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다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04.12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청년회의소 임병길 회장
세종청년회의소 임병길 회장

지역의 일꾼이 되어 지역의 발전을 이끈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 CI 청년회의소는 인종과 국적, 직업에 관계없는 만 20세부터 40세(대한민국은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범세계적 순수민간단체다. 1915년 10월 1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당시 은행원이었던 기젠비어(Herry Giessenbier)에 의해 결성, 106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단체다. 
한국청년회의소는 1951년 ‘전쟁으로 폐허된 조국을 JC운동으로 재건하자’는 12명의 청년들이 모여 1952년 2월 4일 ‘평택청년애향사업회’를 창립하고 그 해 6월 국제청년회의소(JCI)에 지방JC 가입한 것이 시초다. 이후 1954년 3월 19일 국제청년회의소(JCI)에 국가단위 조직으로 정식 인준되었으며, 1964년 4월 18일 외무부에서 사회단체로 등록, 1974년 4월 9일에는 사단법인체로 등록되었다. 
약 7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단체로 자리 잡은 한국JC는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세종, 전북, 전남, 경북, 경남·울산, 제주, 해외(일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16개 지구JC(광역시·도)와 전국 330여 곳의 지방JC에 1만2,000여 명의 회원이 JC활동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예전 조치원청년회의소에서 통합된 세종청년회의소는 전국에서 66번째, 충남세종지구에서는 천안, 온양에 이어 3번째로 설립됐다. 현재 임병길 회장을 주축으로 다양한 지역 활동하고 있다. 
임병길 회장은 “현재 세종청년회의소는 현안에 있어서 지역의 문제를 돌파하고 그런 것들을 바꿀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며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
미래 지도자를 양성한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게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청년회의소는 공통된 슬로건으로 수련(Traning), 봉사(Service), 우정(Friendship), 사업(Business)을 JC의 목적달성을 위한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 지도자 훈련을 기초로 하는 개인능력계발, 국제경험계발, 지역사회개발, 사업능력계발이라는 4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자주적·자립적·자발적 실천력으로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한국청년회의소는 모든 것을 회의를 통해 예산을 짜고 안건을 상정한다. 
임병길 회장은 “저희 세종청년회의소는 회의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청년회의소 활동을 오랫동안 한 분은 지도자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이자, 수행과정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청년들이 청년회의소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함께 이끌어가면서 자연스레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청년회의소가 어떤 단체인지 역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임병길 회장은 회원 수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사업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꼭 한 번쯤 활동해보아야 할 단체”
JC 운동은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능력을 수련·계발하는 것이며, 이 힘을 합쳐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그 훈련과 봉사를 바탕으로 회원 전체가 두터운 우정을 갖게 된다. 현재 세종청년회의소는 ‘십시일반’이라는 자발적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한테 기부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임병길 회장은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 모으면 한 사람이 먹을 만한 양이 된다는 뜻의 ‘십시일반’처럼 작은 기부라도 모이고 모이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세종청년회의소가 시발점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라고 피력했다.
이 외에도 회장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임병길 회장. 그는 “세종시의 미래는 청년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젊은이들의 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저는 많은 지역의 젊은이들이 활기차고 힘이 있어야 중간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라이온스 이사로도 8년 째 활동하고 있는 임병길 회장은 청년회의소는 청년들이 꼭 한 번쯤 활동해보아야 할 단체라고 말한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로서 커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청년들이 청년회의소의 잘 정착된 회의문화를 접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자신의 역량과 위치를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임병길 회장. 청년회의소를 많이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그는 그래서 더욱 청년회의소가 어떤 단체이며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세종청년회의소 회장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할 거란 임병길 회장의 노력이 앞으로의 세종청년회의소가 어떤 단체로 자리 잡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