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된 서비스와 최상의 품질, 무인셀프빨래방 시장을 혁신하다
차별화 된 서비스와 최상의 품질, 무인셀프빨래방 시장을 혁신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1.01.1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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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앤클린 전현주 대표
워시앤클린 전현주 대표

52시간 근로제 시행,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는 ‘워라벨’ 문화의 확산은 이와 관련된 생활서비스 업종의 인기를 불러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자동화·무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업종 중 하나가 바로 ‘무인셀프빨래방’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원룸, 오피스텔 밀집 지역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셀프빨래방은 최근 일반 주거단지에서도 인기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에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차별화 된 창업전략으로 셀프빨래방 시장의 성공창업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워시앤클린’의 전현주 대표를 만나봤다.

3가지 혁신전략, Win-Win을 추구하는 프랜차이즈
최근 몇 년간 창업시장에서 가장 각광받은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24시간 무인셀프빨래방’이다. 이는 고된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졌다는 것에도 영향이 있지만,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 혹은 무인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데에서 오는 메리트가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무인셀프빨래방의 경우 기계구입비, 실비비용, 인테리어비용, 매장임대보증금 등의 초기투자비용을 제외하면 이후의 추가 지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창업에 대한 리스크가 적었던 까닭도 있다. 하지만, 창업률만큼이나 폐업률 또한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진입 문턱이 낮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우후죽순 셀프빨래방이 난립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고정고객층을 나눠 갖는 결과를 낳으며 매출하락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결국 셀프빨래방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남다른 전략과 서비스 이용에서의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무인셀프빨래방 프랜차이즈 ‘워시앤클린’은 바로 이러한 요건에 부합하는 차별화 된 서비스와 전략으로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브랜드다. 이들은 먼저 예비 점주들의 창업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3가지 혁신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는 ‘초기 창업 투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다. 워시앤클린은 창업비용을 낮추기 위해 저가 제품을 사용하는 타사와는 달리 세계 최고 수준의 세탁기기 브랜드인 ‘Huebsch’와 ‘IPSO’ 설비를 사용하면서도, 대량 직수입을 통해 가격을 현실화했다. 점주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금액에 고사양의 장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들은 양복부터 코트, 니트, 덕다운 및 구스다운의 세탁까지도 가능하기에 이용할 수 있는 폭이 커진 것이다. 둘째는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게 이용 가능한 ‘본사 직영 A/S팀’의 운영이다. 무인 빨래방은 그 특성상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때문에 언제 어느 때 문제가 발생할 지 예측할 수 없고, 이에 점주들이 일일이 대응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워시앤클린에서는 본사 직영의 A/S팀을 운영함으로써 문제 발생시 친절하고 신속한 응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빠른 조치를 통해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셋째는 ‘마케팅 전담팀’ 운영이다. 워시앤클린에서는 창업 전 입지선정과 상권분석부터 운영에 대한 노하우 공유, 빠른 정착을 위한 본사 차원의 영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적극적이고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이 해당 매장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것이 단골고객의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도전, 세탁서비스의 혁신에 앞장설 터”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은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간의 셀프빨래방 창업시장이 지나치게 ‘낮은 진입 문턱’, ‘손쉬운 운영’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워시앤클린은 점주에 대한 지원을 보다 체계화시킴과 동시에 소비자에 대한 차별화 된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대해 워시앤클린 전현주 대표는 “주력서비스에 다양한 상품과 이용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매장을 멀티화, 복합공간화하는 것은 여타 업종에서는 종종 이뤄져 왔으나, 유독 셀프빨래방에서는 기존의 고정된 틀에 얽매여 시도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저희는 국내 최초의 무인카페 시스템인 ‘미스터 컵(MR CUP)’을 도입, 빨래방 이용고객들이 대기시간 동안 최상급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향후 편의점, 네일아트, 아이스크림할인점, 염색방, 의류수선점 등과의 결합을 통한 사업 확장의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워시앤클린은 무인매장 관리에 최적화 된 키오스크 시스템 ‘페이오티(PayOT)’를 도입해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더했으며,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장소 어디든 세탁물 픽업과 배달이 가능한 ‘데일리세탁’ 서비스를 런칭하기도 했다. ‘데일리세탁’ 서비스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세탁소 오픈시간에 맞춰 이용이 어려운 고객이나, 일일이 세탁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다 손쉽게 세탁물의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라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소비자는 ‘데일리세탁’ 어플을 이용해 원하는 세탁 서비스와 수거 장소, 수거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은 문 앞까지 깨끗하게 배송된다. 지금껏 일상생활 속에서 ‘배달의민족’이 음식배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여왔다면, ‘데일리세탁’은 고객에게 한 차원 다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플랫폼에 입점한 세탁소 점주에게도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매출증대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시앤클린의 이 같은 혁신전략 수립에는 그 스스로도 4개의 셀프빨래방 매장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전현주 대표의 노하우도 있었지만, ‘맥쿼리 IB 투자 자산운용사업팀’을 거쳐 투자 전문회사 ‘YD Creative Holdings’를 설립했고, 뉴질랜드 최대 건축회사 ‘Fletcher Construction’에서 사외이사로 6년간 재직, 미국 NY주 SPA & WATERPARK 프로젝트를 위한 YD Plays Park Inc. 및 YD Creative Invest Inc.를 설립, 운영 중인 남편 조영휘 기획이사의 탁월한 사업 감각도 한몫했다. 전현주 대표는 남편의 외조가 있었기에 워시앤클린의 성장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저 또한 한때는 세탁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그리고 셀프빨래방의 점주로서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점주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아쉽고 부족한지’를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하나하나 적용하고 보완해가며 만든 브랜드가 바로 ‘워시앤클린’입니다. 아직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셀프빨래방 시장에서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드는 것, 그리고 이러한 도전을 통해 업계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 창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훌륭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이들의 다짐이 그 값진 결실로 보답받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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