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진로교육으로 아이들의 가까운 미래를 설계한다
획기적인 진로교육으로 아이들의 가까운 미래를 설계한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1.1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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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드림연구소 변주현 대표
삼양드림연구소 변주현 대표

게임과 놀이를 중심으로 한 진로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진로교육이란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인생활동의 한 방향으로서의 직업 및 그를 위한 준비로서의 적절한 교육기관을 선택하고, 그곳을 통해 사회적 자기실현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원조·지도하는 일을 말한다. 이러한 진로교육은 1900년대 초에 사회사업적인 발상 아래 미국의 T.파슨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 인력이 대량적으로 실업상태에 놓이고, 실업계 고교출신의 기능인력이 크게 부족하게 됨에 따라 교육적 차원에서 진로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이에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균형 있게 양성·공급하기 위해 1993년부터 초·중·고등학교, 모든 학교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교과 및 특별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학교들의 진로교육이 아이들의 니즈에 부합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삼양드림연구소 변주현 대표는 “세상에는 직업이 수천 가지 그 이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학교에서는 특정직업 몇 가지를 선택, 직업체험이라는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들의 꿈은 높고 다양한데 말이죠. 그리고 이것을 전문적으로 수업 해주는 외부 강사들 또한 수업 원래의 취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 입장에서는 국영수 수업을 안 하는, 노는 날로 전락해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삼양드림연구소는 기존의 진로교육의 방법과 달리 게임과 놀이를 중심으로 한 진로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양드림연구소의 진로교육의 커리큘럼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놀이로 배우는 진로교실’에서는 자신의 강점지능을 알아보고 분류를 통해 직업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직업멘토’ 프로그램과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와 직업 가치관을 탐색하는 ‘커리어 타워‧액션카드’ 프로그램, DICS 성격유형, 다중 지능, RLASEC, 직업 가치관을 연계한 비전 설정 프로그램인 ‘커리어크리’로 교육이 이뤄진다.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교실’은 대학 계열 및 전공의 이해,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게임 형식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인 학과사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미래 사회와 직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메이킹 컴퍼니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손으로 만드는 진로수업’은 꿈그린라이트란 프로그램을 진행, 이는 자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직업탐색 활동을 통해 나의 선호 직업을 LED 아크릴 램프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전공 게이미피케이션’은 학교로 학과 전공자들이 직접 찾아가 학과 설명과 전공체험을 통한 대학 전공의 세부 이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선대학교와의 연계, 교실로 찾아오는 나의 롤모델 제시
삼양드림연구소는 삼양미디어에서 진로교육을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다. 삼양미디어는 초등에서부터 중등, 고등학교(인문계, 특성화계) 각종 교과서와 교사들의 효율적인 수업을 위한 지도서 및 교육에 필요한 학습, 그리고 각종 도서를 출간하는 기업으로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현재 수업중인 가정, 기술, 진로직업 관련 교과서를 연구하고 출판한다. 
변주현 대표는 “80%의 중‧고등학교에서 삼양미디어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측으로부터 직접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 오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진로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는 부설 연구소를 설립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삼양미디어가 전국에 처음으로 지사인 삼양드림연구소를 광주 조선대학교 내에 설립, 이곳의 대표를 변주현 대표가 맡고 있다. 
삼양드림연구소를 운영하기 전 초,중등 방과후사업을 10년 넘게 해온 변주현 대표는 당시 창의블록수업을 실시하며 방과후 수업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 내에서 현지 강사를 발굴하며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왔다. 
변 대표는 “사업을 확장 시키고 싶은 생각보다 좀 더 연구개발하는 사업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중‧고등학교 진로사업이었고 지금은 그 꿈을 현실로 이뤘습니다”라며 “체계적인 진로교육 개발을 위해 대학도 적극 협력에 나섰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양드림연구소는 조선대학교와 연계해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 또한 공동으로 개발중이다.  삼양의 자체 프로그램 외에 의치약, 사범대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규모있는 대학으로써의  환경을 적극 활용한 질 높은 캠퍼스 탐방 수업 등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보다 가깝고 현실적으로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힘쓸 터
변 대표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첫째가 가까운 미래부터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진학과 진로 수업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광주를 넘어 호남 전 지역에 전파하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두 번째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입니다”라고 말한다. 
변주현 대표는 과거 방과후사업을 했을 때, 전남 22개 시,군을 직접 돌며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들을 모집하고 양성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삼양드림연구소 역시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은 물론, 이를 통한 젊은 청년 강사들을 배출하며 일자리 창출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사실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어 기업의 역할이 지대하다. 그러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변 대표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선 광주시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방대를 졸업한 학생들도 이 지역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시가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었으면 합니다. 시의 홍보가 더해지고 행정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청년들도 지역 내에서 인재로서 지역경제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양질의 진로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가까운 미래를 설계해주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 힘찬 도약을 시작하는 삼양드림연구소의 힘찬 행보를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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