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적인 지역발전으로 만들어가는 성장동력,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보다
균형적인 지역발전으로 만들어가는 성장동력,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보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07.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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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 뉴딜 및 행정중심복합도시사업의 주요 추진 방향과 그 사례
㈜세성 박대이 사업총괄본부장
㈜세성 박대이 사업총괄본부장

‘한국판 뉴딜’은 지난 2020년 4월 비상경제회의에서 처음 언급된 이래 현 정부의 주된 정책기조 중 하나가 되어왔다. ‘3대 프로젝트’와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대표되는 한국판 뉴딜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꿈꾸는 「디지털 뉴딜」, 저탄소 사회 전환과 녹색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린 뉴딜」, 탄탄한 고용·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사람 중심의 포용국가를 만들어가겠다는 「안전망 강화」, 지역 경제 침체의 극복과 불균형 해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추구하려는 「지역균형 뉴딜」등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분류된다. 2021년 하반기를 맞아 <월간 인터뷰>에서는 한국판 뉴딜이 어떤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수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며, 그 첫 번째 순서로 「지역균형 뉴딜」의 주된 진행방향과 대표 사례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P4 라라스퀘어’를 선정했다.

한국판 뉴딜의 지역기반 확장 계획, 전체 예산 중 47% 투입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기반으로 확장시키는 개념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실현·확산으로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연계·결합하여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발표된 추진방안에서는,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의 신속 실행을 적극 뒷받침하며, 뉴딜 공모 사업 선정 시 지역 발전도, 규제 자유 특구, 경제자유구역 등을 고려하여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살려 스스로 발굴 및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형 뉴딜 사업 확산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이 지역 특색을 결합하여 뉴딜 사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을 추진하며, 아울러 이러한 지역균형 뉴딜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역균형 뉴딜 생태계를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지역균형 뉴딜 추진’의 필요성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첫째,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 및 확산의 핵심 축 하나가 바로 ‘지역’이라는 점이다. 한국판 뉴딜 예산 160조원의 47%, 즉 절반 수준인 약 75조원이 실질적으로 지역에 투자되므로 한국판 뉴딜의 궁극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적극적 동참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둘째,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혁신 촉매제가 바로 지역균형 뉴딜이라는 점이다. 코로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주민의 가시적 성과 체감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이 적극 발굴·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셋째, 지역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강력한 돌파구로 지역균형 뉴딜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수도권 인구비중과 경제규모(GRDP)가 이미 비수도권 규모를 넘어섰으며, 혁신도시,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지원 정책과 한국판 뉴딜을 연계하여 균형발전을 적극 도모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다.
‘지역균형 뉴딜’이란 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시킨 개념 즉, 지역을 새롭게(New), 균형적(Balanced)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Deal)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추진 방향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사업 중 지역에서 실행되고 효과가 지역에 귀착되는 한국판 뉴딜의 지역사업 추진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판 뉴딜 160조원의 절반 수준인 약 75조원이 지역에 투자된다. 이는 스마트시티(국가시범도시) 구축 등 지역에서 구현되는 ‘중앙정부 추진 프로젝트’가 주축을 이루게 된다는 의미이며, 이와 함께 그린스마트 스쿨 등 중앙-지방정부가 함께 하는 소위 ‘매칭 프로젝트’ 방식으로도 추진될 계획이다. 둘째, 지자체가 지역특색을 감안하여 주도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소위 지자체 주도형 지역균형뉴딜사업의 추진이다. 경기도의 공공배달 플랫폼 구축, 강원도의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전남 신안의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과 같이 현재 약 130여개 지자체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형 뉴딜사업을 구상‧계획 또는 시행 중에 있다. 다시 말해, 지역에서 스스로 발굴 제시한 지역 고유의 뉴딜사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확산하고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지역균형 뉴딜의 또 다른 축이라는 의미다. 셋째, 전국 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공기관들이 해당지역의 지자체·연구기관·기업 등과 협업하여 실행하는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의 추진이다.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 한국가스공사의 LNG 생산기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이 그 대표적 예다. 공공기관의 자본, 기술, 인력 등 자원을 활용하여 중앙정부 및 지자체 주도 각종 뉴딜 프로젝트들이 결합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균형발전 선도할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계획
올 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발표한 4대 핵심전략, ▲2030 행정중앙복합도시 완성기반 구축 ▲저탄소·친환경 그린도시 전환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사람중심의 포용적 도시 건설 등은 지역균형 뉴딜이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먼저 국가의 지속적 지원 및 관리가 필요한 해제지역(22.3㎢)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부세종신청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국회세종의사당의 건립도 본격 추진된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이전에 대비해 직원 숙소, 편의시설 등 업무지원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미디어타운,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기반 구축전략도 마련한다.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권 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신규 상생협력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도 진행된다. 세종시와 청주·공주·조치원을 연결하는 광역BRT 3개 노선(총 56.7km)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광역BRT 이용객을 위한 환승시스템도 대폭 확충·개선된다. 또한, 21개 광역도로(전체 165km) 건설사업 중 2개 노선이 상반기 개통되었으며, 세종~내포, 세종~탄천, 세종~청주공항 등의 3개 광역도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204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도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입 기준이 강화되며,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을 통한 친환경 주거인프라도 구축된다.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첨단BRT 정류장 증설이 이뤄지며, 대중교통·자전거·PM을 결합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구축이 추진된다. 시민체감형 스마트기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편의서비스가 시행되며, 각 생활권마다 디지털 연계 놀이시설,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등이 반영된다. 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계획도 수립된다. 다양하고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며, 공공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진행된다.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여가 공간도 조성된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가능한 ‘아트센터’가 준공되어 주민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며, 5개 박물관을 복합화한 박물관 단지는 통합운영방안을 마련한다. 대학 캠퍼스 및 첨단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며, 의료복합단지의 조성도 추진한다.

