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창의력 가득한 즐거운 교육, 유아교구전문업체 ‘엄지교육’
상상력과 창의력 가득한 즐거운 교육, 유아교구전문업체 ‘엄지교육’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12.2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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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교육 최말경 대표
㈜엄지교육 최말경 대표

아이들은 직접 만지고 냄새 맡으며, 사물을 탐색하고, 관찰하고, 끊임없이 신체를 움직이는 활동을 하면서 지식을 습득해 나간다. 유아교육에 있어 교재·교구가 갖는 가치와 비중이 무엇보다 큰 까닭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교구들은 서양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거나, 만들어진 지 너무 오래되어 시대의 변화에 뒤쳐진 것이 적지 않다. 이에 ‘㈜엄지교육’에서는 오늘날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알맞은 연령별·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선보이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체험 교구
교재·교구는 교사와 유아, 유아와 유아, 유아와 교구 간에 효과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나도록 돕기 때문에 교육의 내용과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적합한 교재·교구는 유아들이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며, 자발적으로 활동하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유아는 교재·교구를 갖고 활동하면서 그 내용과 방법에 대해 명료하게 이해하게 되며, 효과적인 활동 방법을 탐색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며, 더욱 깊이 탐색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받는다. 
만 1~5세 유아의 연령별 발달에 맞는 교구를 개발해 생산하는 전문 기업 ‘엄지교육’은 바로 이러한 교재·교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게 제공되는 교육적 환경을 통한 균형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위한 유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엄지교육’을 모토로 아이들이 이를 이용해 놀고 공부하면서도 즐거워할 수 있는 교구를 개발하고자 매진해왔다. 엄지교육의 최말경 대표는 “유아교구 관련 회사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교구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에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하고 유익한 교구를 제공하고 싶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엄지교육의 설립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엄지교육에서 개발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리딩 아트 팡팡’, 만1세용 교육 프로그램 ‘엔젤쥬에’, 만2세용 ‘하비쥬에’ 등은 출시 직후부터 학부모와 유아교육계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10여 년간 유아교구 방문판매를 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접해왔던 최 대표의 경험과 시각이 이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3차 표준보육과정에 맞춰 개발된 엔젤쥬에, 하비쥬에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신체와 정서, 탐구, 표현, 사회성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엔젤쥬에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잠재된 창의성 및 감성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하비쥬에 과정에서는 잠재력 개발과 동시에 또래 집단 속에서의 사회성을 갖출 수 있다. 자연탐구 영역, 의사소통 영역, 예술경험 영역, 사회관계 영역, 신체운동 영역 등의 영역별 분류에 따라 장난감, 악기, 동화책, 워크북 등의 다양한 교구 및 교재를 활용하게 되며, 이는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누리과정에 맞춘 엔젤쁘레,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게 익히는 슈필매쓰, 생활 속 과학을 놀이로 배우는 사이언스 창의과학,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오감발달을 돕는 하비아트,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수준별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한글수학팡팡, 생활동화를 통해 문제해결력과 상상력, 사고력을 확장하는 헬로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엄지교육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아이들의 즐거움이 교육의 토대가 됩니다”
2020년 현재, 창립 9년째를 맞이하는 엄지교육은 연매출 120억 원을 달성하는 국내 정상급 유아교구생산업체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3년 전 김해 진례 테크노밸리 내에 구축한 공장(6900㎡)에서 생산하고 있는 교구와 교재는 약 7천~8천여가지에 달하며, 전국 100여개 지사를 통해 매달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교구를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유아교구업체로서는 드물게도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제품을 수출하며 1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 저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훌륭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아이들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놀거나 공부를 할 때 아이들의 즐거움이 교육의 토대가 됩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 제가 지금까지 이 일에 열정적으로 매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말경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는 가운데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영유아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다. 지난 7월에는 김해 YMCA에 명작·전래·창작동화 등 1,200만 원 상당의 영유아도서 3,000권을 기증했으며, 8월에는 영유아용 블록 교구세트 700박스를 김해시에 기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아이들의 교육단절이 부모들의 가장 큰 근심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최 대표는 지난해 콘텐츠 개발사와 협력해 15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으며, 인제대·동의대와 협력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새 교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을 교육과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해 납품하기도 했으며,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이와 같은 노고와 기업 성장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여성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항상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제품, 더 좋은 교육을 고민하고, 또 연구하고 있는 그의 열정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우리에게 보여줄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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