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최우선, 항상 진심을 다하는 언어치료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최우선, 항상 진심을 다하는 언어치료사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10.12 14:3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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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아이언어심리발달센터 임수민 원장
유앤아이언어심리발달센터 임수민 원장

삼남매가 함께하는 언어심리치료, 아이들과의 친밀한 신뢰관계로 뚜렷한 개선 기대
인간의 성장과정에 있어 아동·청소년기는 향후의 사회 적응에 기초가 되는 정서조절 능력이 발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현명하게 극복해낼 수 있어야만,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겪고 있는 문제는 바로 ‘언어발달’의 문제다.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활하고 있고, 마스크에 가려진 보육교사의 입을 볼 수 없게 되면서 언어발달에 문제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다. 
‘유앤아이언어심리발달센터(이하 유앤아이언어센터)’는 바로 아이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이래, 언어 재활을 중점으로 인지학습 치료, 놀이치료, 미술심리치료, 감각통합치료, 사회성치료(그룹치료),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협력기관으로는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 부산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 등이 있으며, 공기업 및 대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언어심리치료 또한 협력하고 있다. 그밖에 ‘세이브더칠드런’과도 심리치료에 대한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유앤아이언어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임수민 원장을 위시로 3남매가 언어치료사로서 함께하고 있는 센터라는 점이다. 임수민 원장은 전국에서 거의 최연소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젊은 나이인 27살에 센터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여동생과 남동생이 마찬가지로 언어치료사로서 유앤아이언어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친남매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은 센터의 운영과 아이들의 치료에 대한 고민을 서로 격의 없이 터놓고 함께 논의해 최선의 해결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다는 의미가 되며, 여느 기관들과 비교해 젊은 나이의 원장이 이끈다는 특징은 센터의 분위기를 밝고 활력적으로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비슷한 나이대의 영유아 부모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강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담당 선생님의 이직이나 퇴직으로 인해 아이들의 치료과정이 단절되는 일을 겪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꾸준한 신뢰관계를 쌓아나가며 빠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아이들이 내민 손을 곁에서 잡아주는 치료사가 될 터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유앤아이언어센터 또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대구에 소재해있기에 문제는 더욱 컸다. 당시 임 원장은 무리해 수업을 진행하다가 교차감염으로 인해 애꿎은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기보다는, 잠시간 휴원을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150여명에 달하는 부모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의를 구하고 3개월 간 휴원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최근에도 다시 대규모 확진이 발생하며 2주 휴원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센터 운영에 대한 조급함 없이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을 우선하는 임수민 원장의 이 같은 결단에 많은 부모들로부터 오히려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임수민 원장은 향후 박사과정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언어치료, 언어재활과 관련된 부분에서만큼은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센터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충분한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된다면, 멀리서 찾아오는 내담자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점을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임 원장은 “예전에 비해 언어치료나 심리치료를 받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이를 ‘병’이나 ‘장애’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시선을 두려워하는 부모님들의 주저함으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언어발달 문제는 큰 장애가 아니라, 누구나 감기처럼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아이들의 문제를 인지했을 때 빠른 대처를 통해 추후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의 원만한 관계 속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유앤아이언어센터의 발전을 이끄는 원장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아이들이 내민 손을 곁에서 잡아주는 따뜻한 치료사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수민 원장의 노력이 언제든 그 값진 결실로 되돌아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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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정 2021-10-13 23:12:12
멋지네요~최고입니다

씩이 2021-10-13 21:00:15
항상 방역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또 2021-10-12 23:32:14
멋져멋져요

하하 2021-10-12 23:02:10
열정적인 모습 멋집니다

2021-10-12 22:18:37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