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잃은 경비원에 막말’ 민주당 갑질논란 전근향 의원 제명
‘아들잃은 경비원에 막말’ 민주당 갑질논란 전근향 의원 제명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8.08.06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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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전근향 의원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전근향 의원

[월간인터뷰] 김봉석 기자 = 부산 동구 전근향 의원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경비원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전근향 의원은 지난 14일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운전하던 SM승용차가 아파트 상가를 들이받고 경실로 돌진 근무중이던 20대 남성 경비원을 사망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20대 경비원은 같은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함께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근무를 선 사실을 안 입주자 대표회장 전근향 의원은 “아버지를 다른 사업장으로 전보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윤리심판원은 “20대 경비원이 근무를 서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상황에서 입주자 대표를 맡고 있던 전 의원이 고인의 아버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함으로써 유족은 물론 입주민들에게도 큰 실망과 분노를 야기했다”며 심판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전근향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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