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 ‘근본’을 찾다, 전인치료로 접근하는 척추·관절 질환의 해법
통증의 ‘근본’을 찾다, 전인치료로 접근하는 척추·관절 질환의 해법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1.01.1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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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정형외과 오현근 원장
근본정형외과 오현근 원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평소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외부활동이나 운동을 할 시간도 줄어들면서 척추나 관절 등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통증의 빈도나 강도는 심해지고 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고심하는 이들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척추·관절 수술 및 비수술 특화 치료병원 ‘근본정형외과’의 오현근 원장은 단순히 외적인 치료만을 넘어, 병의 유발 요인과 심리상태, 생활환경 등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전인치료(Whole man healing)’의 차별화된 접근법을 통해 사람들의 통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척추·관절 질환의 다양한 원인, 디테일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해
척추는 우리 신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목과 등, 허리와 엉덩이까지 이어지며 몸의 하중을 지탱하는 동시에 몸을 움직일 때 운동 방향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중추신경계인 뇌와 각 신체의 말초신경계를 잇는 신경다발인 ‘척수’가 지나가는 중요 통로이자 보호 장치이기도 하다. 따라서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면 허리와 목 뿐 아니라 팔, 다리 등에도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척추 질환이 그 종류와 증상만큼이나 원인 또한 무척 다양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근본정형외과’의 오현근 원장은 “흔히 대중들이 척추 질환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 중 하나가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도 치료받는 그때뿐이고, 이내 통증이 다시 시작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약물이나 수술, 비수술 요법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 까닭은 그만큼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복합적이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척추 질환은 환자의 나이나 지병 유무 등의 개별 상태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직업, 평소의 생활 습관이나 성격, 심리상태 등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것이 척추 질환에 있어 단순히 어떤 치료법이 좋다라고 일반화할 수 없는 이유이며, 저희 근본정형외과가 ‘전인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근거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로에 위치한 ‘근본정형외과’는 지난 2019년 11월 개원한 이래, 목과 허리 등의 척추 질환, 어깨, 무릎 등의 관절 질환, 사고나 상해에 의한 외상, 골절 치료 등에 있어서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해 왔다. 또한, 관절 내의 손상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관절내시경 치료나 허리, 관절 등의 통증을 빠르게 경감시켜주는 주사 치료,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경성형술 등의 시술에 있어서도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모두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진료실과 수술실, 방사선실, 초음파검사실, 도수치료실 뿐 아니라 14병상 규모의 쾌적한 입원실을 갖추고 있어 빠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교통사고 등의 다발성 외상 환자에게도 최적의 회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깝고 친근한 병원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만나다
근본정형외과가 여느 척추·관절 병원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오현근 원장은 “최근 의료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운영 비용에 대한 압박이 커짐에 따라 환자에게 무리하게 수술을 권유하거나 실제 필요한 것보다 과한 치료를 행하는 경우, 혹은 반대로 비수술 치료의 효과를 지나치게 강조하느라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병원에서는 이러한 진료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만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수술과 비수술 치료 모두에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며, 제가 추구하는 병원의 지향점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현근 원장은 국내 무릎인공관절 수술의 대가라 불리는 이화여대 김영후 교수의 제자로서, 인공관절수술 및 재수술을 포함하여 2000례 이상의 수술 집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숙련된 전문의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는 진료에만 너무 몰입하게 되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의료인으로서 오 원장이 가진 이러한 생각은 그가 본래부터 의학에 뜻을 두었던 것이 아닌, 법대에서 공부를 하던 법학도였다는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법대 재학 중 보다 실질적인 학문, 실제 사람들의 삶 가까이에서 이로움을 줄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고민한 끝에 의대로의 재입학을 선택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대학원 학위 과정은 최근에는 대학에 남아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는 교수들이 주로 취득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형외과 분야의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졸업 이후 진료와 수술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서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정형외과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오 원장은 “많은 분들이 병원의 규모만을 보고, 그 전문성이나 실력에 격차가 있을 것이라 오해하시곤 합니다. 오히려 이 때문에 간단한 치료가 더 복잡해지고, 값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례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에 저희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자 합니다. 추후 병상을 더욱 늘려나가고, 꾸준한 시설 업그레이드와 의료진 확충을 통해 ‘친근한 동네 의원 같은 정형외과’인 동시에,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척추·관절 분야의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토탈케어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훗날 기회가 된다면 법학도로서의 경험과 식견을 살려 한국 의료제도의 현실적인 개선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역민 가까이에서 늘 함께하는 따뜻한 건강 주치의를 꿈꾸는 오현근 원장의 바람이 그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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