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로 비즈니스공간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서포트하다
공유오피스로 비즈니스공간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서포트하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01.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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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환경, 편리한 서비스로 바쁜 일상 속 모두의 워라밸을 이루도록”
㈜에스오코리아 워크24 이창재 대표
㈜에스오코리아 워크24 이창재 대표

공유오피스란 소규모 스타트업들의 입주 근무공간으로, 사무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서로 공유하여 운영비는 절감하면서 업무효율은 높이는 오피스 시스템을 말한다. IT사업체를 운영하며 ㈜에스오코리아를 창업한 이창재 대표는 어플 개발과 해외박람회 출장 중, 홍콩과 독일의 공유오피스를 접하고 경험하며 활동에 큰 도움이 된 것을 계기로 2017년 대구 동성로에 대구 1호 공유오피스를 오픈한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달리 공유오피스 프랜차이즈인 워크24는 스타트업을 물심양면으로 돕자는 이 대표의 의도에 따라 탄생했기에, 이들은 적은 투자비와 무료 마케팅 혜택으로 6개월 만에 12개점을 오픈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입주 기업과 워크24 가맹점주 모두의 성장을 바라며, 올해 해외진출은 물론 직장인의 필수요소인 배달가능 커피 전문점 워크업커피와의 동반성장 계획도 세우는 이 대표의 2022년은 여느 때보다 분주하다.

주거공간에 풀옵션이 있다면, 비즈니스공간에는 워크24가 있다
㈜에스오코리아의 공유오피스 프랜차이즈, 워크24는 2017년 대구 동성로에 1호 매장이자 직영점인 수성점을 낸 이래, 남부지역의 공유오피스 시장을 선도하는 이창재 대표가 설립한 법인이다. 이 대표는 쇼핑몰과 플랫폼 어플을 개발하는 IT회사를 창업한 이래, 공유오피스의 순기능을 경험하고 더 많은 벤처/스타트업들의 아이템창안 요람을 제공하고자 워크24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북구점, 칠성점, 달서점, 대구역점 등 대구지역 중심의 가맹점을 열고 경남진주점, 동구이시아폴리스점을 준비 중인 이 대표는, 오피스룸 1인실에서 2-3인실, 4-5인실, 7-10인실까지 다양한 규모로 기본 1백-1백50평 단위의 지점을 오픈해 4백 평까지 확장한 대명점까지 총 12개점을 운영한다고 한다. 워크24의 모든 오피스에는 빔프로젝트와 화이트보드를 갖추고 8-15인 규모의 프레젠테이션/세미나가 가능한 회의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라운지바, 커피머신과 냉장고, 제빙기 등을 갖춰 24시간 셀프카페와 탕비실로 쓸 수 있는 공용캔틴, 그 밖에 사물함, 방음전화부스 및 복합기와 공구, 사무용품을 구비한 공용 OA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구 지역의 경우 이렇게 다양한 옵션과 역세권 입점 덕에 스타트업은 물론, 1인기업과 프리랜서들은 개인 근무 동업자들과 네트워킹, 협업에도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렇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이 대표는 2021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의 공유형오피스 부문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서울 동대문점, 홍대점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에서 공유오피스로 활력 얻어, 시장성 보고 본격 프랜차이즈 도입
외국 출장 중 해외 스타트업들이 공유오피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얻었다는 이 대표는, 공유오피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아이템 개발에 24시간이 모자라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서포트하는 것”이라고 한다. 본래는 1-2개 선에서 운영하려다가, 더 많은 스타트업의 투자비용과 부담을 줄여 주고자 프랜차이즈 법인을 낸 이 대표는 IT를 기반으로 하였기에 가맹점주들에게 광고비 없이 홍보를 해 줄 수 있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전략 덕분에 워크24는 현재 가장 큰 대명점에 50여 업체가 입점 되어 있고, 1백 평 대의 지점에는 평균 15-20개 업체들로 공실이 거의 없을 만큼 업체들의 지지를 얻는다고 덧붙인다. 사실 이 대표는 2년 전 6월 첫 가맹법인을 낸 이래, 독일식 공유오피스 시스템을 가져와 냉난방 완비, 미니멀하고 세련된 북유럽풍과 모던 클래식을 표방하는 헤링본 스타일의 근무공간을 만들었지만 이 개념이 얼마나 유익한지 대구지역에 알리는 데 상당히 고전했다고 한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업무에 집중하면서, 이 대표는 공유오피스의 진가가 알려지기 시작한 6개월 만에 10억 원의 매출 기록과 2019년 이후 수성점 공실제로 등의 성과에 힘입어 경남, 경기, 서울권 진출전망도 좋아졌다고 한다. 이 대표는 “가맹점주들도 건물주는 아니지만 건물주 같은 혜택을 누리게 하고 싶다. 기업 유치목적의 홍보와 관공서 연결, 창조단지 투자 등에 힘쓴다면 충분히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인다.

