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르까보나도 블랙다이아몬드, 화룡점정의 눈빛과 왕관으로 비상하다
뽀르까보나도 블랙다이아몬드, 화룡점정의 눈빛과 왕관으로 비상하다
  • 월간 인터뷰(INTERVIEW)
  • 승인 2022.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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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1천억 대 보석 콜라보 아트, 고귀하고 매혹적인 순수미술의 미래”
정혜연 화가/광협 박현철 대표
정혜연 화가/광협 박현철 대표

2021년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UECO(울산전시컨벤션센터) 제 1회 국제아트페어를 통해 소개된 <뽀르까보나도 공작새>는 영원성을 상징하는 블랙다이아몬드 뽀르까보나도의 이름으로 비상한 공작새 형상의 50호 대작이자 찬탄을 자아낸 그림이다. 총 기획마스터 광협 박현철 대표와 모자이크 유화 아티스트 정혜연 화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 공작새는, 실제 공작처럼 정교하게 하늘거리는 원색의 질감 속에, 한화 1천억 원이 넘는 6개의 블랙다이아몬드로 된 눈과 왕관을 빛내고 있다. 예로부터 귀한 선물이었던 공작새에 보석이라는 화룡점정을 찍어 순수미술 분야의 고결한 비상을 예고하는 이 작품으로, 광협 박현철 대표와 정혜연 화가는 미술산업과 창작이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더 큰 꿈을 이루고자 한다. 

영원히 지루하지 않은 삶을 상징하는 블랙다이아몬드, 뽀르까보나도 공작새의 가치

금에도 플래티넘이 있듯, 다이아몬드의 궁극은 블랙다이아몬드라 할 수 있다. 중국 거부가 88캐럿을 한화 414억 원 대에 거래한 것처럼, 순결과 순수를 의미하는 화이트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와 다른 영역에 있는 블랙다이아몬드는 영원과 지속성, 지루하지 않은 삶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미적 가치와 실용성까지 갖춘 뽀르까보나도 블랙다이아몬드는 오묘한 광채로도 유명한데, 이 귀한 보석을 눈(2.67캐럿)과 5개의 관에 부착한 <뽀르까보나도 공작새>는 프랑스 로코코 시대를 방불케 하는 보석아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지난 12월 UECO에 선을 보인 이 그림은, 예로부터 귀빈에게 올린 신비로운 새인 공작새의 날개와 깃털을 한 올 한 올 손으로 표현하고 마치 크리스탈 커팅 된 듯 그라데이션되어 차가운 우아함이 돋보이는 공작새의 몸체에 블랙다이아몬드의 광택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작새는 일반적인 공작새가 아니라 최상급의 질이 좋은 천연 보석 색상 그대로를 표현해주고 있는 점에서 아주 강렬한 임팩트를 준다. 예를 들면 천년 블루사파이어 색톤에서 제일 비싼 톤과 루비의 거북하지 않은 아름다운 빨강과 에메랄드의 초록 빛깔과 천년옥 종류와 함께 보석의 시작점인 검은톤의 블랙다이아몬드인 뽀르까보나도가 그 왕관에 입혀진 것은 소우주가 이 공작새가 품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보석같은 존재로 저장되고 기억되고 있다. 바느질 한땀 한땀으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완성하듯 보석 전체가 공작새에 저장되고 기억되고 있다. 소우주를 공작새가 품고 있다. 우리의 꿈과 희망과 계획도 그 세포같은 방에 저장되고 기억되고 있다는 것을 상상하게 해준다.

사진으로는 모두 담을 수 없을 만큼 빛의 반사와 조명에 따라 천년의 미학으로 반짝이는 뽀르까보나도 블랙다이아몬드는 이 외에도 청마, 백마 작품에도 부착되어 장신구로 세공된 보석을 압도하는 매혹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공작새 버전은 각각 27.91캐럿, 27.40캐럿, 24.58캐럿, 23.20캐럿에 둘러싸인 130.18캐럿의 헤드보석으로 위엄을 더해, 원본은 전시되고 그림은 스카프, 에코백, 머그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하여 코로나로 암울한 시대를 밝고 환한 희망으로 비추어 준다. 특히 반지와 귀걸이 등 세팅된 주얼리로 만날 수 있는 귀한 보석을 영구히 부착함으로써 블랙다이아몬드의 영원한 지속성을 상징하기에, 이 보석공작새의 가치는 작품이자 보물과도 같다.

