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간인터뷰] 유정화 기자 = 절기상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인 23일, 강릉의 아침 기온이 31.0도로 111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9.2도, 인천 28.2도, 수원 29.0도, 춘천 25.3도, 강릉 31.1도, 청주 28.6도, 대전 26.7도, 전주 26.3도, 광주 26.2도, 제주 27.4도, 대구 27.6도, 부산 27.6도, 울산 26.8도, 창원 25.7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의 아침 기온이 31.0도는 1907년 이래 전국적으로 역대 가장 높은 최저 기온으로 기록 됐다. 또한 강릉의 한낮 최고기온이 최고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폭염속 가마솥 찜통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관측되며 이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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