도약 앞둔 미래도시의 중심, P4 라라스퀘어의 성장 잠재력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변모 양상, 그 성장의 잠재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바로 ‘P4 라라스퀘어’다.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2-4 생활권 어반아트리움 P4 구역에 들어서게 될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연면적 7만1321㎡)의 테마형 명품 쇼핑공간 ‘P4 라라스퀘어’는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캐릭터 몰, 쇼핑몰, F&B, 오피스텔 등을 아우르는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오는 2022년 12월 준공, 2023년 4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P4 라라스퀘어’는 총 593개의 상가와 57실의 오피스텔, 동시에 625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지하 1층에는 각종 오락시설이나 프리미엄 슈퍼마켓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유럽풍의 카페테라스 거리, 2층은 세계 최장의 로데오거리가 될 1.4km의 도시상징광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식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시판 뉴욕 타임스퀘어’라고도 불리는 ‘도시상징광장’은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 중앙녹지공간과 아트센터,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구역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분수시설과 녹지, 광장, 보행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엄청난 수의 유동인구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3층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식음 시설 및 판매시설, 4층은 공연장과 연계한 카페형 식음 시설 및 이·미용 관련 시설, 5층과 6층은 체험형 교육시설과 고품격 클리닉 시설이 자리할 전망이다. 이들 시설 곳곳에는 미래형 인공지능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소비편의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방문 고객들은 지금껏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라이프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P4 라라스퀘어가 확보하고 있는 풍부한 배후수요는 이곳의 성공을 확신케하는 열쇠다. 세종아트센터, 국립세종박물관단지, 국립세종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연결한 다원 집객 라인으로 끊임없는 상주 수요확보를 흡수할 수 있으며, 세종시 제2생활권 약 30,000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배후수요와 정부 청사 및 행정기관 등 상주 근무자 수요가 풍부하게 형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간 5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BRT노선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세종KTX역 건립, 나성동 지하철역 신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아울러 제2청사, 금남교, 한누리대교 등 세종시를 관통하는 메인 교통로 위치해있다는 점은 세종시 전역 뿐 아니라 인근 지역과의 연계에서도 우수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박대이 본부장은 “P4 라라스퀘어는 기존 세종시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유니크 한 문화 콘텐츠가 한데 모여 있는 온·오프라인 복합 상업시설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시설을 뛰어넘어 문화, 관광, 리빙, 비즈니스와 인공지능 기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소비편의 시스템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반에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 세종시에 가장 유용한 라이프 스타일 커뮤니티를 지향합니다. 세종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주역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보고 싶은 P4 라라스퀘어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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