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인테리어 전문인력 양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인테리어 전문인력 양성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12.2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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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테리어기술학원 신현숙, 박수정 원장
경남인테리어기술학원 신현숙, 박수정 원장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진주지역의 유일한 학원
과거의 공간 디자인은 특정 행위를 위한 ‘용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사무실, 카페, 병원, 주택 등 해당 건축물이 해야 하는 역할만 다할 수 있다면, 그 외의 요소들은 부차적이고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의 공간디자인은 보다 ‘인간과 공간의 관계성’을 주목한다. 다양한 기능성과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기본으로 삼되, 한발 더 나아가 그 공간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심리적인 만족감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지를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삶에 있어서 ‘집’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과거엔 단순히 ‘내 집 마련’이 인생의 목표였다면, 지금은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 오롯이 나와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인테리어’가 갈수록 중요시되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만, ‘주거’ 이상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천만 원에 육박하는 인테리어 비용을 부담하기란 그리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가 날로 고급화, 전문화가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경남 진주시 동진로에 위치한 경남인테리어기술학원(이하 경남인테리어)은 2011년 개원을 시작으로 도배, 건축도장, 방수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원이다.
신현숙 원장은 “저희는 경남인테리어학원을 운영하며 한국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 활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시장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을 하기 위해 인테리어에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날로 고급화되고 있는 인테리어 산업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설명했다. 
현재 학원에서는 크게 실업자반과 재직자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경남인테리어기술학원은 계좌제를 통해 실업자, 산재근로자 수강생들이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계좌제를 통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은 경남지역에 몇 군데 안 되며, 진주지역은 유일한 곳으로 수강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 

학원만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100%의 합격률 자랑 
경남인테리어기술학원은 100%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2020년 기능사에 100%의 합격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데에는 학원의 전문성 있고 실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학원에서는 건축도장기능사, 도배기능사, 방수기능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으며, 기능사 시험을 같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축도장기능사는 건물의 내외부나 장식물의 표면에 도료(바니시, 페인트, 옻칠)를 칠하거나 바르는 건물 및 장식물을 장식하거나 보호하는 자격증이며 연 분기 4회 기능사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도배기능사는 종이로 벽이나 반자, 장지 따위를 바르는 일을 전문적으로 종사할 수 있는 자격증이며 연 분기 4회 기능사 시험을 치룰 수 있다. 도배기능사는 신현숙 원장이 오랫동안 이 분야에 경험이 많아 가장 인기가 많고 유일하게 진주시에서 도배기능사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잠이 있어 수강생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마지막으로 방수기능사는 건축 구조물의 안전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도, 지붕, 벽, 욕조 등의 건축물에 방수 작업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이러한 학원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원생들의 높은 합격률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학원은 셀프인테리어가 대세인 점을 착안해 이와 관련된 교과목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학원으로 자리매김한 경남인테리어학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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