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며, 진짜 ‘커피’를 배우다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며, 진짜 ‘커피’를 배우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12.2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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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스페셜티커피학원 한선중 원장
진주스페셜티커피학원 한선중 원장

국제자격증 실기·필기를 한 곳에서, 최고의 커피 전문학원
커피는 이제 현대인들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자칭 커피애호가라 불리는 이들은 농담 삼아 커피의 4단계를 구분 지었다. 커피를 수용하고 즐기는 초심자의 단계, 맛을 구별하고 선호가 분명해지는 심화 단계, 맛있는 커피를 위해선 어디든 찾아다니는 애정의 단계, 직접 커피를 공부하고 내리는 전문가의 단계까지. 이 공인되지 않은 구분법에 우리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은 그 만큼 우리 생활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반증이다. 이러한 흐름에 앞장서 이끌고 있는 인물이 경남 진주시 진양호로에 위치한 진주스페셜티커피아카데미(이하 스페셜티아카데미) 한선중 원장이다. 
2012년에 개원한 스페셜티아카데미는 국내바리스타 교육 뿐 아니라 국제 자격증인 SCA교육과정들을 통해 진주지역의 바리스타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 원장은 단계별로 여러 과정을 세분화 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원장은 “커피를 처음 접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베이직 과정은 국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과 수망로스팅, 핸드드립을 접해볼 수 있으며, 이 과정을 이수 한 후 핸드드립 전문가 과정, 라떼아트 과정, 로스팅과정, 창업과정, 국제자격증 SCA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자격증 SCA과정은 바리스타, 로스팅, 센서리, 브루잉이 있으며 각 과정별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바리스타는 커피추출, 라떼아트, 커피머신의 전반적인 이해와 글라인더의 조절능력을 교육하고, 로스팅은 커피의 생두를 볶아서 커피의 본연의 맛과 향을 내는 과정, 센서리는 생두를 샘플로스팅하여 커피의 고유한 맛과 향이 무엇인지 맛을 보고 평가하며, 로스팅 방향을 정하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브루잉 과정은 추출 수율과 농도를 배우는 과정이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과정은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기 위한 과정으로 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커피전문점 유지관리, 카페메뉴 등을 배우며, 바의 동선, 기계 위치 등 창업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커피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진주스페셜티아카데미 한선중 원장은 목표는 ‘전 국민이 바리스타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이다. 그만큼 커피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의지가 남달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외적으로 다양한 커피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원을 다니고는 싶지만 시간상, 형편상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의령군, 함안군, 사천시 등의 복지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 지원 센터와 연계하여 이주여성들에게 바리스타 교육도 진행하며 일자리도 연계해 주고 있다. 또한, 현재 진주보건대학교 관광학과에서 바리스타 외래교수를 맡아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한선중 원장은 “저희 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커피’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과정에서도 국제자격증인 SCA자격증 발급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저희 학원에서 필기시험, 실기시험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 넓은 공간과 다양한 추출도구들이 구비되어 학원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고, 언제나 자유롭게 연습을 하거나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라며, “커피에 정답이라는 건 없습니다. 커피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맞게 성장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이 올바른 커피 교육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오랜 노하우와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바리스타 교육을 선보이겠습니다. 또한, 프랜차이즈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커피 전문점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여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열정이 앞으로 국내 커피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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