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의 바다, 건강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기업
매일 쓰는 화장품 속 유해성분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피부에 득이 아닌 실이 되는 화장품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화장품 안에 함유된 각종 성분들을 해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을 정도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들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천연 화장품이 안전하면서도 미용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주)이노플럭스’는 천연의 바다에서 탄생한 해조류를 활용해 건강한 피부를 위한 해조류화장품을 생산하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주)이노플럭스의 박수미 대표는 남편과 함께 양식업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상품성이 높은 것 이외 버려지는 해조류를 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다 해조류 유효성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를 활용하는 것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해조류 화장품의 국가적인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완도특산물을 활용하여 어민과 상생할 수도 있고, 원활한 원료공급 또한 가능하리란 기대로 (주)이노플럭스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청정지역 완도에서 자라는 각종 재료들을 이용해 완도에 있는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희는 해조류가 가지고 있는 유효성분들을 추출하여 화장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 고객은 (20~30대후반)이며 저희 화장품 브랜드인 ‘마리나비’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면서도 윤리적이고 자원의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이노플럭스 박수미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남 11기 입교생이다. 여러 지원 속에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바이오메디컬 R&D기반 글로벌진출 지원사업(P0017660)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 ss2인베스트먼트 개인투자조합 1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11월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법인 설립이후엔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센터와 사업에 필요한 핵심 성분의 추출과 보존에 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하여 진행 중이며, 현재 조선대학교 해양천연물 실험실 이노플럭스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있고, 다양한 연구장비를 토대로 안정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화장품 ‘마리나비’, 세계 시장을 향해 도전하겠습니다”
(주)이노플럭스는 스킨케어화장품을 자연친화적 상품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플럭스의 화장품 브랜드 ‘마리나비’는 바다와 완도, 해초를 상징하고 바다와 아름다움을 연결시키는 매개체 해조류를 상징하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완도는 아시다시피 해조류 생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청정한 섬입니다. 완도에서 찾은 바다의 보물인 다시마추출물과 후코이단 성분 등을 핵심 원료로 화여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리나비’의 제품은 토너, 앰플, 화이트닝크림, 슬리밍마스크 등 기초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주사기 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또한 끝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도 있다. ‘마리나비’ 모든 제품은 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발견한 항암성분으로 유명한 후코이단과 다시마추출물, 참풀가사리 유효성분을 사용해 탄력을 잃은 피부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주는 슬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이노플럭스 박수미 대표는 “현재 저희는 태국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할 것이며, 앞으로는 코스메틱 뿐만 아니라 성분연구를 통해 이너 뷰티, 즉 건강식품 또한 준비하여 소비자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충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완료해조류 양식장을 인공위성 사진으로 찍어 게재함에 따라 완도산 해조류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된바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완도산 해조류만이 가지고 있는 유용 성분들에 대해 지속적인 제품연구개발을 함으로써 전 세계인의 헬씨 라이프 스타일에 기여하는 글로벌 ESG 코스메틱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