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에 불맛을 더하다, 이색적인 메뉴로 MZ세대 공략
찜닭에 불맛을 더하다, 이색적인 메뉴로 MZ세대 공략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2.01.1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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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볶찜 김진기 대표
㈜바이럴 볶찜 김진기 대표

직화로 볶아낸 불맛 가득한 ‘볶음찜닭’으로 전국 70여개 매장 오픈한 ‘볶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만큼이나 배달 시장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입맛도 고급화되면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메뉴들과는 다른, 조금 더 차별화되고 색다른 도전들이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불맛 가득한 직화 볶음찜닭’이라는 타이틀로 입소문을 얻으며 최근의 외식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브랜드, ‘볶찜’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볶찜’은 지난 2020년 11월 설립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바이럴’의 야심작인 찜닭 브랜드이다. 국내 유수의 다양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기본기와 탄탄한 실무 경력 및 노하우를 보유한 김진기 대표와 정혁진 연구소장은 기존의 찜닭 메뉴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직화 볶음찜닭’을 통해 외식시장이 겪고 있는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끈질긴 연구 끝에 직화 고유의 불맛과 풍미를 살린 ‘볶음찜닭’을 개발하였고, 찜닭 브랜드인 ‘볶찜’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메뉴 개발 및 품질을 담당하고 있는 볶찜 중앙연구소의 정혁진 소장은 “찜닭은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주로 찾는 메뉴입니다. 이 같은 찜닭이 국내 외식시장에서 크게 유행한 것은 무려 20년 전인 2000년대 초반으로 다소 식상하고 뻔한 맛이라는 인식이 굳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저희는 강력한 화력의 직화기를 사용하여 차별화된 직화 볶음찜닭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강한 화력에 볶아 조리함으로써 닭다리살의 쫄깃한 식감은 더 좋아지고, 불맛까지 더해져 풍미가 매우 좋다는 것이 볶찜의 특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볶찜’은 1호점 고양삼송점을 시작으로 8개월여 만에 50호점 돌파, 2021년 12월 기준 전국 80여개 가맹점을 오픈하여 운영 중에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입맛을 저격하며 지난 11월에는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고, ‘2021 포브스 선정 코리아 프랜차이즈 어워즈’, ‘2021 중앙일보 외식프랜차이즈 부문 우수 브랜드 대상 1위’를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본에 충실한 프랜차이징 시스템 구축, 가맹본부의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을 만들어내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겠습니다”
‘볶찜’이 단순히 맛집 수준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외식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들이 차별화된 메뉴와 더불어 ‘㈜바이럴’이 수립해 놓은 체계적인 가맹지원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입으로 세상을 행복하고 즐겁게!’를 미션으로 삼고 있는 ㈜바이럴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니즈를 골고루 충족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메뉴구성 뿐 아니라, 트렌드에 맞춘 신메뉴 개발, 외식 사업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볶찜 경영자 입문 과정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 간편 조리 매뉴얼 개발, 각종 배달앱 및 플랫폼 B2B 계약을 통한 마케팅 활동 확대, 현지 정보에 능한 지역별 지사장의 맞춤형 경영지도, SNS 및 유튜브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및 매장 홍보 지원, 월별 매장별 체험단 홍보 지원 등을 통한 매장별 바이럴 마케팅 활동 등 볶찜 가맹점의 성공창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지원에 전력을 다해왔다.
이에 대해 김진기 대표는 “저희는 기존 찜닭의 고정관념을 깬 불맛의 볶음찜닭 개발에 더해, 트렌드를 반영한 투움바 눈꽃치즈 찜닭, 직화볶음 닭갈비 등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비창업주 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15가지의 풍성한 창업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으며, 그 중 간판시공 및 직화기 구매,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드리는 혜택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회사의 직원들을 위한 내부마케팅 활동을 통한 내부만족에도 심혈을 기울여, 기존 가맹점 사장님이나 임직원의 소개로 오픈한 점포의 비율이 각각 11%, 28%에 달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별 ‘지사 중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현지 시장에 맞춘 LSM(Local Store Marketing) 전략 수립과 실행, 오픈 후의 맞춤형 경영지도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조직의 목적은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일을 하게 만드는 데에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바이럴은 저를 비롯해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젊은 기업이고, 그런 평범한 이들을 믿고 선택해 주신 가맹점 사장님들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리’가 모였을 때 발휘하는 힘은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가올 2022년에도 더욱 신뢰받는 기업,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찾고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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