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건강한 맛, 중독성 있는 한국형 마라탕 ‘피슈마라홍탕’
깨끗하고 건강한 맛, 중독성 있는 한국형 마라탕 ‘피슈마라홍탕’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0.12.2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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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슈애프앤씨 김정현 대표
㈜피슈애프앤씨 김정현 대표

먹거리에 대한 확고한 원칙과 기준이 ‘브랜드’가 되다
유행을 만드는 것은 흐름이지만, 트렌드를 만드는 건 철학이다. 하나의 브랜드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선 확고한 원칙과 이를 뒷받침하는 가치관이 필요하다. 몇 년 전 국내 외식시장을 휩쓸었던 ‘마라 열풍’이 어느새 잠잠해졌던 것은 그것이 유행에 그쳤었기 때문이다. 이색적인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힘입어 우후죽순 생겨나던 마라탕 업체들은 갑작스런 위생 논란에 불벼락을 맞았고, 이내 문을 닫거나 업종을 전환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마라 열풍’이 불기 훨씬 이전부터 맛집으로 손꼽혀 온, 그리고 우리나라에 ‘한국화 된 마라탕’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마라탕 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했던 브랜드 ‘피슈마라홍탕’은 창업 초기부터 표방해 온 철저한 위생관념과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원칙, 자신들만의 비법소스에 매료된 마니아 고객층을 기반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외식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금의 ‘피슈마라홍탕’을 만들어 낸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이들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마라탕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정현 대표는 “처음 중국에서 마라탕을 접했을 때, 그 맛과는 별개로 비위생적으로 느껴지는 환경 탓에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한국에 들여올 때에는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후 마라탕 특유의 맛과 향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고자 사골베이스의 중독성 강한 비법소스를 개발하고, 재료의 가짓수나 종류에도 다양한 변화를 꾀하는 등의 노력을 멈추지 않았으며, 그러한 와중에도 ‘위생’과 ‘신선함’에 대한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피슈마라홍탕에서는 모든 재료를 사용함에 있어 식약처에서 허가된 식재료와 신선한 채소만을 쓰고 있다. 또한, 유통 과정에서의 변질이나 손상을 방지하고자 최신 물류 시스템을 구축, 본사에서 각 가맹점까지 안전하고 빠른 직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라탕 외의 마라샹궈, 꿔바로우, 쇼좌빙 등의 메뉴들 또한 높은 품질의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함께 극복해 낸 위기, 더 나은 내일의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피슈마라홍탕의 이러한 철학은 이들이 위기를 정면에서 돌파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마라탕 위생 논란 당시 이들은 주방의 완전 공개를 선택, 음식이 얼마나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조리되고 있는 지를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셀프바의 위생관리 또한 더욱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그리고 올해 코로나19의 위기를 맞이해서는 마라탕 업계 최초로 자체 제작한 유리돔 형태의 셀프바 자외선 살균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정기적인 소독과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교육, 거리두기 실천 등의 노력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매출 감소로 힘겨워하는 점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일정기간 로열티 전액과 광고비 전액을 면제,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현 대표는 “지난해까지 이룬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초 100개 지점 달성을 목표로 세웠을 만큼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식업계 전반이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고, 대다수의 업체들이 현상유지만 해도 성공이라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희 또한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점주님들과 모든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하여 노력한 결과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었고, 오히려 조금이나마 발전하게 되는 계기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피슈마라홍탕’은 무수히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아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현재 전국 30개 지점이 정상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몇몇 지점에서는 배달앱을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개시, 수익 다변화를 통한 매출상승은 물론 매장 방문 고객도 증가하게 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피슈애프앤씨에서는 오는 2021년 준비하고 있던 세컨드브랜드 런칭과 더불어, 본격적인 배달시장 진출을 위한 서비스 체계화 및 최적화 전략 수립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그간 쌓아온 피슈마라홍탕의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준용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지켜왔던 위생과 건강에 대한 철학이 그저 운 좋게 맞아 들어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집스럽고 까다로운 본사의 지침에도 열성적으로 호응하고 잘 따라주신 모든 점주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당장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지 않고 수년 여 간 초심을 지키며 쌓아온 기반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습니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지만, 아마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위생에 대한 관심, 건강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고객 분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이들의 현명한 자세가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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