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실력이 조화된 건축분야의 안전한 설계 감리 업무에 충실
기술과 실력이 조화된 건축분야의 안전한 설계 감리 업무에 충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2.17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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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감각적인 독창성과 열정으로 소통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건축물를 설계하다”
조익노 건축사사무소 조익노 대표/건축사
조익노 건축사사무소 조익노 대표/건축사

최근 건축계의 가장 큰 이슈는 콘크리트 슬래브 타설 작업 중 벌어진 광주아이파크 외벽 5개층 붕괴사고이다. 1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이 사고에서, 전문가들은 취약부위의 양생은 물론 판구조설계의 하중감소공법 미비, 강풍조차 견디지 못하는 철근 구조 등 감리와 시공의 총체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저한 감리와 초기 설계에 맞춘 충실한 시공의 중요함이 현장에서 다시금 강조되며, 건축법령에 따라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의 감리, 건축물의 조사감정과 유지관리의 전반을 담당하는 건축사의 존재감과 설계역량에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와 현장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가고 있는 조익노 건축사사무소의 조익노 대표 또한, 우수한 업력을 쌓아 온 선배들의 업무역량을 배우는 한편 독창적이고도 안전한, 그러면서도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한 건축과 설계를 착실히 실행해 가며 주목받는 중이다.

설계와 감리에서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축사사무소
올해 개업 1년 차를 맞이한 통영시의 조익노 건축사사무소는 관공서, 소규모 건축설계와 감리를 주업무로 하고 있다. 조익노 건축사사무소의 조익노 대표는 사람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건축을 추구한다. 또 그간 업계에서 많은 활동을 했지만 건축사 로서는 아직 신생단계이기에, 건축 작품과 설계건수가 다양한 현장 업계의 베테랑 선배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아 운영 중이며, 작은 작품과 건수 하나라도 소홀히 넘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 건축사
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에는 마트와 주택, 상가가 그저 ‘큰 건물’이며 이런 건물들은 대형 건설회사에서 짓고 관리하는 줄만 알았던 조 건축사는, ‘건축가’와 ‘건축사’의 영역이 다르며 건축사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건축사로 인정받으려면 처음부터 시험을 치르거나 취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건축 관련 학과에서 교육받은후 건축보조사인 건축사보로 국토교통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건축설계보조와 감리업무보조 수행 등의 실무수련을 거친 뒤에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건축사시험에 합격해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얻는다는 과정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이렇게 건축법과 건축사법에 따라 건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전문가인 건축사가 된 조 대표는, “모든 건축공사과정의 설계와 감리를 맡기 때문에, 일반 건축처럼 포트폴리오의 디자인과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설계단계의 안전과 편의성을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하는 기질을 갖게 되었다”라고 설명한다. 그가 건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안전하고 기능면에서 편리하며, 그러면서도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도 안전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외관이 매력적인 것도 좋지만 사용자인 사람 입장에서 안전하면서도 기능을 갖춘 건물이야말로 그의 관점에서 가장 완벽한 건물이기도 하다. 

공공건축 사업에도 많은 관심, 젊고 건강한 소통과 피드백 중시하다
요즘은 아날로그적인 건축자재와 디지털 장비를 잘 활용한 건축시공과 건설관리 프로젝트 수행능력도 필요하기에, 조 대표는 건축사의 핵심이 바로 설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업무 면에서도 클라이언트와 잘 소통하여 법적 한도 내에서 이들이 추구하는 모든 것을 적용하려 노력하면서 도면을 만들고, 젊은 건축주들과도 소통이 잘 되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작은 건물도 성심성의껏 설계하고 차별화를 추구하며, 안전한 구조와 편리한 동선의 사용하기 편하면서 활동하기도 좋은 건물을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아름다움과 철저한 기술자의 역할이 요구되는 지역사회의 공공건축기획업무에도 관심이 있으며 앞으로 건축의 예술성을 감안한 도시설계의 원리 이해는 물론, 생태학적 요구와 인간의 동선을 고려한 환경과 공간 계획능력을 지닌 건축사가 되고자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일반설계 건에 몰두하느라 시도하지 않았던 공공건축이나 공모전에도 기회가 되는 대로 도전할 생각이라고 한다. 건축을 공부하면서부터 설계 단계에서 최소한의 오류와 완벽주의, 젊음의 열정과 소통, 안전지상주의라는 그만의 원칙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나가겠다는 그의 각오도 수 년 째 여전하다. 일을 해 오면서 지금까지 조 대표는 건물을 설계한 뒤 시공현장을 확인하고, 감독하는 감리를 거쳐 준공을 경험하면서 아무 것도 없는 대지에서 건물이 들어서 사람이 입주하는 장면으로부터 얻는 성취감이 컸다고 한다. 그리고 땅을 다지며 철골을 짜는 과정까지는 오래 걸리지만, 기반을 만들면 건물을 세우기까지는 의외로 오래 걸리지 않기에, 보이는 부분만큼이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고 덧붙인다.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건축계에서 안전시공을 거듭 강조하는 요즘, 조 대표는 건축사 겸 설계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으며 현장소통도 늘 쉽지만은 않기에 감리업무 중 시공자와의 피드백과 잘못된 조치의 해결 절차가 좀 더 매끄럽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와 국가의 건축 정책 속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건축사들에게 꾸준히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면, 모두가 힘을 합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선배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이며, 관계자들 간의 협조 속에서 더 좋은 작품을 설계하고 감리할 조익노 건축사사무소의 행보를 많이 기대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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