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감성의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키토니’
뉴트로 감성의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키토니’
  • 임세정 기자
  • 승인 2021.01.1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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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니 변기원·김동원 공동대표
키토니 변기원·김동원 공동대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돈카츠로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다
브랜드는 진화한다. 진화하는 브랜드에 맞게, 혹은 진화를 끌어내기 위해 브랜드는 새로운 전략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옷을 갈아입는다. 지난 5년여 간 ‘원카츠’라는 브랜드를 통해 ‘가장 대중적인 돈카츠란 무엇인가’를 전파해 온 변기원, 김동원 공동대표에게도 그러한 ‘진화’의 시점이 찾아왔다. 지난해 초 부산 전포동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며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자 커플들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한 프리미엄 돈가스 전문점, ‘키토니(KITONY)’가 바로 진화에 대한 이들의 대답이다.
키토니는 ‘젊음’을 추구한다. 기존 브랜드 원카츠가 쉽게 방문하고 식사할 수 있는 ‘대중적인’ 돈카츠 전문점을 표방했다면, 새롭게 런칭한 키토니는 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한 끼를 할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에 대해 김동원 대표는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플레이팅까지도 심혈을 기울여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키토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인테리어다. 음식점에서는 좀처럼 선택하지 않는 ‘뉴트로’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 흡사 카페나 공방에 온 듯한 느낌도 선사한다.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은은한 조명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입구부터 주방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통일된 색체를 유지하는 것도 방문객을 사로잡는 요소다. 테이블 세팅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일식 돈카츠에서 김치, 단무지 등이 나오는 것과는 달리, 경양식과 일식을 콜라보해 마카로니, 피클, 스프 등이 나오는 것이 눈에 띄며, 특히 스프의 경우 ‘루’를 2시간 이상 직접 볶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메인이 되는 돈카츠에 있어서도 더 좋은 고기와 빵가루를 선택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그 중 고구마치즈돈카츠와 안심카츠, 함박스텍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겉만 번드르한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이들의 성공요인이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도전을 계속할 터
런칭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키토니’의 성공은 그 의미하는 바가 무척이나 크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극심하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선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브랜드를 탄생시킨 이들이 이미 동종의 브랜드로 한 차례 성공을 이룬 바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대해 변기원 대표는 “키토니는 저희가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 하고 싶었던 인테리어를 고스란히 담아낸 브랜드입니다. 물론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결정이 쉽지 않았고, 어려운 시기에 기존의 성공이라도 보전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저희와 함께하고 있는 형, 친구, 동생, 직원들이 있었기에 더욱 노력하고 발전해야만 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키토니를 탄생시킨 것이 아닌가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동원 대표는 “외식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관리와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이는 원카츠에서도 줄곧 지켜왔던 원칙이며, 키토니에서도 마찬가지로 절대 타협하지 않는 철학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노력이 키토니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행복한 에너지를, 저희와 함께하게 될 분들에게는 성공에 대한 희망을 선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잠깐 반짝하는 브랜드가 아닌 오래도록 함께하고 기억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이들의 다짐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힘찬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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