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아동발달문제, 통합적인 맞춤형 1:1 치료로 접근하다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아동발달문제, 통합적인 맞춤형 1:1 치료로 접근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10.1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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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언어심리발달센터 조현아 센터장
나나언어심리발달센터 조현아 센터장

폭넓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다
아이들의 언어와 정서가 발달하는 부분에 있어서 양육자의 영향이 무척이나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가족 간에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결코 많지 않고, 사소한 갈등이나 문제를 제때 해소하지 못해 더 큰 문제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뿐 아니라 형제 간의 관계, 부부 간의 관계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며, 서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에 위치한 ‘나나언어심리발달센터(이하 나나언어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경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나나언어센터는 언어 및 심리, 감각통합, 인지, 학습, 사회성프로그램(그룹치료)을 진행하고 있다. 나나언어센터 조현아 센터장은 언어재활사 1급, 놀이심리상담사1급, 심리운동사2급, 인지행동지도사2급, 학습심리상담사2급, 행동수정지도사 2급, 자기주도학습코치 2급, 사서자격증, 교원자격증(실기교사), 독서지도사 2급 등 다방면에 걸친 전문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담자에 대한 전반적이고 통합적인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나언어센터의 조현아 센터장은 “아동에게 나타나는 발달 상의 문제는 단순히 하나의 원인이나 증상이 아닌,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언어적인 치료 뿐 아니라 통합적인 치료를 수행해야만 합니다. 일례로 언어치료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놀이치료를 통해 언어이전기의 의사소통행동 및 상호작용 능력을 증진시켜준다면 아동의 언어 발달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처럼 통합적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저희 나나언어센터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터 같은 공간이 되길”
바우처 제공 기관인 나나언어센터에서는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거나, 또래들과 같이 어울릴 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회성그룹 치료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센터가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터와 같은 공간, 센터의 문턱을 낮추고 언제든 편하게 들어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항상 문이 열려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 조현아 센터장의 바람이다.
조 센터장이 아동심리치료 분야에 몸담기까지는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었다. 조현아 센터장의 가족이 각각 다른 지역에서 언어치료를 전공 후에 특수교육과 심리운동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조카 또한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이러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 어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법을 함께 찾아나갈 수 있다는 것이 그가 지금껏 힘을 낼 수 있었던, 그리고 직업에 대한 애착을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목표는 나나언어센터가 아이들에게 편한 공간이 되는 것이다. 치료실에 가자 했을 때 마치 병원을 무서워하듯 울고불고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놀이터에 가는 것처럼 즐겁게 찾아올 수 있게 되길 바라는 것이다. 조 센터장은 “생계를 위한 사회활동에 바쁜 부모님들이 발달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를 돌보는 것은 여타 일반적인 아이를 양육하는 것보다 배는 어렵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발달문제 해결에 있어서 부모님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두 차례, 한 시간 남짓한 시간만으로는 발달치료의 효과를 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부모님이 가정에서 아이들의 치료에 동참해주셔야 하며, 일상생활에 녹아든 치료활동이 아이들을 다시금 건강한 상태로 나아가게 하는 데에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나언어센터에서는 매 상담마다 10분가량, 필요하다면 그 이상의 시간을 부모교육에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조현아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른에게는 문제가 없을지라도, 어른들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따라하는 아이들에게는 언어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소식이 최근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고민하고 주저하기 보다는 빠르게 가까운 센터를 방문하고, 상담을 통해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무한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다음 세대를 밝게 비추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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