스타트업의 마음으로 창업기업 돕기, 시대변화에 따르는 다양한 사업
건강식품 브랜드도 규모 있게 운영한다는 이 대표에게도 창업 초기 매뉴얼 없이 맨몸으로 부딪치며 고전한 경험이 있기에, 여건이 되는 한 아이템 회사들에게 다양한 서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인테리어와 보증금처럼 골치 아픈 문제도 고객 입장에서 해결하며, 전문팀들이 맞춤 공간 설계를 돕고 부동산계약에서 시설관리, 보안, 인터넷, 사무기기 관리까지 담당할 수 있다. 그동안 IT사업체를 통해 음식물처리, 이사 업체, 벽걸이TV기사 관련 플랫폼 등, 입점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연관 업체들과 연결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표는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면서, 오피스거리마다 반드시 존재하는 매장이 커피숍이기에 지난 가을 24시간 커피타임이 가능하고 가맹점주들의 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워크업커피를 만들었다. 배달주문에 최적화 된 워크업커피는 현재 5개점이지만 전국 프랜차이즈 확장이 목표다. 커피명가가 많기로 이름난 대구지역에서도 좋은 품질로 꼽히는 커피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에, 워크업커피 2개점은 커피를 포션처럼 가까이하는 직장인들에 힘입어 지역 매출 1위도 달성했다고 한다. 그가 이렇게 다양한 사업군을 꾀하는 이유는 큰 기업들처럼 규모를 키워 매각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가면서 부가수익을 내는 구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비싼 상권을 피해서도 얼마든지 좋은 공유오피스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확장성에 도전할 뜻을 보였다. 

가맹점의 의견 존중, 커피프랜차이즈 워크업커피와도 동반성장
본래의 사업체가 궤도에 오르면서 워크24에 더 공들이게 됐다는 이 대표는, 2022년 워크24, 워크업커피의 가맹과 상권분석, 인테리어와 콘셉트, 마케팅, 입주계약상담 등에 더 많은 공을 들일 것이라고 한다. 이 대표에 따르면, 매장은 보통 1백-2백 평 가맹비로 1천만 원 대, 로열티는 매출의 10%로 설정하며 인테리어 비용도 부담 없이 책정된다. 정해진 시간에 상담하는 매니지먼트 및 배차 시스템으로 기사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효율적 입주상담도 가능하며, 특히 동종업계에서는 드물게 주변상권과 건물주, 가맹점주가 생각하는 콘셉트에 맞춰 3D스케치 시안을 주고받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에 가맹 이후의 만족도와 결과도 좋다. “연계사업이 많고 공유오피스답게 하나에 등록해도 전 지점에 등록되는 시스템이라 큰 공유오피스로도 활용할 수 있어, 조만간 워크24의 50개 지점 오픈도 예상한다”는 이 대표는, 2016년 잠시 운영한 커피숍을 보완하여 배달포장전문 카페 3개월 차에 접어든 워크업커피에 대해서도 “워크24 입주기업은 커피 무료서비스를 받는데다 이를 접하는 주변인들의 연계 창업희망이 높고, 로컬 커피전문점처럼 자기 색과 디자인을 내세우기보다는 동반성장을 지향하기에 전국 1백 개 지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대표는 이렇게 2개 업체의 전국 프랜차이즈로 발돋움하면서, ‘기업의 가치 발굴’ 및 ‘가치 있는 기업 완성’을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동남아에 진출하고자 조만간 이 시스템을 적용한 베트남지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지난해 말부터 현지 탐방 중이라고 한다. 대구지역의 로타리클럽 멤버로서 봉사활동에도 열성인 그는 “초심을 지키며 바르게 성장하고 빠르게 회사를 키워갈 것이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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