객들을 위한 직원 맞춤교육을 매주 인턴들에게 시행하며, 기술과 경험을 쌓아주고 복지를 보장해 주면 즐겁게 일하는 에너지로 서비스마인드까지 향상된다고 믿는다. 또, 직원이 입사하면 서비스마인드를 먼저 알려주고 기술을 전수하는 관례가 있어서, 이 서비스에 매력을 느낀 고객들도 늘고 있으며 요즘은 남성 헤어디자이너와 인턴들이 30% 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굳이 디자이너 스카우트가 필요 없으며, 현직 디자이너들도 인턴부터 성장해 이 자리까지 왔다. 고객인기 비결 중 하나는 고급 스타일링제 사용이다. 박 대표는 세계적인 헤어브랜드 로레알처럼 컬과 펌 효과가 좋고 모발손상이 적은 고가의 제품만 사용하며, 색감도 중요하지만 향이나 시술받은 후 모발의 결과 건강도 중시하는 고객들이 시술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기에 앞으로도 검증받은 글로벌 정품브랜드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목표는 우수한 후배 양성으로 인턴에서 원장 되는 브랜드
박 대표는 계절별 어울리는 스타일링과 고객의 피부톤, 체형, 이미지에 맞는 커트와 펌을 제안하며, 곱슬모와 잦은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관리와 정돈은 물론 원하는 기장과 컬, 입체감, 볼륨을 살리는 진정한 스타일링 원칙을 갖고 있다.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헤어케어 봉사를 계속하는 매장의 대표로서, 그는 헤어살롱 디자이너의 덕목으로 “후배 양성” 그리고 “인재중심, 고객가치창조, 자기계발” 세 가지를 강조한다. 유명 헤어드레싱 기업 토니앤가이, 비달사순, 반룬하우트 등 커트 명가들의 교육을 모두 이수한 커트전문가인 그는, 직원들을 모두 컬과 펌보다 어렵다는 커트전문가로 키운 것을 성공 비결로 꼽는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는 대만 등 해외에 K-헤어를 교육하러 다녔으며, 지금도 미용 후배들에게 재능에 안주하는 대신 배움과 수련을 강조한다. 요즘은 유튜브에서도 배울 수 있고 업계 복지도 좋아지지만, 2년 3개월 선인 초기 교육과정을 버티지 못해 그만두는 이들이 많다며 박 대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일이 끝난 뒤에도 공부하고 교육하는 과정은 어렵지만, 서비스기술직으로서 평생직장이고 우리의 두 원장처럼 안양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잘 적응하는 능력자들도 많다.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아낌없이 기술을 전수하고 싶다”고 그는 덧붙인다. “헤반트를 계속 확장해서 업계에서 디자이너들이 기러기나 철새라 불리지 않도록, 노력만 하면 누구나 인턴에서 실장과 부원장을 거쳐 원장까지 오르는 좋은 관례를 만들겠다. 매장이 더 자리 잡으면, 또 다른 스타일의 3번째 매장브랜드도 만들고자 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직원복지와 고객서비스에서 지역 최고의 매장이자 잘 나가는 헤어디자이너 살롱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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