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를 위한 치유의 방법, 심리상담 대중화에 앞장서다
우리 모두를 위한 치유의 방법, 심리상담 대중화에 앞장서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11.1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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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마음치유센터 백지연 소장
해드림마음치유센터 백지연 소장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마음의 병이 없는 현대인은 없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이 심각한 것이 아니더라도, 열등감이나 게으름, 결벽, 이기주의, 목표상실로 인한 무기력증이나 타인에 대한 무관심 등 크고 작은 심리적 장애들 또한 마음의 병이라 부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마음의 병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다.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문제를 타인에게 꺼내 보인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 탓에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심리상담’에 접근하길 어려워하는 것이다.
‘내담자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주다’라는 의미를 가진 ‘해드림마음치유센터’는 그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심리상담에 대해 갖고 있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마음의 병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치유해나가는 것에 앞장서왔다. 특히, 배제대 심리상담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0여 년 이상 지역교육청 Wee센터에서 전문상담사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백지연 소장의 방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는 해드림마음치유센터가 보여주는 수준 높은 역량을 뒷받침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백 소장은 “전문상담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겪고 있는 관계의 문제, 육아 중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의 양상과 그 원인들을 지켜봐왔습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젊은 부모들이 양육에 대한 경험 부족과 주변 조력자의 부족으로 인해 자녀와 부모 스스로에게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라며, “저는 내담자들이 보다 마음 속 깊이 있는 얘기를 부담감이나 거부감 없이 꺼내놓을 수 있는 방안으로 ‘타로’를 떠올렸습니다. 타로의 다양한 상징과 의미들을 해석하는 ‘수비학’을 공부하면서 제만의 심리상담 체계를 완성할 수 있었고, 이를 현재 해드림마음치유센터를 통해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타인과의 갈등과 심리적인 불안함, 스트레스를 없애나가는 백 소장의 심리상담체계는 이러한 고민들로 해드림마음치유센터를 찾아온 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타인에게 나와 같은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는 것이다. 백 소장은 지난 2018년 출간된 저서 <타로랑 수비학이랑 –찾았다 아이들 속에 숨은>에서 이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는 타로를 좀 더 쉽고 심층적으로 설명·해석함으로써, 이 책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타로를 통해 현재의 삶을 좀 더 유익하게 개선하고 미래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사회 아동의 심리지원,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에 힘써
흔히 유아·아동의 심리 문제에 대한 상담은 부모의 심리 상담으로 확대되곤 한다. 부모들의 양육 태도가 크게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성장경험에 빗대어 자녀를 판단하고, 이를 통해 자녀의 심리상황에 대해 잘못 인식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문제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센터를 방문한 한 내담자의 경우 어릴 적의 문제를 제때 해결하지 못해 그 상처가 오랫동안 누적되고, 성장한 이후에는 그것이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러 치료가 어려웠던 적이 있기도 했다고 한다. 때문에 백 소장은 ‘적시에 제공되는 심리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위한 밑거름으로서 ‘심리상담’이 더욱 대중화되고 보편적인 치료과정으로서 인식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이러한 생각을 스스로 실천하고자 백 소장은 최근 지역사회 아동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을 마을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수행해나갈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지원, 중심마을학교로 선정되는 것을 이끌었으며, 여수마을학교대표로서 활동하게 됐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뜻을 펼치고자 이에 대한 사업 계획서를 여수시측에 제안하기도 했으며, 센터의 1층에는 ‘마음놀이센터’라는 이름의 놀이공간을 구성,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의 확립을 위해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심리상담의 대중화를 통해 우리 사회를 보다 행복하고 따스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려는 백지연 소장의 열정과 노고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2020 고객만족 브랜드대상’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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