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바로 공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부동산매칭에 가장 중요한 ‘핫 플레이스 만들기’의 달인들이 부동산 밸류업 전문가들인데, 특히 현실판 ‘심즈’로 불리는 신도시개발에서 있어 주거지, 상가, 교육기관, 편의시설을 균형 있게 매칭하는 노하우는 상권 형성에 있어서 절대적이기까지 하다. 국내를 넘어 해외를 잇는 교육 체인사업의 빅픽처를 그려, 세계 5백 위 권 안의 인공섬 안에 굴지의 교육상권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밸류업 전문기업 ㈜에이치케이아시아파트너스는 탁월한 인프라와 콘텐츠로 한국의 교육열을 국제신도시에 옮긴 ‘21세기 코리아타운’을 준비하고 있다. 조건만 보고 입주하는 것이 아닌, 지역을 번성시키고 주거지에서 교육기관, 휴식상권의 연계성까지 구성해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가치 상승이 목적이라는 방재형 대표로부터 구체적인 교육 체인사업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죽은 상권도 살리는 지역특성 맞춤형 콘텐츠, 교육체인사업특구 조성
“동남아코리아타운 한 달 살기 플랫폼”으로 화제가 된 ㈜에이치케이아시아파트너스가 보다 역동적인 밸류업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2006년 포스코건설을 나와 분양대행사, 광고대행사 임원을 역임하며, 현재 교육법인인 월드에듀, HK베스트인골프 대표 및 이를 총괄하는 ㈜에이치케이아시아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방재형 대표는 동남아에서 다양한 환경, 스포츠, 교육캠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통해 국내에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밸류업을 시작했다. 본래 사람들이 북적이는 환경이 이뤄지면, 어떤 위치에 있든 사람들이 찾아와 머무는 상권이 되어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밑그림 없이 채색부터 하는 분양 중심의 상권형성이 우선이었기에, 기대와 달리 사람이 모이지 않아 실패하는 케이스도 적지 않았다. 이에 방 대표는 분양이 아닌 테마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미 죽은 상권도 되살릴 수 있어 해외의 신도시조성에 활용되는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밸류업으로 국내 교육특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전문가들을 모아, 사람들의 상권과 동선을 잘 매칭시켜 지역을 활성화시킨다는 개념의 이 프로젝트는 올해 인천 청라 테트리스 타워 ‘와글스쿨’로 시작되며, 방 대표는 2차 충북 오창 북부터미널 티스퀘어의 ‘와글스쿨&펫메디컬 센터’를 차례로 건립할 예정이다. 방 대표는 이 프로젝트들이 상가입점과 아파트 개발이 합쳐진 학원과 교육마을 구성으로서, 각 시교육청, 교육기관과의 MOU로 교육마케팅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목마른 이에게 오아시스 제공하듯, 소비자 분양 대신 교육타운 밸류업
방 대표는 2017년부터 동남아 교육캠프와 골프여행 투어상품을 비롯해, 2년 전 한경텐아시아와 함께 한 방탄소년단 글로벌판권계약 독점제작판매유통에서 높은 성과를 얻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조성될 세계 5백 대 규모의 인공섬에 케이필드라는 글로벌상가랜드를 운영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매우 좋은 조건으로 아파트, 호텔, 리조트구역을 분양받고 구상된 그의 빅픽처 밑그림은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부분 시행사에서는 큰 위기로 여겨지는 상황임에도, 방 대표는 특유의 노하우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대신 분양받은 콘도와 상가 5백 평 단지로, 국제학교기숙사, 골프장, 학생과 가족, 관계자 주거지 등 코리아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또한 이미 진행경험이 있는 말레이시아에서의 교육 캠프 커리큘럼이 극찬을 받았기에, 방 대표는 콘텐츠 개발사들과 협력해 한국 청라에 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6백 평 규모의 교육타운 1호를 시작하게 된다. 영어, 수학과 같은 교과목은 물론 코딩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국내 최초의 4차산업중심 인재양성 스페이스로도 예상되는 와글스쿨은, 미국 10대 아이비리그대학 진학전문 기숙학교이기도 한 섀턱 세인트 메리스 국제학교의 커리큘럼 및 고려대가 개발하고 중앙대 의대가 인증한 집중력진단 CNT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한 방 대표는 빅데이터와 VR체험, AR스포츠교육, 4차도시농법, 미세먼지와 코로나에 대비하는 산화질소생성룸 같은 획기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초중고 전 학년 필수/선택과목이 된 한국 코딩교육시장을 대비할 교육커리큘럼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인다.
학교 옆 아파트, 아파트 옆 식당, 식당 옆 골프장은 실패하지 않는 법
방 대표는 ㈜에이치케이아시아파트너스의 경쟁력과 차별성도 이러한 밸류업과 발굴능력에서 나온다고 한다. 좋은 학원을 유치하는 것만으로는 수익창출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좋은 학원 상가를 조성하고, 유학 희망자에게 미국 본교의 이사진들과도 약속된 해외학교진학을 어레인지하며, 조호바루 지역과 연계한 자체 프로그램을 상가 안에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연계매장들이 성행하여 교육타운이 굳건히 형성되는 순서대로 기획을 했다. 방 대표는 해외의 경우 1차 조호바루, 2차 태국, 그리고 필리핀과 베트남 순으로 확장해 갈 것이라고 하며, 이 교육특구에 필요한 쇼핑센터와 각종 편의시설에 필요한 건설사와 시공사들과도 이미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교육연관사업으로 밸류업을 강화하고자 학원가 옆에 숙소와 요식업을 생각 중이라는 방 대표는, 차후 청년창업프로그램 교육을 병행하여 이들의 창업을 서포트하고, 이를 연수원과 창업프로그램 콘텐츠기관으로 활용하여 중장기적인 분양 활성화를 제안하고 있다. 골프의 경우도 교육, 휴식공간과 연계해 ‘문어발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우수한 기숙시설의 노하우를 흡수해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회원제로 운영하여 상권을 살리고, 덤으로 교육특구 입지를 인정받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방 대표는 그것이 바로 ‘사업의 연관성’이며,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부동산 밸류업’의 가치를 입증하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