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기초와 마음가짐을 길러주는 초중등 수학공부방
아이들의 기초와 마음가짐을 길러주는 초중등 수학공부방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12.1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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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황소수학 이윤하 원장
장유황소수학 이윤하 원장

대입까지 생각하는 초중등 심화수학
수학은 문제를 열심히 많이 풀면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문제만 열심히 푼다고 해서 쉽게 터득하고 나아지는 학문이 아니다. 흔히들 수학은 계단식 학문이라고들 표현하는 데 그도 그럴 것이 수학은 타 과목에 비해 기초가 다져지지 않으면 다음 진도를 나가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때문에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좌절을 겪는다. 기초가 다져지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를 수월하게 나가기 어렵고 성적도 노력에 비해 쉽게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장유황소수학의 이윤하 원장은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3년 내내 끝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실패에 아이들이 많이 좌절하고 그것을 잘 극복해내지 못하는 모습이 마음 아팠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 필요한 기초와 마음가짐을 길러주고자 초중등을 중심으로 하는 수학 공부방을 개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유황소수학은 1:1 밀착지도를 원칙으로 잘하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키워주고 부족한 부분은 특히 신경 써서 교정해준다. 
중등 선행은 개념 중심으로 속도가 아닌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문제를 푸는 것은 물론 백지에 자신이 배운 개념을 쓰면서 거꾸로 선생님에게 설명을 해주도록 한다.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어야 진정 아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 원장 교육적 방침에서다. 
이 원장은 “저희 학원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문제를 따로 표시해두고 선생님의 도움 없이도 혼자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렇게 한 권을 풀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리지만 적은 권수의 문제집을 풀어도 훨씬 더 큰 학습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되지 않을 것 같은 난공불락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그것을 스스로 해결할 때 성취감, 자기 효능감을 느끼게 하고 자신감과 회복탄력성을 키워주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장유황소수학의 정규 수업시간은 회당 3시간이다. 초등학생이 3시간이나 한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아이들이 3시간을 인내하지 못한다고 해서 포기해버리면 아이들은 책상 앞에 우직하게 앉아있는 인내심이 필요한 고등 시기에 인내심이 부족해 학습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생각하는 이 원장의 교육적 방향이다. 

실패와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는 학원
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단순 성적을 넘어서 아이가 살아가면서 겪을 무수한 실패와 좌절을 대하는 자세를 키워주고 싶다는 이 원장은 인지발달보다는 정서발달에 더욱 중점을 둔다. 
장유황소수학은 원하는 것을 위해 꾹 참을 줄 아는 인내심, 포기를 모르는 근성, 실패를 털고 일어날 줄 아는 회복탄력성, 내가 하고자 하면 무엇이든 된다고 믿는 자기효능감을 키워주는 것을 주된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이 원장은 아이들이 문제를 틀려도 몇 번이고 잊어버려도 괜찮다고 다독여 준다.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보다는 그 결과로 가는 과정에서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좋은 결과는 훌륭한 과정 끝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좋은 결과는 훗날 고등 진학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욕심낼 일이며 아이가 스스로 가져야 할 욕심이고 초등중등에서 배워야 할 것은 그 좋은 결과를 향해서 가는 훌륭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마음을 키우는 공부에 중점을 두고 가르친다는 이 원장. 장유황소수학은 이 원장의 이러한 교육적 방향에 맞춰 실패와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는 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이 원장은 “훗날 저를 거쳐 간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어린 시절 나를 따뜻하게 대해준 좋은 어른으로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살면서 위기가 찾아왔을 때, 어린 시절 좋은 어른을 만나 받은 사랑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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