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치루 환자, 명절연휴를 마음 편히 맞이하려면 역시 미통수술 전문병원
치질치루 환자, 명절연휴를 마음 편히 맞이하려면 역시 미통수술 전문병원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1.09.1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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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퇴원하며 일상복귀 빠른 치질수술의 대명사, 하루학문외과”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널뛰는 일교차의 여름을 끝맺는 처서가 지나고 가을이 왔다. 9월은 모처럼 가족끼리 모여 단란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추석의 계절이다. 코로나 접종을 마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들을 만난다면, 이번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고열량 식단과 음주 스케줄 앞에서 급작스럽게 컨디션이 무너질 수도 있다. 더욱이 치질 환자들에게는 스트레스 관리와 체력유지, 약 복용 정도로 관리하던 치질치루 증세가 갑자기 악화되기도 하는 명절 시즌이기에, 오붓한 휴일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내년 설날에는 더욱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당일수술퇴원이 가능한 33년 전통의 미통수술 전문병원, 하루학문외과의 서인근 원장을 만나보자. 

Q 하루학문외과의 근치미통수술은 무엇이며 어떤 환자에게 적합한가
A 33년 동안 항문 수술 약 1만 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대장항문외과 세부전문의)은 하버드 의대병원과 스탠포드 의대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치질 절제 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치질을 잘라내고 당일 퇴원하는 근치 미통수술을 집도해 오고 있다.  40년 전만 해도 환부 절제 범위가 커서 환자는 수술 후 고통이 심하고 일주일간 입원을 해야 했다. 그렇지만 전신마취 대신 국소, 부분마취로 수술하는 미통수술은 지혈제를 주입해 출혈이 적으며 녹는 실로 봉합하여 환자 입장에서 훨씬 편안하다. 스케줄이 바쁘고 주변에 수술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을 경우 비교적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수술이다. 환자 증상에 따라 재발 치루, 변실금, 괄약근 손상, 항문협착증, 등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재수술, 괄약근 복원수술, 피판이식 항문성형수술로 기존 수술의 부작용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Q 당일퇴원이 가능한 원리와 수술 후 환자가 관리하는 방법은
A 미통수술은 복구 불가능한 환부를 중점적으로 절제하고, 정상부위를 최대한 남겨두어 다른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다. 즉, 원래의 정상적인 항문 상태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줄수록 부작용과 통증의 걱정이 적기 때문에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하며 처방해 준 먹는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

Q 수술의 순서는 어떠하며 치질증세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환자가 방문하면 맞춤형 수술을 위한 상담과 내시경, 초음파와 혈액검사에 약 1시간  소요되며 수술은 길어도 2시간 내외이다. 이후 병원에서 음식을 섭취하고 1-2시간 정도  가볍게 걸어 다닌 후에 환부를 점검하고 퇴원한다. 심한 증상이 아니면 대개 환부가 아물어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초기의 치질은 비수술적 처방을 받으면 되지만, 항문 외부에 치질이 상당히 삐져나온 3~4기 치질은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의 상담, 치료가 이상적이다.

Q 일상생활에서 치질의 악화를 막고 발병을 방지할 수 있는 비결은
A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변비와 설사, 또 불편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며 용변을 보아도 치질 악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기보다는 규칙적으로 일어나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여 하체를 편안하게, 혈행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일시적인 급성 치열이나 가벼운 치질은 잘 쉬고 약을 복용하면 쉽게 낫는 편이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방치하면 아물 듯 하다가도 또 재차 발병하거나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가벼운 질환인 줄 알고 연고만 바르다가 상당히 진행된 치질, 치루로 밝혀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Q 명절이나 모임에서 치질이 심해지는 이유와 환자들에게 남길 조언은
A  과식, 음주, 평소보다 기름진 식단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리면서 배변에 이상이 생겨 평소 가벼운 치질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항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규칙적인 용변 시간을 맞추고 장내 세균의 균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치질은 암처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한국인은 치열을 비롯해 치핵, 치루 등의 치질이 성인의 약 반 수에서 평생 한 번쯤은 증상을 겪으니, 증세가 보이면 참거나 숨기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와 수술로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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