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콩나물처럼 ‘쑥쑥’ 성장시켜주는 즐거운 학원
학생들을 콩나물처럼 ‘쑥쑥’ 성장시켜주는 즐거운 학원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10.1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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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학원 마미라 원장
콩나물학원 마미라 원장

소수정예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지도
콩나물학원은 스스로 공부가 하고 싶도록 만드는 즐거운 학원을 표방하며 지난 2016년 개원했다. 
마미라 원장은 “예전 규모가 큰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학원의 규모나 분위기로 제2의 학교 같은 곳이다 보니 아이들이 힘들어 했어요. 아이들이 좀 더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그렇게 10여년의 강사생활을 접고 콩나물학원을 개원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콩나물이란 특이한 이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미라 원장은 “콩나물은 어둠 속에 있지만 물을 주면 정말 놀랍도록 쑥쑥 잘 자랍니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입시 전쟁 속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그 힘든 시간을 지나 콩나물처럼 성장하는 그런 학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콩나물학원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라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콩나물학원은 입시학원이지만,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주로 8~10명을 정원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지도하는데 각 과목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이를 위해 항상 선생님들과 마미라 원장이 수업에 대해 함께 많이 고민하고 준비해서 강사 개인의 역량도 뒤처지지 않게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입시학원인 만큼 2주에 한번 중간 테스트와 한 달에 한번 레벨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반을 배정해 성적에 맞게 지도해준다.
“저희 학원의 프로그램은 특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수준을 잘 파악하는 것이 저희 학원의 가장 큰 강점이죠.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하고 잘하는 아이들은 심화 수업으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게, 특정 과목이 좀 부족한 아이들은 보강 수업으로 꾸준히 올라갈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꾸준히 재시와 보강을 통해 실력을 관리 합니다”라고 피력한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원활한 수업이 어려울 때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개인 유튜브에 수업을 올려 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 또 Zoom수업을 실시하고, Zoom수업 후에도 밴드를 통해 숙제와 필기 검사를 철저하게 검사하는 등 학생 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과 올해에는 전과목 올백 학생(중학생), 서울 주요 대학 진학과 한국교원대, 경북대 등 유명한 대학교에 콩나물학원 학생들이 입학하는 성과를 얻었다.  

선생님과 학생들과의 끈끈한 유대 관계 형성 
즐거운 학원을 표방한 만큼 콩나물학원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시험이 끝나면 매년 가을 쯤 선생님들과 체육대회를 열었다. 선생님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친근하고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 주려는 목적이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학생들에 대한 포상의 개념이다.
마미라 원장은 “선생님과의 유대감이 있어야 마음의 문을 열고, 수업을 잘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어떤 학생들은 여기서 배운 게 공부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배우죠. 그래서 일까요, 학원을 그만두게 될 때 정 들어서 우는 아이들도 많이 있어요. 열정적으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끌어주다 보니 그런 선생님들의 모습에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강요하고 시키지 않았는데도, 수업이 끝난 후에 스스로 남아서 자기 주도 학습을 더 하고 가는 학생이 많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강제적인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쉽게 깨닫지 못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도록 이끌어 주는 게 저희 콩나물학원의 매력이고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콩나물학원은 열정이 넘친다. 이런 사실은 학생들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열정이 선생님들의 진심이고 학생들은 그런 진심에 마음을 연다. 이런 관계로 때론 친구 같지만 또 엄하게 끌어줄 수 있는 인생의 멘토가 되고 있다. 

학생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끌어 주는 학원
 마미라 원장에게 교육철학에 대해 묻자, ‘없다’라고 말한다. 그저 아이들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을 만들어 가는 게 자신의 꿈이자 목표라고 말한다. 
본인이 바라는 학원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다 말하는 마 원장은 “예전에 강사로 근무했던 시절 원장님에게 ‘강사는 관리가 80%, 강의가 20%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당시에는 이해가 안 됐어요. 그런데 그 말의 뜻을 제가 직접 학원을 운영하면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강사가 강의를 잘 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며, 학생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부족한 부분을 잘 체크해서 내가 먼저 손잡아주고 이끌어주는 것. 그게 관리고 지금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학생이 오고 싶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제 학원 운영의 최종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투적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학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등원부터 하원까지 콩나물에 있는 모든 시간을 부모의 마음으로 관리해왔습니다. 그런 진심을 알아주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덕분에 콩나물학원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는 마 원장은 “지난 5년 동안 콩나물학원이 많이 성장했지만, 앞으로도 구미에서 열정!하면 콩나물학원으로 기억되게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교육 공백이 큰 시기인 만큼 방역에 대해 더욱 철저히 하고 있는 콩나물학원은 자체 소독기를 구비하고, 매일 수업 시작하기 전과 수업 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가고 있는 콩나물학원, 이 학원의 이름처럼 학생들이 성적은 물론 마음도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날 수 있는 학원으로 오래도록 남아있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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