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에러만큼 중대한 산업재해발생요소인 ‘휴먼 에러’ 예측 관리로 앞서가다
기계에러만큼 중대한 산업재해발생요소인 ‘휴먼 에러’ 예측 관리로 앞서가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05.1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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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위치기반 독립형 GPS 신호장치기술과 현장용 보건·안전 솔루션의 혁신”
㈜기람테크 김현수 대표
㈜기람테크 김현수 대표

요즘 국내 기업들은 한층 강화된 중대재해처벌 법령에 따라 기기정비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사고를 유발하는 사람의 피로와 스트레스, 신체질환 등 ‘휴먼에러’ 상황을 예측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문진처럼 주관적인 진단이 아닌 두뇌건강도인 뇌파와 신체건강도인 맥파를 측정해,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스포츠 분야와 산업보건 분야의 건강도와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위치기반 디지탈 보건솔루션’의 출시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드론과 철도 분야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독립형 GPS신호장치기술의 특허를 출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기술개발지향기업 ㈜기람테크 김현수 대표를 만나 이들의 2가지 사업화 방향을 직접 들어보았다.

산업현장과 스포츠분야 활용 가능한 보건안전 측정관리 솔루션, ‘옴니핏’
㈜기람테크는 GPS를 이용한 위치기반기술과 이를 보건/안전 솔루션으로 융합하는 기술개발
지향기업이다. 2019년 설립된 지피에스패밀리를 전신으로, 고등기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등에서 27년간 GPS와 융합기술분야 연구를 수행한 공학박사 김현수 대표가 보유한 특허기술들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시키고자 2021년 8월 설립한 법인 회사이기도 하다. 기람테크의 보건안전솔루션은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의 건강도를 측정하여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자 안전관리장비의 개념을 인간/보건으로 확장한 첫 사례로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할 효과적인 현장용 빅데이터 솔루션을 위한 데이터서버를 구축했다고 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뇌파(뇌)와 맥파(심장)라는 직접적 생체신호를 해석해 신체 및 정신 건강분석결과를 제공하며, ‘휴먼에러’ 예방솔루션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시스템, 빅데이터 서버, 어플 기술까지 갖추었다고 한다.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채용한 옴니핏 솔루션은 스포츠와 산업현장에서 두뇌건강도인 뇌파, 신체건강도인 맥파를 측정하는 세계 최초의 전두엽 2채널 및 귓불센서측정기능 헤드폰 타입의 장비이다. 또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2등급 장비로써, 임상데이터 기반의 9가지 측정결과에 더해 스포츠 선수의 멘탈을 설문 측정해 결과지를 내고, 임상으로 입증된 치유훈련 콘텐츠도 어플로 연계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종목별 스포츠멘탈관리에 이용하는 ‘옴니핏 스포츠’ 브랜드도 만들었고 나아가 ㈜기람테크는 건설/물류 등 민간산업에 적용될 때를 대비해 작업자용 안전보건서비스인 작업자 보건관리 앱도 준비 중이며, 이들의 기술과 시스템을 키오스크와 이동형 타입의 장비에 적용하여 다양한 기관에 납품되고 있다고 전한다.

드론과 자율주행차량, 고속철도 주행품질상승 독립형 GPS신호장치 개발
이처럼 획기적인 보건안전 시스템에 이어, GPS기술 기반의 DRGG 모빌리티 신기술도 개발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기람테크의 이름으로 GPS기반 실내측위 기술의 시제품을 올 12월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 7종의 국내 신기술 특허출원 중인 이 기술은 보건안전과 스마트보건안전에 이어, 터널(열차) 및 모빌리티(자율주행) 기반으로 높은 확장성을 가진 차세대 실내 GPS 측위기술이기도 하다. 현재 “GPS음영에 의한 드론 및 자율주행차량의 측위성능저하 해소를 위한 독립형 GPS신호장치”로 명명된 특허 2종을 보유 중인 김 대표는, GPS 신호가 막히는 터널, 지하 등에 실내외 GPS항법을 응용해 모든 철도 및 자율주행차량, 스마트폰의 LBS(위치기반서비스) 품질까지 향상시키는 기능도 입증했다고 전한다. 또한 이를 모빌리티에 적용한다면,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고속철도, 일반지하철의 승객용 LBS 서비스로써 365일 상시 끊어지지 않는 재해시의 사고발생 위치 탐지가 가능한 승객용 앱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KTX/SRT와 같은 고속철도 시장의 성장에 따라,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232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현재 개발중인 실내GPS기술은 우리나라 전용 항법위성을 띄우는 3조 4천 억 규모의 프로젝트인 한국형 GPS 개발 사업의 중요한 사업분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첨단 위치기반 기술과 보건안전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할 수 있는 ‘현장에서의 보건관리’를 통해 더 확실하게 휴먼 에러에 의한 각종 안전 사고를 방지하는 예방&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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