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통 치질치루 수술전문, 안식년 보내고 더 좋은 의료인으로 돌아오겠다
33년 전통 치질치루 수술전문, 안식년 보내고 더 좋은 의료인으로 돌아오겠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01.1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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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편의 지향하는 미통수술로 큰 보람 느껴, 앞으로 더 많은 연구로 보답”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198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인의 대표적 만성질환 치질, 치루수술로 유명한 하루학문외과의 서인근 원장이 2022년 1월 말 생애 첫 안식년에 들어간다. 그간 서 원장은 최소 3~4일의 수술준비 및 시술기간, 통증으로 수술일정에 부담을 느꼈던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절개와 국소마취 조치로 하루 만에 해결되는 근치미통수술을 집도하며 편안한 일상을 돌려준 바 있다. 그리고 최근 그는 휴식과 함께 우수한 학회·학술연구 경험, 1만여 건의 수술임상으로 성공률을 높인 근치 절제수술과 미통수술 분야를 더 많이 연구하고자 잠시 안식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다양한 연구와 수술집도사례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방식으로 돌아올 것이며, 앞으로도 치질 치루 수술전문 의사로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뜻을 전했다. 

통증 적고 회복 빠른 환자편의 우선주의로 치질수술의 선입견 깨다
한국인의 만성질환, 계절성 고질병,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외과질환의 대명사로 불리는 치질과 치루는 바른 진단과 시기에 맞는 수술 처치로 얼마든지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질환이다. 지난 33년 동안 전국은 물론 해외의 환자들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명성을 얻은 미통수술 전문병원 하루학문외과의 서인근 원장은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장기휴가를 내지 않고도 치질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한 의료인이다. 한국과 미국의 대장항문학회와 대장항문외과학회의 수많은 학술연구와 수술임상을 통해, 하버드의대병원과 스탠포드의대병원처럼 유수의 의료기관이 시행하는 선진 치질수술을 도입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전시킨 서 원장은 당일수술과 당일퇴원이 가능한 근치미통수술의 국내 권위자로 꼽힌다. 환자는 당일 충분한 상담과 내시경,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은 뒤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이 결정되면 마취와 수술을 거친다. 수술 후 병원에서 음식을 섭취하고, 앉았다 일어서며 1-2시간 정도 가볍게 걸을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빠른 이유는 국소 부분마취로 복구할 수 없는 부분만을 절제를 하여 원래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며 치료하는 수술방식이기 때문이다. 수술만큼 사후관리도 환자 입장에서 편리하다. 지혈제를 주입해 출혈을 최소화해 녹는 실로 봉합하고, 퇴원 후 먹는 진통제를 처방받고, 평소처럼 활동하면서 항문 청결 상태를 2~3 주 동안 메시지나 카카오톡을 통하여 의사에게 알리기만 하면 되기에, 수험생과 바쁜 직장인, 출산 후 치질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해외에서 휴식하며 연구와 경험 쌓아 연 3개월 의료 활동 재개할 것
약이나 좌욕만으로는 관리할 수 없는 3-4기 심한 치질은 수술이 필수이며, 치루가 재발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변실금을 유발하고 괄약근이 손상된 경우도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그 외에도 괄약근 복원과 항문협착증, 피판이식 항문성형수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서 원장은, 항문이 갓 태어났을 때의 상태처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데다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에, 돌이킬 수 없는 부위 위주로 절개하고 원래의 기능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만드는 것이 수술의 목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환부가 잘 회복하고 부작용과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술 후의 항문 청결 관리도 수술만큼 중요하다고 서 원장은 말한다. 화장실에서 오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사무실 의자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항문질환 발생의 원인이거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급작스런 복통 없이 장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자극적인 음식과 폭식을 피하는 것도 치질의 고통을 배가시키는 소화기질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렇게 환자들에게 건강을 당부하는 그가 올 초 개업의로서 첫 안식년을 선언한 이유는, 수많은 수술과 임상 속에서 보람을 느꼈으나 2보 전진을 위해 잠시 휴식을 할 타이밍이 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 원장의 하루학문외과 진료와 수술일정은 2021년 12월 말까지이고 2022년 1월 말까지만 진료한다, 이후 기후가 따뜻한 해외로 향해 심신에 휴식을 주는 안식년을 갖게 된다. 또한 서 원장은 이 기간 동안 휴식과 함께 치질과 치루에 대한 수많은 연구와 수술케이스에 접근해 더 좋은 의료서비스와 획기적으로 발전된 의료 기술을 터득할 것이며 후배들을 위해 그동안의 연구를 담은 항문 수술 교본관련 집필도 계획 중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환자들에게는 조만간 돌아와 연간 평균 3개월간의 의료 활동을 재개해 적절한 치료와 수술로 건강한 삶을 찾아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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