모자이크 픽셀 유화기법으로 세포 단위의 아름다움까지도 조명하다

하늘빛에서 온 청색과 붉은색, 그리고 선홍으로 서서히 그라데이션된 보랏빛, 녹색 등 다양하고도 신비로운 톤의 공작새 유화를 그린 정혜연 화가는 2014년 프랑스 문화부공인 국제앙드레말로협회상을 수상한 40여 년 경력의 서양화가다. 프랑스, 홍콩, 싱가폴 등 다수의 해외전경력이 있는 정 화가는 이번 국제아트페어에 17점의 그림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소나무 시리즈와 주로 수국과 목단 중심의 꽃 시리즈처럼 서양화이되 한국적인 소재를 주로 그린다. 정 화가가 박현철 대표의 눈에 띈 이유는 채색 위에 세포 단위를 연상케 하는 면분할 기법으로 대상의 원근감과 볼륨감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림이 보석과 매우 잘 어울리고 더 빛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도 보석의 커팅에 관심이 많아, 이 모자이크 픽셀을 지난 2009년부터 시도해 <네이쳐> 연작을 이뤄낸 정 화가의 밀도 높은 유화 기법을 ‘보석 그림’ 프로젝트의 첫 작가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유럽과 페르시아식 보석그림을 고려했으나, 뽀르까보나도 블랙다이아몬드의 가치가 검증을 받으면서 커팅한 보석을 실제 공작새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오닉스처럼 검은색이지만, 경도가 높은 다이아몬드이기에 어둠의 깊이와 광택이 또렷하며 몸에 지닐수록 좋은 이 보석에, 23회의 개인전과 2백여 회의 그룹전을 거친 프로인 정 화가는 “목단과 말 같은 원래의 소재처럼, 마치 색연필로 채색하듯 여린 투명감을 지닌 터치로 수없이 긋기를 반복해 모자이크 픽셀로 생생한 공작새의 질감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인사동의 개인갤러리 <네이쳐>를 개인화가 최초의 상설갤러리로 연 정 화가는, 색채와 형태, 디테일이 분명한 이 그림으로 밝음과 치유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자 하며, 내년에도 정글을 소재로 모자이크 픽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광물협회의 탄생, 온오프의 안정된 플랫폼 조성해 예술가 지원

이러한 정 화가를 1호 보석화가로 의뢰한 이 프로젝트의 디렉터 광협 박현철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미술계 플랫폼을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중흥시키고자 한다. 독보적인 예술성인 그림 자체의 마케팅은 물론, 작품을 확장한 아트상품으로 마치 음악계처럼 미술 분야의 마케팅과 보석세공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것이 박 대표의 계획이다. 또한 작품의 저작권 보유자이자 의뢰자이기도 한 그는, “포항에서 최초로 발견된, 단결정보다 섬세한 다결정 나노크리스탈로 불순물이 극미하며 희소성과 역사성을 겸비하고 건강에도 유익한 뽀르까보나도 블랙다이아몬드의 분석과 감정 승인이 완료됐다. 약 50kg분량인 원석을 확보해 일부는 분석용으로 사용하고 작업 중이며, 향후에도 보석과 예술품으로 가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보석을 관리하는 단체가 바로 광협(광물협동조합)으로서, 박 대표는 금본위에서 착안해 새로운 광물은행과 브랜드상표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보석으로 이뤄낸 수익구조는 작가 지원과 예술의 선순환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현재 투자회사와 펀드조성, 이 그림에 비상한 관심을 지닌 대기업과 전시회를 통해 향후 사업구조를 논의하고 있는 박 대표는 “이 플랫폼과 투자회사를 통해, 어려운 작가를 돕고 발굴하며 미술관련 협회를 창설해 작품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존엄하고 고귀한 블랙다이아몬드이기에, 그는 이 보석과의 콜라보를 할 아티스트를 계속 섭외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 보석의 가치처럼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바람처럼, 예술분야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그 이상이 될 뽀르까보나도 블랙다이아몬드 공작새는 앞으로 한국의 문화예술 분야를 원대한 날갯짓으로 수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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