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람의 내면 치유하다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람의 내면 치유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5.1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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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심리상담센터 김영순 소장
무지개심리상담센터 김영순 소장

복잡하고 힘든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건 누군가의 무조건적 존중과 보살핌이다. 그것은 모든 아픔을 치유하고 잘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무조건적 존중과 보살핌을 바탕으로 개인의 심리적인 상처와 문제를 해결해주는 무지개심리상담센터(김영순 소장)는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회복하여 건강하게 잘 살아가도록 최선의 상담치료를 제공한다. 주로 개인상담, 가족상담, 커플/부부상담, 집단프로그램, 기업상담을 비롯해 심리상담과 관련한 외부강의도 하고 있다. 
“치료를 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하느냐란 주제로 접근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 보니 심리치료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영성적인 부분도 들어가야 되더군요. 총체적으로 몸도 마음도 변화시켜야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명상과 몸으로 하는 예술적인 부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김영순 소장은 조금 더 감각적인 치료를 위해서 춤이나 그림 같은 예술 행위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치료적인 가치가 있다는 걸 깨닫고 심리상담 시 필요에 따라 예술치료를 적목하고 있다. 
“삶에서 우러 나오는 것들을 프로그램화해서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예술치료를 많이 하고 있어요. 만다라 그림을 그리는 것을 집단 프로그램에 포함 시켜 내담자들과 함께 그리며 심신의 안정 등을 이끌어오고 있죠.”

내담자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주는 것이 자신의 일
“흔히 심리상담 치료라고 하면 마음의 병이 있고 증상을 없애는 수준으로 접근하기 쉬운데 저는 이런 영역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우울하니까 우울을 없애주는 것, 불안이 많으니까 불안을 없애주는 것, 이는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일차적인 목적이긴 하지만 사람이 마음의 괴로움이 없다고 행복한 건 아닙니다. 괴로움을 없애도 행복을 못 느낄 수도 있어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 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냥 돈을 많이 벌고 출세하고 외부적이고 감각적인 수준이 채워졌을 때 행복하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나만 잘 먹고 잘 살아서 행복이 충만해지지 않습니다. 다 함께 잘 살고 확장되었을 때, 사회로, 타인으로 확장되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낍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사람의 내면을 치유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말하는 김 소장은 이것이 곧 자신의 삶의 목표라고 말한다. 내담자도 치료의 대상이라기보다 삶을 나아가기 위한 한 사람이자 인생을 같이 살아가고 있는 동료인 셈이라는 게 김 소장의 얘기다. 
“자기를 발현할 수 있는 씨앗은 누구에게나 다 있어요. 그 씨앗을 발견하고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역할이죠.”
매일매일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김 소장. 많은 사람들이 더욱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매일 매일 순간순간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쏟아내며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상담, 예술 등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교육사업도 하고파
심리학을 전공한 김영순 소장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 내면의 대화라고 말한다.  
“어릴 적 사람들의 심리를 알고 싶어 충북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실질적으로 접하는 학문은 매우 달랐습니다. 심리학이 학문적으로 받아들여지다 보니 재미가 없었어요, 이후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남편의 서점 일을 함께 꾸려나갔어요. 그러다 문득 저만의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렇게 생각이 닿은 것이 바로 ‘내면의 대화’였어요. 그래서 심리상담을 다시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고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심리상담을 시작한 지 17년이 되었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많은 내담자들을 심리상담을 해온 김 소장에게 앞으로 목표에 대해 묻자, 교육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이 일을 해오면서 진실로 사람들이 변화되고 행복해지는 것을 보니 지금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 등을 통해서 내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교육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김 소장은 “심리상담 분야는 심리라는 영역에 축소되어 있습니다. 영성적인 부분, 신체와 관련된 부분, 명상과 관련 부분, 예술과 관련된 부분, 상담도 기법도 다양한데 이런 것들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싶어요”라고 피력했다. 
자신의 전공인 심리상담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상담기법을 도입해 활용하면서 확장해 나가겠다는 게 김 소장의 목표인 것이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김 소장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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